[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현장실습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고교생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요트 업체 대표가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와 함께 요트업체는 2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16일 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5단독(재판장 홍은표)은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혐의로 기소된 요트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한 요트업체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지난해 10월6일 오전10시께 전남 여수시 소재 요트 선착장에서 요트업체 현장실습에 참여한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의 영향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이에 방역 당국이 방역의료역량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부터 고위험군 이외 확진자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을 이날부터 적용해 실시한다.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5만4034명, 해외 88명 등 총 5만4122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 수는 118만5361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옆 차선 차량을 향해 침을 뱉은 운전자가 폭행죄로 유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피해자의 몸에 침이 묻지 않았더라도 피해자에게 주는 고통의 유무와 정도 등을 종합해 폭행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김춘호)는 지난 2020년 8월 서울 광진구의 한 도로에서 옆차선 차량에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 A씨(39)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당시 A씨는 도로 2차로에서 1차로로 끼어들기를 시도했지만 피해자가 양보해 주지 않자 차에서 내려 피해자 차량 조수석을 향해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오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시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산업계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강화한 법이다. 책임자의 경우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을, 법인은 5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는 것이 골자다.하지만 기업 등 일선 현장은 중대재해법 시행이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법 시행을 앞두고 근로자 사망 사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법원이 경기도 평택항 부두에서 컨테이너 작업을 하다 사망한 고(故) 이선호씨의 사건 책임자들에 징역형을 선고했다.13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단독 정현석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원청업체인 ‘동방’ 지사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산업재해교육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원청업체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같은 회사 소속 팀장과 대리에게 각각 금고 5월에 집행유예 2년, 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하청업체 소속 직원과 지게차 운전자에게 금고 4월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초도 물량이 오는 13일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당초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76만2000명분)’와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정부는 이번 도입되는 경구용 치료제가 고령층 확진자의 중증화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오후 12시께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 2만1000명분이 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성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3종이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 물질로 이용되는 ‘감마부티롤락톤(GBL)’ 등 3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한다고 12일 예고했다.또한 식약처는 향정신성의약품보다 적은 농도로도 진정 작용을 낸다는 보고가 있는 노르풀루디아제팜(Norfludiazepam)을 1군 임시마약류로 또 각성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물질인 메페드렌(Mephedrene)은 2군 임시마약류로 지정키로 했다.감마부티롤락톤은 체내에서 향정신성의
[공공뉴스=김수연·김소영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부터 많은 것들이 바뀔 전망이다.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사업주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원활한 육아를 위한 법적 근거들이 마련되면서 아동수당도 개편됐다. 또 금융권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부터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제도 시행과 스쿨존에서 과속할 경우 보험료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매년 진행되던 민방위 교육은 코로나 상황에 맞춰 개편됐으며, 세제 개편을 동반한 부동산 제도도 새로 시행된다. 이처럼 앞으로 달라지는 2022년 정책에 대
[공공뉴스=이민경·이민섭 기자]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경제계는 불확실성의 연속이었다. 변이 바이러스의 잇단 출몰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 잠시나마 기지개를 폈던 항공업계는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또 기업들은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고, 비대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의 소통에도 주목했다. 아울러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노동환경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면서 ‘안전’을 최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대선 정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공포탄’이 될지, 야당의 대선 후보를 겨냥하는 ‘실탄’이 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국민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결정했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진짜 속내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여당 쪽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는 의견, 다른 한편에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복권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가석방 소식을 ‘물타기’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풀려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전격 사면을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2017년 3월31일 구속 수감된 이후 약 4년9개월 만이다. 법무부는 2022년 신년을 앞두고 오는 31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전직 대통령 등 주요인사, 선거사범, 사회적 갈등 사범 등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된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외부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6주간 입원 치료를 계속하게 됐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초까지 지병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당초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측 의료진 소견에 따라 약 1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치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한다. 이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다만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한 공소사실 일부가 원심과 달리 유죄로 판단된 부분이 나오면서 1심보다 집행유예 기간이 늘어났다.30일 수원고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김성수)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총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준법교육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내년 3월 9일은 대통령 선거일일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일이기도 하다. 현재 내년 3월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서울 종로와 서초갑, 대구 중·남구,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까지 모두 다섯 개 지역구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 치러지는 만큼 ‘민심의 척도’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이중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의 재보선 결과는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이재명vs윤석열’의 양자구도에 가려 이번 재·보선은 아직 세간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대학 입학사정관은 퇴직 후 3년간 학원을 비롯해 교습소를 만들거나 개인 과외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특히 입학사정관을 채용한 학원도 교습 정지, 학원등록 말소 등과 같은 행정 처분을 피할 수 없게 된다.23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과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교육부에 따르면, 현행 고등법은 대학 입학사정관이 사교육시장에 진출, 대입 공정성이 저해되는 일을 우려해 퇴직 후 3년간 학원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올해 세 번째로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22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입원 기간 동안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78일간 입원한 바 있다.올해 7월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 통증 치료 등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낸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공매처분 무효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앞서 캠코는 검찰로부터 공매 대행을 위임받고 지난 5월 논현동 건물과 토지 1곳을 공매로 내놨으며, 이후 7월 낙찰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19일 이 전 대통령 부부가 캠코를 상대로 제기한 공매처분 무효 확인 및 매각 결정 취소 소송 2건 모두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에 대한 캠코의 매각 처분이 정당하다는 취지다. 검찰은 2018년 이 전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요소수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되며, 승용차 한 대당 한 번에 최대 10ℓ까지 구매할 수 있다.특히 요소와 요소수 수입 및 생산, 판매 기업은 일일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이번 조치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시행과 동시에 요소와 요소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는 요소와 요소수 품귀 사태에 따른 국내 공급 부족으로 유통망 관리 착수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검찰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실형을 구형했다.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양 위원장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 2차 공판에서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양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도심 집회가 금지된 지난 7월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그동안 적발되더라도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등에 그쳤던 ‘스토킹’에 대한 처벌이 21일부터 강화됐다.상대방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스토킹 행위에 대한 처벌이 징역 또는 벌금형으로 강화된 이른바 ‘스토킹 처벌법’이 이날부터 시행, 이로써 관련 법안이 국회에 첫 발의된 1999년 이후 22년 만에 스토킹 범죄는 경범죄 딱지를 떼게 됐다.지난 4월 제정된 스토킹 처벌법으로 이제는 스토킹을 중범죄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반의사불벌 조항’ 등은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한계로 꼽히며 아쉽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