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신림역 칼부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악산 등산로 살인 등 이상동기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출범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운영 이후 수사 건수는 3배 이상, 구속 건수는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 이후 50일 동안 총 2884건의 사건을 접수해 899건을 송치하고 그 중 201건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수사 건수는 3.2배(898건→2,884건), 구속 인원은 1.4배(140명→201명) 늘었다. 경찰은 지난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음식을 먹은 뒤 장염에 걸렸다며 전국 음식점으로부터 9000만원 상당의 보상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39)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개월간 전국 음식점을 대상으로 총 418차례에 걸쳐 9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휴대전화로 ‘전국 맛집’을 검색한 뒤 다수 음식점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식사 후 배탈·설사에 시달렸다” 등 거짓말로 업주를 속였다. 범행을 위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에 출석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또 윤석열 정권의 일부 정치화된 검찰은 검사의 객관 의무를 져버리고 피의자의 억울한 점을 들어줄 자세가 전혀 없다고 날을 세웠다.구속된 이후 검찰 조사를 사실상 전면 거부하고 있는 송 전 대표가 내놓은 입장에 시선이 모인다.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송 전 대표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됐다.검찰이 송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며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민주당 현역 의원에 대한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송 전 대표가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그의 구속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민주당 현역 의원 수사 탄력 받을 듯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18일) 밤 11시59분경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의 배후에 용산 대통령실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작심 발언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안보라인 수장이었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참담한 일’이라고 전했다.또한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검찰총장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검찰의 행동이 대통령실과 아무런 사전 조율 없이 했겠느냐는 합리적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도 돌직구를 날렸다.윤 의원은 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서울동부지방법원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일명 ‘윤창호법’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 A(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전날(24일) 오전 2시께 서울 성동구 성동구의 한 LPG 충전소 앞 도로에서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 작업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B(61)씨를 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스타항공 관련 5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구속됐다. 현직 의원 구속은 21대 국회에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이 의원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검찰은 이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이스타항공 등에서 빼돌린 돈의 사용처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김승곤 전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수사 과정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감과 관련해 “역사와 국민 앞에서 큰 죄를 저질렀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두 전직 대통령 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최근 당 회의에서 4년 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된 12월9일에 맞춰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문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쟁점법안 통과 강행 등 상황이 맞물려 그 시기를 미뤘다.이날 김 위원장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함께 생활하던 학교 선배를 상습 폭행하고, 몸에 끓는 물을 붓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20대 연인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류종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동거했던 선배를 상대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반복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박모(21)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3)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평택시의 자택에서 중학교 선배인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한 가해자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지난 3월부터 시행된 가운데, 이를 적용해 운전자를 구속한 첫 사례가 나왔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故김민식(당시 9살)군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법.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나 과속방지턱, 신호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스쿨존 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관련 규정이다. 스쿨존에서 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결국 구속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뚜렷한 온도차를 드러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당연한 일”이라며 정 교수 구속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7시간 가까이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한 뒤 이날 새벽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교수가 구속된 것은 검찰이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인체 유해 성분이 함유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 및 판매해 수많은 사상자를 낸 SK케미칼, 애경산업 등 업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8개월 만에 마무리됐다.지난 2011년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 최초 발생한 이후로는 8년 만이다. 검찰은 대기업 등 문제가 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유통·판매한 책임자와 사건 무마에 관여한 관계당국 공무원 등 총 34명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흡입독성이 있는 화학물질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판매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