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이름 최순실)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다. 최씨는 자필로 작성한 총 4쪽짜리 사면요청서를 통해 모든 국정 농단자와 청와대 전 비서관조차 사면·복권됐는데도 불구하고 ‘서민’으로 남아있는 자신에게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최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가석방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씨 측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는 22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의 자필 입장문을 발표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흡수·통합을 추진한다. 박근혜 정부 시절 기업들을 상대로 K스포츠·미르재단 후원금 모금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던 전경련이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전경련은 올해 들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과 일본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 구성을 주도하는 등 국내 대표 경제단체로서 역할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로 추락했던 위상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 재계 ‘맏형’ 자리 되찾기에 청신호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올해 세 번째로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22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입원 기간 동안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78일간 입원한 바 있다.올해 7월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 통증 치료 등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을 방조하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불법 사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우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 관련,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등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감찰하지 않고 오히려 진상을 은폐하는 데 적극 가담하는 등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한 혐의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69)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 청주 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씨는 지난달 문 대통령에게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는 자필 편지를 보냈다. 최씨는 편지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선고를 받고 청주 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최서원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이 구금된 지 4년을 넘어 칠순을 보고 계시다”라며 “지친 그분이 자택에서라도 지낼 수 있도록 해달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헌정사상 첫 탄핵을 야기한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실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씨가 현재 자신이 복역 중인 교도소에서 의료과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법무부는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반박했다.법무부는 1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치료과정에 항상 여직원이 입회하고 있으며, 치료부위가 우측대퇴부 내부로 부득이하게 하의 일부를 탈의한 후 통증치료를 했다”며 “의료과장의 치료과정은 정상적인 의료행위로써 강제추행을 했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과장은 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5억원 상당의 벌금과 추징금을 기한 내 납부하지 않아 검찰이 강제집행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벌금 자진납부 기한인 지난 22일까지 벌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벌금 납부 계획에 대해서도 알려온 것이 없다. 앞서 대법은 지난달 14일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도 확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41)씨의 형량이 파기환송심에서 감형됐다. 기존 유죄 판단을 받은 강요죄 혐의가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무죄로 인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2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5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원심보다 징역 1개월이 줄어든 형량이다. 장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김종(59)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징역 2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불린 최서원(64·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이 확정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2016년 11월 구속된 이후 3년7개월여 만에 나온 결과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3676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서도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검찰이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앞서 지난 2017년 10월16일 이후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참했다. 박 전 대통령은 1심 단계에서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법정에 나오지 않고 있다.검찰은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5년과 벌금 300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서원(64·개명 전 최순실)씨가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당초 1·2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각각 징역 20년을 선고했지만, 혐의 중 강요죄를 무죄로 봐야한다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형량은 2년 줄었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오석준)는 1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최씨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을 선고했다. 최씨와 함께 재판에 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정농단’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차은택(51)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41)씨가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차 전 단장 등의 강요 혐의를 유죄로 선고한 원심 판결을 대법원이 파기한 데 따른 것. 대법원은 이들이 받는 강요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광고사 지분 강탈 혐의로 기소된 차 전 단장에 대해 6일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을 압박해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꼽히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이는 2018년 6월 최씨의 2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형량과 같다. 22일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오석준)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특검과 검찰은 최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300억원, 그리고 70억5200여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안 전 수석에게는 징역 6년에 벌금 6000만원, 추징
[공공뉴스=이상호·이민경 기자] 오는 10월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올해도 어김없이 다수의 기업인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신청, 치열한 ‘증인 전쟁’을 펼쳤다. 도돌이표 ‘기업인 국감’에 재계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했고,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결정적 한방’을 노리는 의원들의 ‘망신주기 제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컸다. 그러나 ‘조국 정국’과 기업인 증인채택 자제 기조 아래 핵심 증인과 참고인은 모두 빠진 ‘맹탕 국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형국. 이런 가운데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대법원은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일부에 대해 파기환송을 선고했다. 이로써 해당 사건들은 다시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진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해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1·2심 재판부가 뇌물 혐의를 다른 범죄 혐의와 분리하지 않아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등 공직자에게 적용된 특정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해 2월 ‘구속 353일’ 만에 집행유예로 풀려났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수감 가능성이 커지면서 삼성그룹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2심 판결과 관련해 추가 뇌물 혐의를 인정, 파기환송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든 까닭.이와 함께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뇌물을 건넨 것은 삼성 승계 작업이라는 포괄적 현안이 존재했다는 판단으로 부정한 청탁이라고 봤다.특히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과 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교촌에프앤비가 ‘유통업계 산증인’으로 꼽히는 소진세 전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섰지만,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모양새다.지난해 말 불거진 ‘친인척 갑질’ 이슈로 창업주 권원강 회장이 물러나고 교촌에프앤비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런 가운데 새롭게 회사를 이끌 소 회장은 과거 롯데그룹 오너일가의 경영비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