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14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이른바 ’30대 빌라왕’이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6일 사기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공범 컨설팅업체 대표 B씨(36)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아울러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1명에 대해서는 80만~12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공인중개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광고를 한 혐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한 정책들의 효과를 점검하면서 전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재차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과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주택 보유자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다고 일갈했다. 또 주거비 부담의 증가로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신혼부부들이 출산을 포기하는 등 끝 모를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의원 후보들의 막말 및 부동산 논란 ▲의정(醫政)갈등 ▲2030세대 표심 등이 승패를 가를 막판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막말·부동산 논란이 지지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은 중도·무당층에게 영향을 끼칠 거란 전망이 제기된다. 의정갈등 해소 역시 국민의힘 입장에선 호재다. 아울러 무당층 비율이 높은 2030 청년 세대의 선택 역시 승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與김성태 “김준혁·양문석 논란, 표심 흔들 것”5일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4·10총선이 단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 후보들의 ‘부동산 리스크‘가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민주당 후보들의 ‘편법 대출 의혹’ ‘내부 정보 활용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이를 집중적으로 비판하며 판세 뒤집기에 나섰다. 부동산 문제의 경우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을 흔들 수 있는 이슈이기에 민주당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 양문석·공영운·양부남發 부동산 리스크 부상 1일 정가에 따르면,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는 과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구매 당시 대학생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해당 제도를 도입한 지 3년여 만이다.윤 대통령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으로 인해 국민 고통만 커졌다고 비판하며, 법 개정 전이라도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서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서울 원도심을 대개조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 공간을 혁신하고 민생을 확실하게 살려내겠다고 전했다.‘국민고통 분담’을 앞세운 윤 대통령의 이번 민생토론이 4·10 총선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이른바 ‘집값 띄우기’ 용도의 허위 거래신고 등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방지를 위해 등기정보를 공개하도록 하자 거래신고 후 미등기 아파트가 전년 동기 대비 6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9만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는 총 995건(전체 거래의 0.52%)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6.9% 감소한 수치다. 국토부는 2020년 이후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특히 지난해 1월 이후 거래분에 대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 1월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2월 다시 위축됐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저가매물이 소진된 영향으로 2월 상승거래 비중은 43%를 나타내며 하락거래 39%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직방은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2월 서울 자치구별 물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가격 움직임은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1월 하락거래 비중이 49%에 달했던 ’강남권’은 2월 43%로 집계됐다. 1월 저가매물 소진 이후 숨고르기에 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철폐를 언급한 가운데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이를 정면비판했다.이 위의장은 주식양도소득세 완화부터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까지 ‘초부자 감세 정책’이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역대급 세수 결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부자들 세금 깎아줄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맹공했다.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부동산 규제 완화를 꺼내든 가운데 이를 겨냥한 민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이 위의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속도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택을 여러 채 보유했다고 징벌적 과세를 하면 그 피해가 임차인에게 돌아간다며 다주택자 규제도 완전히 바꾸겠다고 예고했다. 부동산 문제를 ‘정치와 이념’에서 해방시켜 시장 원리에 따라 작동하도록 만들겠다는 윤 대통령의 선언에 이목이 집중된다. ◆ 尹대통령, 일산 33년차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여파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이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했다.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공동 조사해 7일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으로 전년대비 3.7%(2045만원) 감소했다.가구 평균 자산이 뒷걸음질 친 것은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3540만원으로 1년 전보다 4.5%(2062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6년간 미성년자 157명이 주택 864채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다주택자들이 미성년 자녀의 명의로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법 거래 혹은 편법 증여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민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미성년자의 주택 구매 건수 상위 1위부터 100위까지인 157명이 구매한 주택은 모두 864채였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집값 통계 조작’ 의혹을 정면 비판하며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속인 것을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부동산 가격 잡았다”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이 거짓말이었다고 직격하며, ‘국민과의 대화’에서 조작된 통계를 근거로 국민을 속인 것인 만큼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권 여당이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검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 박대출, 文 전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맹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5년간 부동산 불법전매와 시장 교란행위로 경·검찰에 적발된 건수가 2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적발된 10건 중 7건은 계약취소 등의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공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수사기관과 협조해서 부동산 시장의 편법 거래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 불법전매, 공급질서 교란행위 적발 및 조치 건수’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지난 8월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대학가 매물의 평균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5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의 57만9000원 대비 3.53% 상승한 수준이다. 1학기 개강 시즌을 앞둔 2월(58만9000원)보다도 1.7% 오른 수치다.지역별로는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지난해 8월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올해 들어 7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여전히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만1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62건으로 집계됐다.10억원 이상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사례 1. 정부는 최근 공인중개사 A에 대한 중개보조원 미신고,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위반행위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돼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을 방문한 결과 고용 신고되지 않은 중개보조원 B가 근무하고 있었으며, 유튜브 채널에는 분양, 매매, 전세 등 다수의 광고가 게시돼 있었다. 중개보조원 B는 그 중 분양 광고만을 게시했다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B는 무자격자임에도 유튜브 채널에 ‘0팀장’ 이라는 이름을 기재하고 “전세 또는 매매가능”, “다양한 대출상담 가능”이라는 문구와 본인의 전화번호를 기재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부동산 시장이 여름 비수기를 맞은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5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반적인 문의가 줄어든 데다 상승 매도 호가에 매수자들이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거래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5주 연속 보합(0.00%)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도 3주째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0.01% 내렸다. 서울은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일부 대단지에서 등락을 나타냈을 뿐 가격이 대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내달 전국 아파트 3만1000가구의 입주가 예고됐다.최근 2달간 7만여 가구의 입주가 몰리면서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의 전셋값 약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7월 전국 아파트 총 53개 단지, 3만1251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내달 입주예정 물량은 올해 월평균 3만129가구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올해 최대치인 이달 4만2478가구에 비해 1만1227가구(26.4%) 줄어든 수치다. 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 1만4720가구, 지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을 마련한 매수자가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지속과 집값 하락세가 겹치면서 매수 시기를 늦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생애 처음으로 아파트,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6만8105명이었다. 이는 지난 2010년 법원 등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2021년 1분기 14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된 주택 매매·전세 등 중개대상물 광고를 지난 2일부터 조사한 결과 ‘상습위반 사업자의 불법광고’ 총 201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경찰청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주택 관련 ‘미끼용 가짜매물’에 대한 광고 행위 특별단속에 따른 것이다.매매·전세 등 계약이 이미 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삭제하지 않거나, 중개 대상물의 중요 정보를 실제와 다르게 광고하는 등 상습적으로 불법광고를 게재해온 사업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다.아울러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