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해 현장실습 대학생 성희롱 등 논란으로 한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유탑건설에서 이번에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다시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전북 전주 소재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것. 특히 숨진 노동자는 보호 장비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관리 부실로 장비가 제대로 된 구실을 못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선 상태다.지난해 코로나19 악재에도 건설 수주 호실적을 달성한 유탑건설은 올해도 생산성을 높여 목표 달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산업재해 사고는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에 의해 많이 일어난다.”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의 ‘자질론’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참석한 한 사장이 산업재해 사고 발생 이유를 작업자 탓으로 돌리는 취지의 망언을 해 비난 여론이 확대되고 있는 것. 현대중공업은 산재 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6년 연속 발생한 기업. ‘최악의 살인기업’이라는 불명예를 달고 있는 가운데 산재 사망을 작업자 책임으로 전가하는 듯한 수장의 발언 논란 여파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산재는 작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동국제강이 신축년(辛丑年) 초부터 연이어 발생한 사망사고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지난달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식자재 납품업자가 엘리베이터에 끼여 사망한 가운데 한 달 여 만에 이번에는 부산공장에서 작업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은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와 관련,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되고 국회는 산업재해 청문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런 와중에 터진 사망사고에 동국제강의 부담은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장세욱 부회장이 이끄는 동국제강은 올해 환경안전 부문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재욱 현대위아 신임 사장이 임기 시작부터 ‘불편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최근 현대위아 창원4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프레스 기계에 끼이는 협착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까닭. 특히 노동계에서는 이번 사고가 사측의 안전관리 미흡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위아 측은 노동계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지만, 그러나 연초부터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사망·부상 등 사고 소식이 잇따르며 기업들의 ‘안전환경 조성’이 유명무실한 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현대위아를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법안소위를 열고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소위에서는 여야 만장일치로 중대재해법 제정안이 통과됐다. 여야는 8일 본회의에서 이 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법안에는 중대재해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에 대해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정부안인 2년 이상 징역 또는 50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보다 수위를 낮춘 것이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안을 처리를 시도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7~8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따른 민생·방역 관련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하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생활물류법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합의 처리돼 법제사법위원회로 올라온 상태로, 본회의 처리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중대재해법의 경우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의당 의원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강은미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의원들은 11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대표는 “김용균 2주기에도 달라지지 않은 산재 현실은 국회가 직무를 유기했다는 뜻”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희생자의 부모님이 언제까지 찬 바닥에서 곡기를 끊으며 싸워야 하는지 답하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시위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찰은 민주노총의 집회에 대해 엄정 대응을 경고하고 서울시가 집회 금지 방침을 내렸지만, 민주노총은 집회를 강행한 것. 앞서 민주노총과 산하 7개 단체는 총 1030여명의 인원이 여의도 일대 23곳에서 이날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를 마쳤다. 정부가 추진 중인 노조법 개정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 정부는 국제노동기구핵심 협약을 비준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 및 경영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 책임자 처벌 법안’(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발의한다.앞서 정의당은 지난 6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국회 1호 법안으로 당론 발의했고, 국민의힘이 이 법안 처리에 힘을 보태기로 하며 정의당과 손을 잡은 지 하루 만이다. 박주민⋅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참여하는 노동존중실천추진단은 11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노동존중실천추진단과 한국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산업현장에서 후진국형 안전 사고가 반복되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한 국민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사망사고로 동부건설의 안전불감증도 도마 위에 오를 조짐.더욱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산업안전 관련 이슈는 주요 논쟁거리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동부건설은 부담을 안게 됐다.3일 송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오전 9시50분께 경기 평택시 서정동 갈평고가로 인근 고덕 A1블럭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