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조성호 기자 저우궈단 동양생명보험 대표이사의 테니스 사랑이 ‘매각 리스크’로 번질 조짐이다.테니스를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며 테니스 대회도 개최하는 등 각별한 테니스 사랑을 보였지만 테니스장 꼼수 운영, 일부 소수 임원 혜택 등 각종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특히 테니스장 운영권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불합리하게 운용해 회사에 피해를 입힌 사실이 적발되면서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때문에 저우궈단 대표의 ‘CEO 리스크’로 인해 동양생명의 매각 절차가 차질을 빚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삼진제약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실적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회계상 잡손실 처리된 200억원대의 추징금 반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8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삼진제약은 이듬해 세무조사와 관련한 잡손실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년째 부진을 면치 못한 상황.특히 2019년 과세당국이 소득귀속 불분명을 사유로 삼진제약 대표에게 부과한 220억원의 추징금을 회사가 대신 선납, 악재 속에서도 사측은 이를 돌려받겠다는 의지가 없어
[공공뉴스=박계형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69억 원’ 남는 장사에 쏠린 눈이 따갑다.70억 원대 탈세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대법원에서 벌금 1억원이 확정됐기 때문.문재인 정부가 대대적으로 오너 일가의 ‘비리척결’을 외치며 휘두르는 적폐 칼날에 몇몇 기업들이 ‘곡소리’가 나고 있는 가운데 홍 회장의 ‘1억’ 벌금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은 분위기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홍 회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원심이 조세포탈죄와 횡령죄 등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홍 회장은 남양유업 창업주인 부친 고 홍두영 명예회장
[공공뉴스=박계형 기자] “부당한 지시를 거부했을 때는 보호받아야 한다”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와 이학영 국회의원은 1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입법방안 모색 토론회 ‘부당한 지시 거부할 수 있는가?’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국정농단 사태 1년을 맞아 권력형 부패를 방지하는 가장 효율적 수단인 공익제보의 활성화를 위해 공익제보자 보호 제도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제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부패방지법 및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부패 앞에 침묵..결국 법을 믿고 내부문제를 신고할 수 없는 데에서 비롯이날 첫번째 발제를 맡은 이재일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실행위원은 국정농단 사태에서 국민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삼성 총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은 1938년 삼성 창업이래 79년만에 처음이다.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이 정당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이후 특검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 지원금 등 433억원을 뇌물로 판단해 이 부회장을 구속수감했다.구속부터 1심 선고까지 178일 간 기간동안 재판부가 결국 이 부회장의 혐의를 인정하면서 ‘세기의 재판’은 우선 일단락됐다.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지난해 갑작스러운 ‘불륜 고백’으로 세간을 뜨겁게 달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조짐이다.최 회장을 비방하는 댓글을 달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여성들이 이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더욱이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가 이들을 변호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이하 일지모, 공동대표 정지영, 정준경)은 최 회장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여성 20여명과 함께 오는 19일 최 회장 비난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18일 입장을 밝혔다.자료를 통해 일지모는 “최태원 SK 회장이 본처인 노소영과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륜녀와 사이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 전 회장은 2009년 1월 취임 직후 회사 미등기 임원들에게 역할급 명목으로 27억5700만원을 지급하면서 이 중 일부를 미리 공제하거나 반환받아 2014년 9월까지 11억685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 개인적인 경조사비와 유흥비 지급 등의 용도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2011년 8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지인이 운영하는 벤처기업 3곳의 주식을 적정가보
[공공뉴스=이미랑 기자] 김대중 정부 시절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규선(57)씨가 병원 치료를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에서 달아난 지 보른 만에 체포됐다.21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서면 소재 한 아파트에서 숨어 지내던 최씨를 지난 20일 오후 9시께 체포해 서울구치소로 압송했다.검찰은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분석 및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은신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지난 2013년 7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아이에너지 등에서 회삿돈 43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이후 최씨는 2심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녹내장 치료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리를 위한 답변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최순실씨 역시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최씨는 자신은 국정농단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vs 최순실..치열한 법리 대결 승자는?답변서와 의견서를 살펴보면 그야말로 치열한 법리다툼이 예상된다. 국정농단에 대해 서로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헌법재판소의 재판과정과 법원의 재판과정에서 법리다툼이 불가피해 보인다.박 대통령 주장의 핵심은 모든 의사결정 과정은 국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 작업에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생명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근 출소한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4년 만에 함께 아버지인 고(故)최종현 선대회장의 18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26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18주기 추모식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SK 일가 선영에서 열렸다.이날 최종현 선대회장의 장남 최 회장을 비롯, 차남인 최 부회장과 조카이자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이 선영을 찾았다. SK 총수일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추모식장에는 최 부회장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회장은 최 회장과 함께 횡령죄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3년3개월간 복역한 뒤 지난달 29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