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불황 장기화로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협력사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설 대금 2배 늘린 삼성, ‘온라인 장터’도 운영30일 삼성에 따르면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최고경영자 경영권 승계 원칙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승계 원칙 자체가 없는 다기업도 4분의 1에 달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관련의무 공시를 확대하면서 개정된 가이드라인이 적용된지 두 번째가 됐지만,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영권 승계 원칙 마련에 대기업들의 대응이 소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205곳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경기 위축과 불황 장기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 경영 실천에 발벗고 나섰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여파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를 위해 설 명절 전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 특히 규모를 전년대비 24% 이상 늘렸다. 16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2023년 주요 기업의 설 전 하도급과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조사’ 결과 올해 주요 기업들이 설 명절 전에 협력사에 앞당겨 지급할 납품 대금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30대 그룹 사외이사 5명 중 1명꼴로 다른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계열사 220곳의 사외이사 77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21%(168명)이 대기업 2곳에서 각각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겸직 사외이사 168명 중 상장사 2곳에서 겸직하는 사외이사는 121명이었다. 40명은 상장사 1곳과 비상장사 1곳 이상에서 겸직했다. 사외이사를 맡은 회사가 모두 비상장사인 사외이사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로 상생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납품대금 2조376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치로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과 원자재·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약 6000개 협력사가 혜택을 보게 된다.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7일 일찍 대금을 받게 된다.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으로 명절 무렵 협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산업 고용에 활기를 불어넣고 협력사들과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작업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2022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성과를 측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함께 나누고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는 평가.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최우수 38개사·우수 65개사 등 상생 노력 강화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동일인(총수)이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된다.3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정 회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기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현대차그룹에 정 회장을 중심으로 한 친족·소유 회사·소속 회사 주주 현황, 위임장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동일인을 매년 지정해 발표한다.공정위는 그동안 정 회장을 현대차그룹의 새 동일인으로 변경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재욱 현대위아 신임 사장이 임기 시작부터 ‘불편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최근 현대위아 창원4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프레스 기계에 끼이는 협착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까닭. 특히 노동계에서는 이번 사고가 사측의 안전관리 미흡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위아 측은 노동계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지만, 그러나 연초부터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사망·부상 등 사고 소식이 잇따르며 기업들의 ‘안전환경 조성’이 유명무실한 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현대위아를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위아 등 주요 계열사 수장을 승진 교체하는 2020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후 첫 실시한 이번 임원인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 확보에 방점을 뒀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을 각각 승진 발령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이 국내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한 중소 협력사를 상대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이에 앞서 대기업들은 신종 코로나가 시작된 중국에 대한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던 상황.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강조되는 분위기 속 대기업들이 잇따라 상생 실천에 앞장,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현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다.10일 삼성에 따르면, 조업 중단,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40대 초·중반의 우수 인재를 발탁,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 차원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인사 내용은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분야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 우수인재 발탁, 여성임원 확대 등이 골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말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를 반영한 수시 인사 체제로 전환하고 임원인사를 연중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인사를 통해 이용배 현대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지난해 주요 그룹의 투자액이 약 86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0%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업종간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57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341개를 대상으로 유·무형 투자 내역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누적 투자액은 85조9556억원이었다.이는 전년 63조5569억원보다 무려 22조3987억원(35.2%)이나 증가한 수치.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업종의 호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항목별로는 설비투자 등 유형자산 투자는 77조9394억원으로 40.6% 늘어났다. 반면 산업재산권 등 무형자산 투자는 8조162억원으로 오히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그동안 정부가 요구해온 순환출자 구조를 완전 해소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풀이다.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와 관련, 재계에서는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현대차그룹은 사업 지배회사 체제로 고개를 돌렸다. 이는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정공법’ 택한 정몽구 회장현대차그룹은 지난 28일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분할합병한 후 기아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각각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대주주에게 매각하는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에 창사 43년 만에 노동조합이 결성되면서 내부적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서 자금줄 역할을 할 기업으로 꼽혀왔다.특히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노조가 투쟁 등 단체 행동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재계의 시선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노조 출범..“정의선 부회장 승계 위한 부당행위 반대”14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기업노조에 현대엔지니어링 지부를 창설했다.현대엔지니어링 노조는 “현대엔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자동차의 부품 제조계열사인 현대위아가 협력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검찰 고발 당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부영에 이은 두 번째 대기업 고발 사례다.26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깎은 혐의로 현대위아에 과징금 3억61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현대위아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최저가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수급사업자와 추가로 금액 협상을 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찰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정했다.또한 같은 기간에 현대차로부터 부품 하자에 대한 비용을 분담할 것을 요구받자, 28개 수급 사업자에게 하자 비용 3400만원을 전가해 하도급 대금을 감액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등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미뤄왔던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176명, 계열사 172명 등 총 348명 규모의 2017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직급별로는 ▲사장 1명 ▲부사장 11명 ▲전무 38명 ▲상무 62명 ▲이사 107명 ▲이사대우 126명 ▲연구위원 3명이다.현대차그룹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해 전년 대비 5.4% 감소한 규모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정기 인사는 전문성을 갖춘 신임 경영진 선임, 미래 기술 연구개발 부문 강화, R&D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공공뉴스=박계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HMC투자증권 영업총괄담당 이용배 부사장(사진)을 HMC투자증권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신임 이용배 사장은 1961년생으로 현대자동차에서 경영기획담당, 기획조정3실장 등을 맡았으며, 이후 현대위아에서 기획·재경·구매·경영지원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한 대처 능력 강화를 통해 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한편 기존 HMC투자증권 김흥제 사장은 고문에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