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허가구역)을 지정할 때 투기 우려가 있는 개인과 법인 등으로 특정해 ‘핀셋 규제’를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 또 시세 조작을 목적으로 한 거짓 거래 신고 시 부과하는 과태료 수준도 보다 강화된다.20일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오는 8월29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에 따른 하위법령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허가구역 지정권자인 국토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투기 관련성이 높은 대한민국 또는 외국의 개인·법인 등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사례1. 아들 A씨는 어머니 B씨의 사업체에 근무하면서 고액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고가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 A씨는 수억원의 분양권 매수대금과 잔여 분양 대금을 대신 납부했다. 이에 B씨는 아파트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증여세 신고 누락 혐의에 대해 국세청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례2. 다주택자인 어머니 C씨는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아파트 분양권을 무주택자인 아들 D씨에게 수천만원 수준의 프리미엄만 받고 양도했다. 양도일 전후 3개월 이내 동일 평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이달 27일부터 서울 등 규제지역 내 주택을 구입할 때 거래 가격과 상관 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개정 및 시행 내용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대상 확대 ▲증빙자료 제출대상 확대 ▲법인거래 신고사항 확대 ▲법인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등이다. 먼저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018년 이후 서울에 집을 산 미성년자 4명 가운데 3명은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시 주택자금조달계획서(60만건)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집을 산 45만5930명 중 41.9%인 19만1058명이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집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20대 이하에서 임대 목적 구입 비중이 60.4%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이 기간 서울에 집을 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스포츠 복합시설과 전시·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 구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5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이하 잠실 MICE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투기 및 불법행위 차단을 위해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및 한국감정원 실거래상설조사팀을 투입, 해당사업 영향권인 송파구‧강남구 일대에 대한 실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이날 서울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최근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이들의 탈루혐의가 다수 포착됨에 따라 국세청이 세무조사 칼을 빼들었다. 국세청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로 통보된 탈세의심자료와 최근 고가아파트 취득자에 대한 자금출처를 전수분석한 결과 탈루혐의를 포착하고 총 257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세청은 통보된 탈세의심 자료 531건 중 증여세 신고기한이 경과한 자료를 분석해 ▲부모 등 친인척으로부터 고액을 차입해 아파트를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경제적 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 고가 아파트를 취득하거나 고급주택 전세계약을 맺은 220여명에 대해 국세청이 자금 출처 조사에 나섰다. 특히 편법 증여 등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고 고가의 부동산을 사들인 30대 이하를 집중적으로 검증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고가 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취득자와 고액 전세입자 등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탈세혐의자 224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증여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아직도 편법증여 혐의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정부가 최근 성사된 수상한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연말까지 고강도 집중조사에 착수한다.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행정안전부,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은 7일 개최한 ‘관계기관 합동조사’ 착수회의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자금조달계획서 등 서울 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국토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2년간 합동조사, 실거래 상시 모니터링, 지자체 정밀조사로 실거래 위반행위 총 1만6859건(2017년 726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이달 10일부터는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하면서 실거래 신고를 할때 자금조달계획서에 증여·상속 금액을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기존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상 불분명했던 증여·상속, 주택담보대출 등 주요 조달 방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국토부는 서울과 경기 과천, 분당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하면 실거래 신고를 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고가 주택 구입자가 주택 구입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증여나 상속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해는 데 한계가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세청이 이른바 ‘금수저’들의 탈세 행위에 칼을 빼들었다.그동안 대기업·자산가들의 편법적 탈세는 편범한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이어진 만큼 ‘금수저 적폐’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풀이다. 국세청은 소득 등 자금원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액 예금을 보유(151명)하거나 고액 부동산 등을 취득한 미성년자(77명) 등 26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이와 함께 차명주식 이용, 주식 고저가 거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전환사채(CB) 우회인수 등의 방법으로 세부담 없이 경영권을 편법으로 승계한 40개 법인도 세무조사를 받는다. 아울러 자녀 출자법인 끼워넣기와 과다한 이익분여, 일감몰아주기 부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