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의 통화내용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특히 해당 통화에는 다스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 부자였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MBC는 지난 24일 이 부사장이 다스 전 직원과 나눈 통화 파일을 공개했다.해당 통화에서 이 부사장은 “아버님(이상은)이 시형이하고 MB(이명박)를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다. MB하고 좀 다치지 않게 좀 천천히 승진해라”고 말했다.이는 MB아들인 이시형씨가 다스에 입사 후 빠르게 승진해 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나도 회장님(이상은)이 살아계시는데 이런 꼴 당하니까 울분이 터지지만 이 얘기를 회장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3만명 벽을 넘지 못한 가운데, 2017년 연간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3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3400명) 감소했다.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래 최저치다. 이전 기록은 2016년 12월의 2만7400명이었다.지난해 6월과 7월 당시 3만명을 넘지 못했던 출생아 수는 8월과 9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지만, 10월(2만7900명)부터 또 다시 떨어졌다.현재로선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각이 대체적이다.지난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가족을 죽였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신체 일부를 훼손했다’ 괴담인 줄만 알았던 일들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언젠가부터 보험사기가 사회에 만연하면서 이를 적발하기 위한 기술도 덩달아 좋아졌다. 하지만 보험금을 타기 위해 10년 동안 병원을 옮겨 다니며 사지 마비 환자 행세를 한 30대 여성의 사기행각 소식은 가히 충격적이었다.사기행위를 적발하는 기술조차 보험금을 받아내겠다는 사람의 노력에는 당해낼 수 없었다.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보험사기와 날로 발전하는 수법들. 그 중심에는 보험사기를 심각한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 기적의 사지마비 환자..알고보니 10년간 ‘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한국이 유럽연합(EU)의 ‘조세회피처’ 명단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제외됐다. 지난해 12월5일 EU의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지 50일 만이다.EU는 이날 브뤼셀 EU 본부에서 28개 회원국 경제·재정담당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재무이사회를 열고 한국을 비롯해 파나마,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바베이도스, 마카오, 튀니지, 그레나다 등 8개국(자치령 포함)을 EU의 ‘조세 비협조국(Tax Non-cooperative jurisdiction)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안건을 확정했다. EU 경제재무이사회 산하 ‘행동규범그룹’은 지난 15일 한국을 포함해 8개국을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후 18일 열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는 지난 22일 서울시 주요 재건축 아파트단지의 초과이익환수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 조합원 1인당 평균 분담금이 3억7000만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강남의 경우 조합원당 평균 4억4000만원의 재건축부담금이 예상됐다. 최근 강남의 재건축 사업단지가 부동산 투기 진앙지로 주목되자 과열된 시장의 열기를 잠재우기 위한 경고로 보인다.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30년 이상 돼 재건축에 들어가는 단지의 집주인(조합원)이 얻은 이익의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저 10%, 최대 50%를 세금으로 내는 제도다.이와 관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재건축사업의 개발 이익을 철저하게 환수해야 한다”고 촉구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의원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수사는 청와대 인사를 넘어 이 전 대통령의 가족 등 여러 갈래로 확대되면서 이 전 대통령을 향한 압박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이 전 의원의 서울 성북구 자택과 여의도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0 ~2012년 사이 1억여 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고대영 KBS 사장 해임안이 가결됐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4일 파업에 돌입한 지 141일 만이다. 고 사장의 해임제청안이 가결됨에 따라 KBS노조는 오는 24일 현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KBS 이사회는 22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 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재적 이사 11명 중 이인호 이사장을 제외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이사회에 불참했다.이사들은 고 사장의 소명을 들은 뒤 2시간이 넘는 논의 끝에 찬성 6표, 기권 1표로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 KBS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된 고 사장 해임 제청안에 따르면, 고 사장의 해임 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한 남성이 홧김에 저지른 방화가 6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다. 투숙객 대부분은 주변 공장 등에서 일하며 이른바 ‘달방’으로 장기 투숙하던 사람들.많은 이들은 묻는다. “왜 가난한 사람들만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거냐” “가난하다고 해서 각종 범죄에 노출돼야 하는 거냐”라고.물론 대답은 ‘아니다’이다. 하지만 마치 죽음에도 계급이 있는 것처럼 사회적 약자들은 매번 안전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풍족하진 않지만 ‘저렴한 쪽방’으로 불렸던 이 여관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 성매매 거절당하자 홧김에 방화..6명 사망종로 서울장여관 방화사건으로 숨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백화점에서 승강기가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감식에 착수했다.현재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음에도 행복한백화점 측은 이렇다 할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소속 전문인력과 함께 사고가 난 승강기에 대한 합동감식을 시작했다.앞서 지난 20일 오후 1시53분께 백화점 승강기가 추락해 조모(66)씨가 숨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백화점 6층에 멈춰선 승강기는 조씨가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2m가량 내려 앉았다. 승강기를 빠져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자녀가 서울 강남의 10억원대 아파트를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21일 원 전 원장의 자녀에게 서울 강남권의 고가 아파트를 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A씨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원 전 원장의 자녀가 집값을 전액 현금으로 치렀고, 현금 계수기까지 동원해 현금액을 확인했다.당시 A씨 원 전 원장의 자녀가 거액의 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 의아했다고 진술했다.특히 검찰은 아파트 구입 시기가 원 전 원장의 재임 기간과 겹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에 따라 검찰은 원 전 원장이 재임 시절 빼돌린 국정보원 특수활동비가 자녀 아파트 매수 자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서울 종로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10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피의자 유모(53)씨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박재순 판사는 21일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유씨는 이날 오후 12시53분께 종로서에 나와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했다. 취재진들은 유씨에게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냐” “왜 다시 불을 지르러 갔느냐” 등 질문을 던졌지만, 흰 마스크를 착용한 유씨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앞서 유씨는 전날 오전 3시8분께 종로구 종로5가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이모(61)씨 등 5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12월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당시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쇄도하고 있다.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천 화재 관련 소방공무원 사법처리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20일 오후 3시40분 현재 해당 청원 참여인원은 2만1000명을 넘어섰다.청원자는 “오늘 하루도 전국의 4만4000여 소방공무원들은 121건의 화재를 진압하고, 1785건의 인명구조활동을 하고, 4976명을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며 “지금 이순간에도 어디선가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공무원들이 불을 끄고 있고, 누군가는 소방공무원으로부터 구조되고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는 최근 집값 안정화를 위해 강남 등 일부지역 맞춤형 보유세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유세율을 조정하기 보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조정해 보유세인상 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기준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시가격 비율로 토지 및 건축물은 70%, 주택은 60%에 불과하다. 이를 폐지하거나 대폭 높여 공시가격에 걸맞는 세금을 내게 하자는 것. 특히 강남 등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 정상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공평과세 실시를 위해서는 불평등한 공시가격부터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성명을 내고 “부동산 종류에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자대학교 입시비리 사건 이후 이번에는 연예인 입시특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입시비리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얼굴이 잘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 연루되면서 그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어디서든 스팩을 강조하는 요즘, 연예인이라고 배움에 대한 욕심이 없지는 않을 터. 하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것은 그 무엇이라도 완전한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정말 모르는 것일까. # 씨엔블루 정용화, ‘경희대 입시비리’로 뭇매아이돌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의 경희대 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지난 16일이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하늘 위 흉기’로 불리는 타워크레인 사고가 반복되 안전불감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의 현장 안전 조사 결과 안전관리 등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한 건설현장은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고 타워크레인을 운영한 것이 적발돼 국토교통부는 고용노동부에 이 사업장을 사법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현장 합동 일제점검’ 중간결과 총 314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하고 1건을 사법조치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4개 점검단을 구성해 전국 303개 현장, 495대의 타워크레인 대상으로 점검을 벌이고 있다.국토부는 지자체 점검단 결과를 제외하고 총 314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내 시민단체가 애플의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와 관련, 팀 쿡 애플 대표이사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이사를 고발했다.이번 고발에 따라 향후 애플 경영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다니엘 디시코 대표를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소비자주권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폰 배터리 잔량에 따라 기기의 성능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하는 방법으로 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했다”면서 이는 컴퓨터 등 이용업무 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소비자들의 아이폰 성능을 최대 3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울산 동구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 용의자 김모(49)씨가 범행 6시간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울산 동부경찰서는 18일 오후 2시30분께 경남 거제시에서 용의자 김씨를 검거해 울산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울산에 도착하는대로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사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당시 김씨는 갈취한 현금을 한푼도 사용하지 않고 갖고 있었다. 경찰은 훔친 돈을 모두 회수했다.앞서 이날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직원의 두 손을 청테이프로 묶고 금고에서 5만원권 6000만원과 1만원권 5000만원 등 현금 총 1억10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김씨는 인근 화장실에 숨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 암매장된 고준희(5) 양이 ‘외부 충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이에 따라 가족의 학대로 인해 준희양이 사망했다는 혐의가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과수는 정식 부검 감정서에서 외부 충격에 의해 부러진 갈비뼈가 가슴내출혈을 일으키면서 준희양이 2차 쇼크로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국과수는 준희양 시신 부검 결과 갈비뼈 3곳이 생전 외부 충격으로 인해 부러졌다는 소견서를 내놨다.국과수는 “일정 지점에 여러차례 가해진 외부 충격으로 인해 준희양의 왼쪽 9번·10번과 오른쪽 12번 갈비뼈 뒤쪽이 골절됐다”고 설명했다.준희양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아무런 이유 없이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묻지마’ 범죄가 우리 사회를 불안감으로 몰아넣고 있다.2년 전 서울 강남역 인근 여자 화장실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또 다시 여자 화장실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나도 표적이 될 수 있다’라는 점에서 묻지마 범죄의 공포는 상당하다. 그렇다고 항상 방어 태세를 갖추고 살아가기도 힘들다.하지만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불만과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는 사회에서 내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될 가능성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결국 가정, 학업, 직장 등 곳곳에서 해소하지 못한 분노가 범죄로 표출되는 것은 급격한 사회 발전이 낳은 부작용이나 다름없다. # 여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이명박정부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백준(7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52)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구속됐다. 김 전 기획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김 전 기획관에 대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배경을 설명했다.김 전 비서관 역시 같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 전 비서관의 심사를 진행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업무상횡령 부분에 관해 혐의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구속 전 피의자심문 후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심사를 기다리던 두 사람은 곧바로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