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4·7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이슈에 대해 사과하며 민심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성실하게 살아오신 많은 국민들께서 깊은 절망과 크나큰 상처를 안게 됐다”며 “주거 문제를 온전히 살피지 못한 정부 여당의 책임이 크다.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LH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분노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해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권익위 결과에 따라 단호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권익위에 당 소속 국회의원의 부동산 소유 및 거래 현황 전수조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국민의 분노를 엄중히 받아들여 투기 근절에 온 힘을 다하고, 엄중한 잣대로 조사를 받을 것”이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주간집계 대비 0.3%포인트 오른 34.4%(매우 잘함 18.4%, 잘하는 편 16.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62.5%(매우 잘못함 47.2%, 잘못하는 편 15.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가 내달 11일까지 재연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하루 300~400명대의 확진자 수가 10주째 이어지면서 거리두기 피로감은 커지는 반면, 긴장감은 점점 느슨해져 우려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해 3차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안정기에 들어서도록 총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5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군소 야당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하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방자한 모습은 큰 정치인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석 거대 야당이 후보자를 못 낼 지경까지 당을 막판까지 몰아간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이 전날(2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대표에 대해 “대선 도전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권교체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등 발언을 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최대 5년의 징역형까지 높인 ‘스토킹 처벌법(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스토킹 처벌법을 재석 238석에 찬성 235명, 기권 3명으로 의결했다. 스토킹 처벌법은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의 1호 법안이다. 지난 15대 국회부터 추진돼 22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그동안 가벼운 처벌로 끝났던 스토킹 행위가 이번에 정식 범죄로 규정됨에 따라 처벌 수위도 강화됐다. 지금까지 스토킹은 경범죄처벌법상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사실상 여야 간 1대1 맞대결로 치러지는 가운데 지지도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가량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과 T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48.9%, 박 후보를 지지하는 답변은 29.2%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두 후보 간 차이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인 23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접종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7세다. 문 대통령 내외가 AZ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은 그동안 제기된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6월11일 예정된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며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퇴 후 첫 행보로 김형석 명예교수와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김 교수는 최근 한 언론매체에 현 정부를 비판하는 칼럼을 기고한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교수와의 만남이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퇴임 이후 칩거 중이던 윤 전 총장이 19일 첫 외부 일정으로 ‘101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 교수 댁을 찾아 2시간 정도 면담을 가졌다.이날 김 교수는 윤 전 총장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등 부동산 이슈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34.1%로 집계됐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로, 직전 최저치는 1월1주차 기록한 35.5%였다.부정평가는 4.8%포인트 상승한 62.2%(매우 잘못함 46.4%, 잘못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은 19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제작진에게 “(특정 장면이) 현실 속 국회의원으로서 보기 민망할 정도”라며 “이규진 역(봉태규)의 배지만이라도 바꿔달라”라고 요청했다.이 의원이 언급한 장면은 국회의원의 거짓 단식농성 장면이다. 극중 인물 이규진이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 기절하는 척해 천막으로 들어가 진수성찬을 먹고 “기절했으니 이제 단식을 자연스럽게 끝내도 되겠다”라고 좋아하는 장면이다.이 의원은 이날 공개 서한을 통해 “신랄한 풍자의 수준을 지나 ‘조롱의 한계’를 넘어섰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에게 ‘피해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써 2차 가해 논란을 빚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전날(17일)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자신을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한 고민정·진선미·남인순 민주당 의원들의 징계를 요구한 지 하루 만이다.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는 기자회견에서 “제 회복에 필요한 것은 용서”라며 “잘못한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인정한다면 용서하고 싶다. 그분의 잘못뿐만 아니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서울·부산시장을 뽑는 4·7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이 18일 시작됐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25일부터 가능하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이틀간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월7일 치러지는 재보선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는다. 후보 등록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이번 재보선에서는 서울·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모두 21명을 선출한다. 자격 조건은 25세 이상(1996년 4월8일 이전 출생자)의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이하 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 사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17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 가운데 야권이 한목소리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는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 등이 개최한 기자회견을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사건 피해자는 “지금까지의 (민주당) 사과는 진정성도, 현실성도 없었다”며 “저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명명한 의원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불거진 지 2주 만인 16일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처음으로 사과 메시지를 내놨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는 부정부패와 불공정을 혁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권력적폐 청산을 시작으로 갑질 근절, 채용 비리 등 생활적폐 일소를 위해 노력해왔고, 그 결과 부패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KBS는 지난 15일 내곡지구 개발이 노무현 정부에서 이미 결정됐다는 오 후보의 주장이 틀렸다고 지적,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처음으로 내곡지구 개발을 제안했으며 오 후보가 시장 취임 후 주민들 반대에도 내곡지구 개발을 지속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곡동 토지 관련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입장’을 올리고 해명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의혹 제기 이후 내곡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지난 2020년 7월 LH 투기 의혹과 관련 LH에 직원의 투기행위에 대한 제보가 직접 있었지만 LH는 정작 ‘감사대상이 아니다’라며 이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LH레드휘슬(부조리신고) 접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라는 LH직원 투기 의혹에 대한 제보가 접수된 것 으로 나타났다.해당 제보내용으로는 ‘OO씨(퇴직)는 공사 재직시 개발되는 토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만에 30%대로 추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2.4%포인트 내린 37.7%(매우 잘함 19.4%, 잘하는 편 18.3%)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정세와 관련, 우리 정부가 미얀마 측에 군용물자 수출 금지 등 제재 조치에 나섰다. 또 국내 미얀마인에 대한 특별 체류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2일 기획재정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법무부·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와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과 경찰 당국의 무력행사로 다수의 희생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3가지 분야의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정부의 구체적 제재 조치는 ▲미얀마 측과의 국방 및 치안분야 신규 교류 및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헌법 제39조 2항의 정신을 담은 전용기 의원의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군 재해시 장애 보상 기준을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수준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이 지사는 이에 라는 제목의 글에서 “나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대우는 국가책무의 최저선”이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군복무 청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