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전문을 보내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글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택배노조가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파업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뤘다.분류작업에 전담인력을 투입하기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심야배송도 제하기로 했다. 21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합의기구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번 합의문은 사회적합의기구가 출범한 이후 국회와 관련 사업자, 종사자, 소비자, 정부 등이 함께 합의를 거쳐 발표한 것이다.합의문의 주요 내용은 ▲분류작업 전담 인력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의무교육조차 받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들이 언론에 보도되며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인천에서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검찰에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어머니 A씨는 생활고를 비관해 자신의 딸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친부마저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었다.A씨는 “생활고로 힘들어 딸을 먼저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 간 ‘왕따’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강원도청 소속 김보름 선수가 동료 노선영 선수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보름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김보름은 노선영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은 물론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광고와 후원이 중단되는 등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보름은 당시 상황을 입증하기 위해 동료들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국민의힘에 ‘경선 플랫폼’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1야당으로서 주도권을 가지고 야권 승리를 위해 게임메이커가 돼 준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달라”고 말했다. 제 1야당인 국민의힘이 당외 인사들을 포함한 경선 무대를 주관할 경우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안 대표는 “느닷없는 제 1야당의 입당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웠다”면서 “마치 그것이 단일화 거부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앞으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에 대해 소득·재산세 등을 정부가 구체적으로 파악해 징수할 수 있게 된다.여성가족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채무자의 세금 납부 이력, 소유한 부동산 내역 등을 정부가 확인할 수 있게 된다.개정 시행령은 국세·지방세납부내역·부동산 가격과 개별 공시지가 등을 여가부가 구체적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국세는 소득세·부가가치세를 파악 가능하며 지방세는 취득세·자동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미혼 상태로 딸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아 인식에 대해 분노한다”고 반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입양 부모의 경우 마음이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취소하거나,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는다면 입양아동을 바꾼다던지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라며 대책안을 제시했다.하지만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아동을 물건 취급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정부가 18일부터 기존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되 카페, 헬스장 등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화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현행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며 “5인 이상 집합금지, 밤 9시 이후 매장 내 취식금지도 2주 연장된다”고 밝혔다.다만 업종 간 영업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고려,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조정해 운영을 조건부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그동안 전면 배달과 포장영업만 해오던 전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 2009년 아빠는 엄마와 이혼을 했고, 나는 새엄마와 살게 됐다. 평소 밥도 같이 먹고 허물없이 지내던 아주머니가 내 새엄마가 돼 너무 기뻤다. 하지만 새엄마는 나를 미워하는 것 같았다. 새엄마는 나를 발로 차고 내 손과 발에 뜨거운 물도 부었다. 아빠는 새엄마가 나를 심하게 혼내는 사실을 알았지만, 모른척 할 뿐이었다. 2013년 10월24일 목요일. 반 친구들과 소풍을 갈 생각에 나는 전날부터 너무 신났다. 하지만 새엄마는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내가 아파서 소풍에 못 간다고 했다. 나는 새엄마에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전국 택배기사들이 설 명절 전 과로사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총파업 강행을 예고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설 명절 특수기를 대비해 19일 사회적 합의기구 5차 실무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총파업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택배노조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시 오는 20~2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한 후 결과에 따라 27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에는 택배사 소속 조합원 총 5500명이 참여할 것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익공유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야당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야당의 협조를 요청하는 중이다. 이 대표는 15일 국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양극화를 공동체 정신으로 이겨내자는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해 야당이 ‘사회주의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명박 정부에선 초과이익공유제 그리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시행했다”며 “미국 클라이슬러, 영국 롤스로이스, 일본 도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13명 증가한 7만124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484명, 해외유입 2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수는 325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이다. 지역별로 부산 45명, 경북·경남 각각 21명, 전남 14명, 강원 13명, 대구 10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정부는 기존 1·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를 대상으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사업을 시행한다.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입은 특고·프리랜서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지원대상은 1·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지 않은 자 중 지난해 10~11월에 노무를 제공하고 소득이 발생한 특고·프리랜서다. 단, 해당 기간 중 고용보험에 가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상고심 선고 공판을 열고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파기환송심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35억원의 추징금도 포함됐다.앞서 재판부는 지난해 7월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혐의로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징역 5년을 선고한 바 있다.국정농단 사건은 1심에서 최순실과 공모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서울동부구치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14일 전국 교정시설 900여명 수감자들이 조기 가석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약 900여명의 수감자들을 조기 가석방 시켰다. 구치소 내 집단감염이 시작될 초기 117% 달하는 과밀 수용 상태였던 만큼 이에 따라 수용밀도 해소를 위한 차원이라는 것.수감자 중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기저질환자·고령자·면역력 취약자·무범수형자 등을 대상으로 심사 기준을 정해 가석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 폐기물 매립지 사용 기한을 4년 앞두고 서울시와 경기도에 대체매립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가 개시된다.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시·경기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날부터 90일 동안 수도권 폐기물을 처리할 대체 매립지를 찾는다.대체 후보지 대상은 현재 운영 중인 수도권매립지의 2배 이상으로, 전체 부지면적 220만㎡ 이상, 실매립면적 170만㎡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매립시설의 처리대상 폐기물은 생활폐기물과 건설·사업장 폐기물 등 소각재와 불연폐기물이다. 사실상 지정폐기물은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범행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최모(37)씨에 대해 국가가 손해배상 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이성호)는 13일 “국가는 최씨에게 13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최씨의 어머니에겐 2억5000만원, 동생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도 확정했다.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대한민국 소속 경찰들이 최씨를 영장 없이 불법 구금하고 폭행해 범인으로 몰아세워 허위 자백을 받고 긴급 체포했다”며 “객관적인 범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검찰이 ‘정인이 사건’ 가해자인 양모 장모씨에게 ‘살인죄’ 혐의를 적용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장씨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맞섰다.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에서 열린 정인이 양부모 장씨와 안씨를 상대로 한 첫 공판에서다.검찰은 “지난해 10월13일 피고인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 몸 상태가 나빠진 16개월 피해자에게 강한 둔력을 행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피고인이) 인지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밥을 안 먹는다는 이유로 격분해 양팔을 강하게 흔들고 복부 폭행해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이란에 억류된 우리 선원과 선박의 조기 석방 교섭을 위해 이란에 급파된 정부 대표단이 아무런 협상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13일 외교부는 이번 이란과의 협상 결과에 대해 “정부는 최종건 외교부 차관의 방문을 토대로 이란과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금번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우리 선원들에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을 필두로 정부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이란 각계 지도층들을 만나 선박 억류 사건 협상과 동결자금 문제 해결에 대해 협의했다.우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로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65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8000명이 감소했다. 1999년 2월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지난해 12월 취업자는 숙박·음식점업 31만3000천명, 도·소매업 19만7000명, 제조업에서 11만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