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금융거래는 한층 편리해지고 있으나 그에 상응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과 금융 분야가 손을 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통신·금융협회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통신당국과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개설 시도를 차단하는 등 금융범죄로 인한 국민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코로나와 고금리 등 여파로 대출 연체이력이 발생한 서민·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용회복지원 조치가 12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신용사면에 따라 소액대출 연체자의 이력이 삭제되면 신용 평점이 오르고, 신규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도 가능해진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에 참석해 “이번 조치가 서민·소상공인분들의 새출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지난 2021년 9월1일부터 올해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을 보유한 차주도 금리가 더 낮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31일 개시됐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금융권의 금리 경쟁이 촉진되면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 수준도 전반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됐다. 금융당국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권 경쟁 촉진을 통해 국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온라인·원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금융권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물품 및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섰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서천시장 화재피해 복구를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전 금융권으로 구성된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했다. 지난 22일 서천시장 대형화재로 상가 소실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상인들이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 금융당국은 금융위·금융감독원, 금융유관기관 및 업권별 협회 등으로 서천시장 화재피해 긴급금융대응반을 24일 구성, 피해상황 파악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정부는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지원에 ‘대주주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전제했지만, 그러나 태영건설 측이 최근 내놓은 자구안이 ‘맹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지원, 에코비트·블루원 등 계열사 매각 등 내용이 담겼으나 정작 태영그룹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이나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 매각 내용이 빠지면서 워크아웃 불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기대치에 미치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시공능력 평가 16위인 중견 건설사 태영건설이 자금난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와 금융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등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커진 가운데 중소 건설사 줄도산 사태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 정부는 대주주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경영 정상화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금융시장 및 건설업 전반으로의 전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일축했다. ◆PF 위기..‘시평 16위’ 태영
공공뉴스=조성호 기자 정부가 최근 고금리 기조 속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은행권을 향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이에 8개 금융지주사는 연내까지 향후 발생할 이자부담의 일부를 경감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세부 지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내 8개 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석준 농협금융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만나 직접 현금을 전달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해자도 구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그동안 이 같은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건수와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해 피해자 보호 필요성이 부각됐다.실제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244건이었던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2020년 1만5111건 2021년 2만2752건, 지난해 1만4053건으로 집계됐다.하지만 현행법에서는 계좌간 송금·이체된 보이스피싱에만 적용돼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계좌 지급정지, 피해금 환급 등의 구제절차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야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정부의 공매도 한시 금지 정책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에서는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공매도를 금지한 것은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반면 제1야당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가 ‘총선 개입’이란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는 질타가 나왔다. 꼭 필요한 정책이라 하더라도 절차·과정이 중요한데,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 의사결정 과정은 ‘실패’라는 지적이다. ◆ 與강민국 “늦은 감 있지만 다행”여야 의원들은 9일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현직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 국정감사 증인대에 서게 됐다. 홍 대표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상품 ‘꺾기’ 관련 이슈로 금융위원회 대상 국감 증인으로 부름을 받은 것.회사가 지난해부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며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 속 수장은 국감 증인 출석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망신살이 뻗친 모습.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홍 대표의 연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시각도 나온다. 6일 금융권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국과 일본의 금융당국 수장이 8년 만에 양국 금융협력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한·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 현직 금융위원장이 일본 금융청장과 회동을 갖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두 사람은 면담 이후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한·일 은행협회 공동 세미나에 동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제도가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가운데 잔액이 올해 6월 기준 76조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만기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 유예 지원금액과 대상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으로, 당국은 순조로운 연착륙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착륙 현황’을 발표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협회)은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에서의 투자자 신뢰 회복에 방점을 찍고 올 하반기 정책을 운영한다.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시장교란 행위를 엄정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분야 주요 정책 성과 및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자본시장 분야 과제를 국정과제에 포함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투자자 신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 타이틀을 획득하고 데이터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신한은행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가 선정하는 데이터전문기관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데이터전문기관이란 금융·비금융 기업 간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익명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금융위는 이번 심사를 통해 신한은행을 포함한 8개 민간기업 및 기관이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이로써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존 4개에서 12개로 늘어났다.신한은행은 데이터전문기관 인가 획득을 위해 지난해 4월 전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직원 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내놨다. 금융사에 ‘책무구조도’를 도입, 개별 임원 책임을 명확하게 한 내용이 골자다. 효과적인 내부통제를 위해 각 업무영역별로 개별 임원에게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금융사고 발생시 해당 임원이 책임지도록 한 것. 최고경영자(CEO)는 총괄 관리의무를 가지며 ‘시스템의 실패’로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묻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5년간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만 19~34세 청년들이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은행별 우대금리까지 합산한 최대 금리는 6.5~6.0% 수준이다. 다만, 공과금 정기 이체, 급여 이체 등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게 설정돼 실효성에 의문부호도 달린다. 실제 금리 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月 70만원 한도 납입 가능..만기 5년금융위원회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IBK기업·부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금융당국이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며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연체정보 등록이 유예되고, 최장 20년간 무이자 분할 상환이 가능해진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동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피해자는 다양한 금융지원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위는 전세사기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대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된다. 5년간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최대 5000만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정부는 300만명가량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올해 367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 모집 및 운영방향’에 대해 중간 발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 칼날이 전 금융권을 향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돈잔치’ 경고에 은행권 과점구조와 영업관행이 수술대에 오른 가운데 금융당국의 점검 범위가 보험·카드사까지 확대된 것.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금융개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당국이 금융사에 개입 강도를 높이자 일각에서는 월권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테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TF 운영은 지난 15일 진행된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시행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 259개가 승인됐다. 사전지정운용제도는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가입자의 적절한 선택을 유도해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의 사회적 책무라는 인식 하에 이미 오래전부터 퇴직연금제도에 디폴트옵션을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연 평균 6~8%의 안정적 수익률 성과를 내고 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