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발작성 기침을 보이는 ‘백일해’ 환자가 올해 들어 급증, 지난해 대비 3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 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다. 면역력이 없는 영·유아에게 특히 위험한 이 질병은 현재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으로 전년 동기(11명) 대비 33.2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고 13세부터 19세에서는 92명(25.2%), 60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5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 이후 약 4년3개월여 만에 ‘완전한 엔데믹 시대’로 전환되는 셈이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내달 1일부터 코로나 위기단계를 현행 ‘경계(3단계)’에서 ‘관심(1단계)’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JN.1 변이가 1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해 1분기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 등 영·유아 시설 종사자가 결핵을 앓은 비율이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영·유아가 결핵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당 시설 종사자는 매년 결핵 검진 받을 것을 당부했다. 9일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영·유아 시설 종사자 중 결핵환자 발생 건수는 총 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건) 대비 27.3% 뛴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의 증가율은 83.3%였다. 결핵환자는 지난해 1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날이 따뜻해지는 5~6월 어린이들의 체험활동 및 야외활동도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어린이 안전사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질병관리청의 2018∼2022년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손상 중 4~13세가 12.4%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4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 손상은 4세가 18.8%로 가장 많았고, 5세(15.1%), 6세(12.3%) 등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율로는 남자가 64.4%로 여자(35.6%)보다 많았다. 어린이 손상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해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말까지 신고된 일본 STSS 환자 수는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연도별 일본 STSS 환자는 2018년 684명, 2019년 894명, 2020년 718명,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겨울철 발생한 한랭질환 환자 수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온증이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65세 이상 노년층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이번 겨울철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00명(사망 12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한랭질환자는 전년(447명) 대비 10.5%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동일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전신성), 동상, 동창,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감염 환자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감염된 환자가 올해 11명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발생 건수는 약 30만명으로 전년(약 17만명) 대비 1.8배 증가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62배(937→5만8115명), 서태평양지역 3.7배(1391→5161명, 필리핀·말레이시아 중심) 동남아시아 1.7배(4만9492명→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A·B형 등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방역당국이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절기(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질병청이 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체계(K-RISS) 운영을 통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를 포함한 총 9종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을 조사한 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감소 추세지만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다.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방역당국이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접종을 원하는 국민이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백신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질병청은 오는 2월18일까지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 명절 기간 가족, 친지, 지인간 교류가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후 중증·사망을 방지하고자 집중접종기간을 설정했다. 설 명절기간인 2월9일부터 1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사회경제적 성장에 의한 생활환경의 변화와 면역체계 변화 등으로 알레르기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4.4%포인트 증가했다. 아토피피부염 의사진단경험률은 3.2%에서 6.3%로 10년 동안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1년 보건통계를 살펴보면,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인구 10만명당)은 65명으로 OECD 평균인 36.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보건당국이 당초 설 연휴에 가동하려 했던 비상방역체계를 보름 넘게 앞당겨 시행한다. 올 겨울 노로바이러스와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데 따른 조처다.19일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 기간인 내달 9~12일 가동하려던 비상방역체계를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질병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설 연휴 전까지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고, 각 지역 ▲보건의료기관 및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신고 독려 등을 전개한다.특히 가족·친지의 모임이 빈번한 설 연휴에 대비해 65세 이상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 겨울 한랭질환자가 2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 환자가 전체의 80%에 육박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새벽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20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17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이 기간 중 신고된 한랭질환자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9.8% 감소한 수치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로 국내 뎅기열 환자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무료 검사를 확대한다.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건강과 자유로운 경제활동 및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2024 민생정책으로 올해부터 전국 국립 검역소에서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연중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뎅기열이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해외유입의 선제적 환자 감시를 위해 강화된 조치다.이에 따라 해외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린 유증상자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13개 공·항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코로나19 등 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 감염병으로 몸살을 앓았던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해외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은 입국 시 해외여행자 대상 검역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인 주식회사 엠브레인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해외여행자 검역정책 전반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인식조사는 해외여행자 검역에 특정해 처음 진행되는 조사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화이자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사전 예약을 한 영유아는 내년 1월8일부터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 사용승인에 따라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 9600회분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이날 도착한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 백신은 식약처의 승인사항을 반영해 이번 동절기 6개월~4세 영유아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사전예약은 2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할 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 겨울 한랭질환자들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적 강수에 이어 주말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예상되자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특히 최근 신고된 한랭질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3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재까지 감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홍역 환자가 8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이와 관련 있는 홍역 환자가 지난 11일 기준 8명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절반인 4명이 10월 이후 확진됐다. 홍역 확진자 8명은 모두 개별사례다. 여행국별 환자 수는 카자흐스탄 4명, 인도 2명, 태국 1명, 기내노출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감염병이 유행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범정부 대책반을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올 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한 조치다. 질병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최근 한달 사이 약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방역당국이 국내 입항 항공기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8편 중 1편꼴로 병원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국내 입항 항공기 총 493편을 대상으로 승기검역을 통해 기내 위생을 점검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 다수의 병원균이 검출됐다.승기검역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항 후 검역관이 승기해 항공기 내 위생상태를 조사하고 가검물 채취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현재 중국에서 창궐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도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약 3주간 지속 후 회복된다.이에 질병청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등원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 수건, 장난감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할 것을 당부했다.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