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공시가격 관련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박완주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2022년도 공시가격 변동으로 1주택을 보유한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재산세‧종부세‧건강보험료 등 제도별 완충 장치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은 정부에게 2022년 공시가격 변동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 알려진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하자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윤 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 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새시대준비위 위원장실에서 신 대표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한 신 대표는 “윤 후보를 뵙고 후보님께서 여성폭력을 해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주셔서 함께 하기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족 리스크로 정국이 혼탁한 가운데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4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44.4%, 이 후보는 38.0%를 기록했다.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0.8%p, 이 후보는 1.7%p 낮아진 수치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희소금속 공급망 다각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회담에서 “형제 같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크 대표단이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형님’이라 부르며 “한국 친구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화답했다.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9년 문 대통령의 우즈베크 국빈 방문 당시 ‘제 소중한 친구이자 형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의 험지’ 호남 공략을 위해 저돌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그동안 민주당 후보에게만 맹목적 사랑을 보내왔던 호남권이 이번 대선에서는 ‘우회전’을 할지 주목된다.지난 16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한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영일 전 의원을 영입했다.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윤 전 의원은 감사원에서 국장과 감사교육장 등을 거친 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국민의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한 그는 19대 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17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통해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6%, 윤석열 후보 3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의 2주 전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동일하게 3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가 실시된 14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차라리 잘못한 게 없다고, 억울하다고 말하시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전용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전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 말을 바꾸고 오락가락하는 태도로 국민 분노를 오히려 유발하고 있다”며 “국민은 배우자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한 윤 후보의 입장이 항의인지, 해명인지, 사과인지 몹시 헷갈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과를 한 것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 즉시 흉악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우리 사회에 흉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영국의 정치사상가 토마스 홉스가 말했듯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는 국가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26년간 검사로서 형사법집행을 해온 전문가로서 제가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우리 헌법 제30조에는 ‘타인의 범죄행위로 인하여 생명·신체에 대한 피해를 받은 국민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성탄절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사면에 대해서는 “다음 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모아 결정하면 된다”고 했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에게 국민통합을 위한 결단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분들(두 전직 대통령)이 잘못이 없어서가 아니다. 하지만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느냐”며 형집행정지 결정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12·12 쿠데타의 주역이었던 전, 노 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백신 3차 접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반면, 백신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특히 코로나 사망자 중 백신접종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아·청소년의 백신패스(방역패스)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경기 포천·가평)의원은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백신을 접종한 그룹의 사망자 수가 과반을 넘겼다”고 밝혔다.최 의원이 입수한 질병관리청의 에 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 박미자(53)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에 이상민(51)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온 박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이다. 그는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새만금지방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박진섭 현 비서관은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비서관은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후 서울대와 미국 뉴욕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당 후보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의당은 “정치가 실종된 초유의 대선”이라며 각 후보들에게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충분히 국가지도자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김창인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대정신에 대한 비전과 민생을 향한 정책은 없고 온통 양당 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후보의 장남 이모(29) 씨가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만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며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에게 계란을 던진 고등학생에게 편지를 보내 “저에게 계란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학생 덕분에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내가 들어야 할 국민의 목소리는 어디에 있는지 다시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한 고등학생은 경북 성주를 방문한 이 후보를 향해 계란 2개를 던졌다. 당시 이 후보에게 닿진 않았지만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과 경호원이 계란 파편을 맞았다. 경찰에 체포된 고등학생은 계란을 던진 이유에 대해 “민주당 정권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윤 후보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가온 한부모복지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부인 김씨가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제가 볼 때는 그런 태도는 적절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본인 입장에서 할 말이 많다 하더라도, 또 여권의 공세가 부당하다고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와 공무원·교원 노조 타임오프제(노조전임자 유급 근로시간 면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노동계 표심잡기’에 나섰다.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은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간담회에 참석한 윤 후보가 노동이사제와 관련해 “후보뿐 아니라 당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 후보는 “노동이사제에 분명히 찬성하고 앞으로 잘 진행되기 위해선 노사가 동반자라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타임오프제와 관련해서는 “여러 면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주식시장의 공정 질서 확립과 관련된 글을 통해 “후원금을 낸 작전세력들과는 어떤 관계인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안 후보는 15일 자신의 SNS에 “불공정거래통합감시기구를 설치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세대 불공정행위 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작전세력을 뿌리 뽑고 동학개미들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주식시장 작전세력을 엄단하기 위해, 직접 수사권이 있는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하는데 동의합니까? 또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2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제1야당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까지 연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라는 지상 최대의 과제를 놓고 ‘숙명의 일전’을 벌일 수밖에 없기에 대선가도에 뛰어든 여‧야 후보군의 정책전과 네거티브전은 연일 과열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면밀히 살펴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0∼2070년’ 자료에 따르면 2065∼2070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3박 4일간 호주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조원 방산수출 계약 체결 성과와 함께 15일 귀국한다.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14일에는 시드니에서 호주 경제인과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호주 국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는 호주 육군에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번 계약으로 호주 육군에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가 공급되며 호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의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영국 당 대표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회적 거리두기 즉각 강화 요구와 관련해 “국민을 통제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이전의 거리두기 방역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재명 후보가 긴급성명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시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또다시 국민을 통제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역을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벌어지고 있는 확산세를 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