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최근 입주자 모집에 나선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 일원의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를 두고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13년 넘게 방치됐던 아파트를 새로운 사업자인 SM그룹 계열사 태초이앤씨가 인수한 뒤 지난해 공사를 재개했지만, 그러나 안전하다는 홍보와 달리 콘크리트 문제로 아파트 철근 부식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JTBC 보도로 수면 위로 떠오른 것.태초이앤씨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차녀 우지영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회사다. 해당 아파트 시공은 SM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SM삼환기업이 맡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대통령실 ‘사적 채용’ 해명 과정에서 문제가 된 ‘9급 가지고 뭘 그러냐’는 발언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권 원내대표는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청년들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며,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하면서도 향후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권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글을 남겨 이같이 밝혔다.권 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 방문 당시 지인을 대동한 사실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언론에 지인으로 보도된 인물은 김 여사의 오래된 부산 친구라고 설명하는 동시에 대통령실 내 제2부속실 설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엔는 즉답을 피했다.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당시 지인이 동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지금 공식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3월9일 대통령 선거를 2주가량 앞둔 가운데 거대양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의혹을 도마 위에 올렸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론화하며 비방의 수위를 높이는 상황. 각 후보의 배우자가 공식 선거 운동에는 얼굴을 비치지 않는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소음만 커지고 있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공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막판 판세 가를 최대 변수로 ‘배우자 리스크’가 떠올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도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기 때문.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대선 후보들의 아내가 대국민 사과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표심의 향방은 더욱 짙은 안갯속에 가려진 분위기다.어제(9일) 오후 5시,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최근 불거진 의전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지난 설 연휴부터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김씨가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이와 같은 ‘정면돌파’가 대선판에 어떤 지각변동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씨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사과했다. 이 자리에 이 후보는 동석하지 않았다. 김씨는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혜경씨의 의전 논란 및 경기도청 비서실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에 대해 전격 사과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김씨가 공무원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켰다는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사태 진화에 나선 것.이 후보의 장남 논란에 이어 또다시 ‘가족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사건이 오늘(3일) 오후 열릴 4자 TV토론에서도 주요 쟁점이 되리라 추측하는 분위기다.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역사 왜곡 및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JTBC 드라마 ‘설강화’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엄혹한 시대에 빛을 비추겠다면, 그 주인공은 독재정권의 안기부와 남파간첩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땀, 눈물을 흘렸던 우리 평범한 시민들이 되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운동권에 잠입한 간첩, 정의로운 안기부, 시대적 고민 없는 대학생, 마피아 대부처럼 묘사되는 유사 전두환이 등장하는 드라마에 문제의식을 못 느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 후 칩거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전두환 옹호 발언’ 등 부적절한 언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격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 10일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정치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그는 2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씨의 실체와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글을 올리고 윤 전 총장을 작심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씨의 언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취임 전부터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2년차에 들어섰지만, 그러나 회사 안팎에서 신뢰 회복은 여전히 멀기만 한 모습이다. 낙하산 논란 노조와 갈등을 빚으며 임명 27만에 첫 출근을 한 윤 행장은 지난해 1월 취임 당시부터 줄곧 ‘신뢰’를 강조했으나 IBK 내부에 또 다시 ‘낙하산’ 망령이 되살아나 최근 국회에서 도마 위에 오른 것. 자회사를 감시하고 관리해야 하는 모회사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특히 윤 행장의 재산증식 과정의 불투명성에 대한 지적 목소리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진땀을 빼고 있다. 지난해 말 ‘셀프연임’ 논란 속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사기 사태와 관련해 내부에서 김 회장의 책임론에 화력을 퍼붓고 있는 까닭.DGB금융은 오는 26일 정기주총를 열고 김 회장의 재선임이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대구은행 노조는 연임 반대를 위한 적극적 투쟁을 예고한 만큼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그동안 김 회장은 소통을 강조, 최근 경제계 화두인 ESG경영 성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손해보험협회 전무 자리에 김대현 전 금융위원회 감사담당관이 확정돼 논란이 예상된다. 정지원 회장에 이어 협회 내 사실상 ‘2인자’로 꼽히는 전무 자리까지 금융위 출신이 차지해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 불씨가 살아난 점도 문제지만, 2016년 금융위 사무관의 ‘갑질 성폭행’ 사건을 감사하면서 거짓말을 하는 등 부실 의혹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인 까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최근 글로벌 경제 화두로 부각되는 등 기업의 윤리와 도덕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손보업계를 대변하는 협회에서 불편한 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 CEO들이 내년 줄줄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말 건설업계 인사태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도 좌불안석인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악재에 발목 잡힌 실적 때문. ‘재무통’으로 꼽히는 박 사장은 취임 직후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 목표를 지속적으로 밝혀왔지만,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로 그의 연임 가능성에도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특히 전임자인 정수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을 두고 실적 부진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일감몰아주기 지적을 받던 ‘커피재벌’ 동서그룹이 정부의 규제 강화를 비웃기라도 하듯 여전히 많은 내부거래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최근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기업 일감몰아주기 논란에 정치권과 여론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이미 제재 대상 상위 기업으로 수차례 거론됐음에도 개선 없는 내부거래, 고배당 행보에 눈총이 쏟아지는 분위기.동서그룹은 견고한 오너일가의 지배력 하에, 특히 창업주인 김재명 명예회장의 차남 김석수 회장이 이끄는 동서식품이 내부거래를 통해 지주사 및 계열사를 끌어주고 있는 형태다. 그룹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30여년 만에 오너체제로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영체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가(家)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선업이 수주절벽에 빠져 큰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대내외적으로 쏟아지는 악재들로 휘청이고 있는 까닭. 현대중공업은 20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하도급업체의 기술을 탈취하고 거래를 끊은 ‘갑질’을 했다가 역대 최대 과징금 철퇴를 맞은 한편, 해외에서 수주한 해양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부품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오너는 기업의 얼굴’이라는 말이 있듯, 항상 언행에 신중하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안하무인격 행동이 구설에 올라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존폐 위기로까지 몰고 가는 오너들도 있다. 30년 만에 주인이 바뀐 ‘미스터피자’, 실적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남양유업’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특히 토종 피자 브랜드인 미스터피자 등을 보유한 MP그룹이 ‘오너 갑질’로 결국 경영권까지 매각했다는 소식은 삐뚤어진 특권의식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한 기업을 이끄는 수장이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은 임직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2년 연속 대구지역 건설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건설명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서한건설이 그러나 ‘꼼수 끝판왕’이라는 불명예를 얻으면서 명성에 흠집이 나는 모양새다. 지난 4월 대전지역에서 ‘서한이다음’ 브랜드 첫 선을 보일 당시 아파트 분양 홍보를 위해 이른바 ‘인간 현수막’을 활용, 불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최근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 분양을 앞두고 또 다시 같은 논란을 반복하고 있는 까닭. 이에 서한 측은 에 “분양대행사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책임론에서 한 발 물러선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가 바람 잘 날 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이른바 ‘인국공 사태’라 불리는 인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데 이어 이번엔 새 로고(CI) 시안 때문에 구설에 오른 까닭.새 CI는 지구와 한반도, 불사조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이는 ‘대한민국을 닮은 불사조처럼 세계를 무대로 날아오르는 혁신 기업을 상징한다’는 의미라고 알려졌다.그러나 직원들 상당수는 새로운 CI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중국항공사 CI나 ‘국정농단’ 관련 미르재단 CI와 상당히 비슷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49년 건설외길’을 걸어온 대구의 대표적인 건설사 (주)서한이 불법 현수막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서한이 대전에 처음으로 아파트 브랜드 ‘서한이다음’을 선보이면서 신종 불법 현수막을 활용, 지방자치단체 단속을 피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업계의 입방아에 오른 것.이번 논란에 대해 서한이다음 홍보대행사 측은 에 “(분양광고) 현수막은 우리(홍보대행 업체) 자체적으로 진행한 건”라며 본사와는 선긋기에 나섰다. 그러나 문제를 촉발시킨 업체에 아무런 조치 없이 관련 업무를 여전히 일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해 3월 JB금융지주의 사령탑에 앉은 김기홍 회장의 내실경영이 빛을 보고 있는 가운데 그러나 사내 성추행 사건이 언론을 장식하며 주름이 깊어질 전망이다.‘강소금융그룹’을 목표로 김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첫 해,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내며 업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에서 가장 민감한 성추행 이슈가 불거지며 실적 잡기만 급급한 나머지 사내 기강잡기에는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지난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권영혜 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