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고자 A씨는 어린이집 교사 허위 등록으로 인건비를 부정수급한 원장과 매일 조기 퇴근했음에도, 8시간 이상 근무한 것처럼 속여 수당 부정수급한 교사 등 관련자들을 신고했다. 이 신고로 보조금 약 2억8000만원이 환수돼 국민권익위는 A씨에게 약 4700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올해 1분기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과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부패·공익신고자 68명에게 보상금 약 8억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부패·공익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약 70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수사나 재판에 영향이 없다면 검찰이 형사 고소인에게 피의자신문조서 등 내부 문건을 제공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투자사기 피해자 A씨가 서울남부지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주식회사 B와 관련해 불법 투자자문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하면서 다수 피해자들과 해당 회사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금융당국의 칼끝이 불공정거래로 연명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을 정조준했다. 최근 상장폐지 회피를 위해 가장납입·회계분식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한 부실기업을 발견, 주식시장에 기생하며 시장 신뢰와 가치를 저해하는 기업들을 집중 조사해 퇴출시키기로 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폐된 기업은 총 44개사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21년 19개사, 2022년 16개사, 2023년 9개사 등이다. 상폐 기업은 전체 상장기업의 0.6%를 차지했다. 이 중 코스닥 상장사가 42개사로 대부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사태와 임직원 횡령 등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 조직개편은 김인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뒀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공공뉴스=이민경·정진영 기자 숨 가쁘게 달려온 계묘년(癸卯年)이 어느덧 저물고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올 한 해 경제·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고(高)물가 장기화로 서민 경제가 더욱 팍팍해진 가운데 꺼지지 않는 중대재해 불씨와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금융권 내부통제 부실 문제 등은 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재계는 오너 3·4세를 경영 일선에 내세우면서 세대교체를 단행, 오너경영을 통해 안팎에서 불거진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한편 내년에도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가운데 이승만 전 대통령이 포함되자 여야가 이를 놓고 정면충돌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국민의 주권과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다 국민 손에 끌어내려진 ‘독재자’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복잡한 현대사를 편향된 시각으로 섣부르게 재단하려는 오류일 뿐이라는 반박이 제기됐다.올해 논란이 됐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와 같은 이념논쟁이 재차 불거지는 듯한 분위기다. 25일 보훈부는 ‘세계 속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2024년도 ‘이달의 독립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새출발을 이끌 차기 중앙회장 자리에 총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금품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박차훈 전 회장의 중도 사퇴로 진행되는 이번 보궐선거는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의 경영혁신 과제를 풀어내고 대내외적 신뢰도를 제고할 새 수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총 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부회장(중앙회장 직무대행·남대문 새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횡령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출판기념회 지원에 나섰다. 조 전 장관은 책 출간 축하 영상을 통해 저서에서 검찰과 언론의 ‘마녀사냥’을 기록한 부분을 읽으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야권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린다.21일 윤미향 의원실에 따르면, 윤 의원은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저서
공공뉴스=조성호 기자 저우궈단 동양생명보험 대표이사의 테니스 사랑이 ‘매각 리스크’로 번질 조짐이다.테니스를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며 테니스 대회도 개최하는 등 각별한 테니스 사랑을 보였지만 테니스장 꼼수 운영, 일부 소수 임원 혜택 등 각종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특히 테니스장 운영권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불합리하게 운용해 회사에 피해를 입힌 사실이 적발되면서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때문에 저우궈단 대표의 ‘CEO 리스크’로 인해 동양생명의 매각 절차가 차질을 빚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규모 자금 인출(뱅크런) 사태와 임직원 비위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새마을금고가 중앙회 회장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 지배구조 혁신으로 이미지를 쇄신하고 신뢰도 회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또한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주목을 받았던 관리·감독권은 기존대로 행정안전부가 담당한다. 다만, 앞으로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도 건전성 검사에 참여하기로 했다.◆전문경영인 체제로..중앙회장 권한 분산·책임 경영 강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공익 신고한 제보자가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공익신고자 조명현 씨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및 배우자 김혜경 씨가 해 온 일들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한 가운데 실명·얼굴을 드러낸 조씨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조씨는 18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과 함께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찰이 최근 3개월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부정수급 총액이 149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19일부터 9월17일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전국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224건, 541명을 검거했다. 적발된 부정수급 총액은 148억8000만원이었다. 올해 특별단속 성과는 전년 동기 대비 검거 건수는 62%, 검거 인원은 109% 각각 증가했다. 적발액도 78% 늘었다. 보조금 분야별로는 ▲장애인 지원금 등 ‘사회·복지분야’ 60%(32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이 형이 확정될 경우 윤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윤 의원의 일부 혐의가 유죄로 뒤집힌 가운데 윤 의원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20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윤 의원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대규모 횡령 등 금융사고와 직원 일탈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고 발생 시 최고경영자(CEO)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예고됐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내부 조율을 거쳐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관리의무와 사전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행된다.현행법은 금융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430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른바 ‘건축왕’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이날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건축업자 A씨와 공범 3명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오 판사는 기각 사유와 관련해 이들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 중순 구속 기소된 A씨 등의 새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기소된 날부터 1심 선고 전까지 구속기간은 최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해명을 내놨다. 윤 의원은 자신이 조총련과 접촉할 이유도 없었다고 주장하며, 참석했던 행사는 조총련이 단독으로 주최한 행사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조총련 행사 참석’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는 윤 의원의 해명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시선이 모인다. 윤 의원은 5일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친북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내에서 비판이 쏟아졌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내뱉는 반국가 단체에 동조한 윤 의원이 국회의원직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국민 자격 조차 없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김 대표는 윤 의원 문제에 침묵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민주당을 향해 의원직 제명 등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김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범죄자 꼬리표를 떼고 신뢰받는 오너 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수백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 등 각종 부정 이슈로 얼룩진 가운데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단행된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며 경영 일선으로 복귀할 수 있는 있는 길이 열린 것.그러나 비리 기업인에 대한 광복절 사면·복권을 두고 ‘재벌특혜’, ‘면죄부’라는 비판 시각도 적지 않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당분간 진통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더욱이 사면 전 느닷없이 고향 사람들 및 초등학교 동창들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정부가 세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재계에서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 12명이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되며 경영 일선에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광복절 특사는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 경제위기 극복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 운영 관련 등 범죄로 집행유예가 확정됐거나, 고령·피해회복 등 참작할 사정이 있는 경제인을 추렸다는 설명이다. ◆총수 6명 등 경제인 총 12명 사면·복권15일 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21대 현역 국회의원 283명 중 전과경력 보유자는 16.6%인 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 283명의 전과 경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300명 중 당선 후 의원직 상실 또는 재보선으로 당선된 의원은 제외됐다. 또 민주화운동, 노동운동으로 인한 전과경력 역시 제외됐다.조사 결과, 국민의힘 소속의원은 100명 중 19명(19.0%)가 전과경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모두 22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