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헌법재판소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과정에 절차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결한 가운데 여야의 충돌이 예상된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불법 파업을 조장할 것이란 우려가 큰 법안’이라고 비판했고, 방송3법에 대해선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많은 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유 의장은 야권을 향해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입법 강행보단 협치 정신을 다시 한번 살려달라고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이 내달 9일 국회 본회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정치 선동도 소재를 가려가면서 할 줄 아는 최소한의 분별력을 기르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관련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연예인 마약사건이 정부의 기획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를 비판한 것. 또한 윤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민생 이슈 중 마약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마약과 관련해 지적된 내용들을 검토해 입체적인 마약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비명(非明·비이재명)계 의원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체포특권 포기야말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당론’이었다며, 체포안 부결을 선동하는 행위야말로 ‘당론을 어긴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안 표결 당시 가결표를 던진 ‘가결파’ 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역공에 나선 것.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냈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체포안 표결 문제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제21대 현역 국 회의원 중 선 수 가 높고, 여당 의 원일수록 국회 상임위원회( 상임위) 출석률이 낮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저조한 상임위 출석률을 기록한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5일 경실련 강당 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상임위 출석률 저조 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의원직 상실 제외 현직 의원 총 298명 이다. 조사는 열린 국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상임위 출결현황’ 데이터에서 의원별 상임위 의원일수 대비 출석일수를 집계한 방식을 통해 이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이른바 ‘조·추·송’의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다소 유보적인 반응이 나왔다. 민주당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윤석열 대통령과 과거부터 대립해 왔고, 현재도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조·추·송’ 총선 출마설에 정청래 보인 반응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2주차를 맞은 가운데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각종 의혹을 놓고 강하게 충돌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원고검 등이 피감기관인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이 대표가 연루된 ‘대북송금 의혹’ 사건의 수사 책임자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또한 경기도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여당은 ‘법인카드 사적사용 묵인 의혹’ 등을 꺼내들며 이 대표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 김의겸, 수원지검 간부 의혹 제기국회 법사위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서울중앙지검, 수원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정면조준했다.조 의원은 최근 김 의원이 당무에 관여하고 SNS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파를 비난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다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김 의원의 제명 조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일갈했다.이 대표의 당무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친명(親明·친이재명)계와 비명(非明·비이재명)계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계 의원인 조 의원은 17일 오전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고위직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 미흡한 정보 보안 관리 등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노 위원장은 보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선거관리시스템에 대해 최선의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2중, 3중의 견제와 감시장치를 통해 내부 자정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또한 직무 전반에 대한 감찰을 강화하고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태악 위원장, 행안위 국감 출석 노 위원장은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의 현역 기득권을 포기하고 서울 출마 의지를 밝힌 3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하 의원은 자신의 서울 출마는 ‘오랜 소신’이라며, 한 지역구에 계속 있으면 그 지역구의 ‘동네형 국회의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서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험지’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첫 사례가 나온 가운데 하 의원의 행보가 ‘여당 중진의원 험지 출마론’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河 “지역구 변경 생각 오래 전부터 해”하 의원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파행한 가운데 여야가 ‘네탓 공방’을 벌이며 설전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겠다는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직격했다. 또 여당 의원들의 청문회 불참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일갈했다.이에 여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의회독재를 되풀이했다고 받아치며 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6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
긴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 전국에서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명절 밥상머리의 최대 화두는 22대 총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대 대선 이후 2년 1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다. 집권 여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을 맞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국회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는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 역시 총력전에 나섰다. 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으로 힘을 받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친명계와 비명계의 대립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친명계 의원들은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비판하며,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자 비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적반하장”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당시 체포안 표결은 당론 표결이 아니었다는 항변도 이어졌다. ◆ 친명, 가결 투표에 ‘해당 행위’ 직격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체포안에 가결표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사상 최대 재정난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첫 정치인 출신 수장 김동철 사장이 퇴근 반납이라는 강수를 뒀다.김 사장은 위기 극복 해법을 찾을 때까지 회사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핵심 현안을 24시간 직접 챙기기로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한전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일 취임 이후 현재 직면에 절대적 위기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당분간 24시간 본사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휴일을 모두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임기 첫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가운데 일부 친명계 의원들 사이에선 ‘이탈표’를 던진 의원들을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친명계로 분류되는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가결’에 투표한 의원들을 겨냥해 “독재 검찰과 여당의 주장에 동조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비판하며 이 대표에게 ‘칼’을 뽑으라고 촉구했다. 제1야당 내부가 극명하게 둘로 갈린 분위기에서 민주당이 총선을 위해 당내 결집을 다시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분노 쏟아낸 친명계 의원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됐으며,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또, 향후 민주당 내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에 대한 ‘색출’이 이어져 내홍은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표결이 22대 총선을 불과 7개월 앞두고 이뤄졌기에 향후 총선 정국에 큰 후폭풍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올해 2월에 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부결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검찰의 영장청구에 대해 “황당무계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체포동의안 가결은 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주장했다.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방탄 정당’이란 비판을 받게 되고, 가결될 경우 내홍에 휩싸일 수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 부결 시 ‘방탄 정당’ 비판..가결시 내홍 단식 중 병원에 입원한 이 대표는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체포동의안에 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9명 전원에게 ‘여의도에는 왜? 정신병원이 없을까’라는 책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천 위원장은 자신이 의원들에게 책을 보냈다고 밝히며, 나라 안팎으로 난제가 첩첩산중이지만 지도자라는 이들이 빨갱이 논쟁과 친일파 몰이나 하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그러면서 국민의힘부터 정신을 차리자는 뜻으로 당의 모든 의원에게 책을 보냈다고 설명했다.천 위원장은 1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의원 109명에게 편지와 함께 책을 발송했다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에도 정부·여당과 야당은 격렬한 설전을 벌였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답변 태도를 문제삼으며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한 장관은 안 의원의 ‘욕설 문자 논란’을 꺼내들며 맞섰다. 그러자 여야 의석에서 고성과 야유가 나오며 공방전은 극에 달했다.22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야당이 정국 주도권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이 격돌한 것.◆ 안민석, 韓장관 태도에 사과 요구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무기한 단식 투쟁 9일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응답자의 19%는 이 대표가 한국의 장래 대통령감으로 적합하다고 답변했으며, 응답자의 12%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꼽았다. 또한 22대 총선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몇 달 간 중앙정치 무대에서 비켜 서 있던 나경원 전 의원의 복귀에 시선이 모인다. 최근 여당 안팎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대중 인지도가 높고 수도권에 기반이 있는 나 전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기 때문. 나 전 의원은 올해 1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뒤 지역 활동에 전념해 왔지만, 22대 총선을 앞두고 ‘나경원 수도권 역할론’이 부상하는 분위기.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 집권 후반기의 명운을 좌우할 분수령인 만큼, 나 전 의원이 ‘구원투수’로 나설지 여부가 궁금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