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29명 등 모두 5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특히 이번 화재가 큰 인명 피해를 낸 이유로 불에 약한 건물 외장재 사용과 필로티 구조의 건물 형태가 꼽히고 있다.이는 지난 2015년 전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 참사와 닮은꼴이다. 당시 불에 취약한 외벽 마감재인 드라이비트 탓에 불은 급속도로 번졌고, 130명의 사상자(사망 5명, 부상 125명)를 냈다. 이상민 제천소방서장은 22일 오전 6시 수사상황 브리핑을 통해 “밤사이 인원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추가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사망자 29명, 부상자 29명 등 총 58명이다.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기획재정부가 오는 22일 차관회의에 상정하는 종교인 과세 시행령 최종안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형평성을 무너트리는 안이라며 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실련은 21일 성명을 통해 “기재부가 종교활동비를 비과세 처리해주는 방안을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대다수 시민들이 원하는 종교인 과세를 사실상 무력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경실련은 또 “종교활동비에 대한 비과세는 금액에 상한선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종교인 소득 전반에 대한 비과세로 운영될 소지가 크다”며 “기재부가 입법예고에서 밝힌 종교활동비 비과세 조항은 폐기하고 현행 조항으로 종교인 과세를 시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정부는 ‘종교활동비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중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3분께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8층짜리 스포츠센터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은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부터 시작해 8층 건물 전체로 번졌다. 이 건물은 1층 주차장, 2~3층 목욕탕, 4~7층 헬스클럽, 8층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다중 이용시설이다.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20여대, 소방인력 50여명,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화재로 인해 수십 명이 건물에 갇히면서 16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하는 등 대형 참사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또 귀순했다. 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로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이후 38일 만이다.2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분께 최전방 중서부전선 우리 군 GP(비무장지대 소초) 전방으로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귀순해왔다.합참은 “우리 군은 귀순자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귀순병사는 19세 가량으로 개인화기인 AK 소총을 휴대하고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북한의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 가까이까지 접근, 우리 군은 20발의 경고 사격을 했다.북한군 역시 맞대응한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피탄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땅콩 회항’ 사건으로 기소된 조현아(43)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5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출발하려는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사무장과 승무원을 폭행하고 항공기 항로를 변경해 정상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2015년 1월 구속기소됐다.당시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게이트를 떠나 이동 중이었으나 조 전 부사장 지시로 되돌아갔고, 이로 인해 출발이 24분 가량 지연된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는 조 전 부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인천에서 8살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인한 혐의로 기소된 두 가해자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신경전을 벌였다.20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17)양과 박모(19)양의 항소심 2차 속행공판에서 양측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서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박양 측 변호인은 “(박양이)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박양 측은 “김양은 사이코패스여서 ‘묻지마 범죄’가 가능하지만, 박양은 정상인으로 그런 범죄가 불가능하다”고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또한 박양 측은 “박양은 살인을 가상 세계에서 일어난 일로 생각했다”면서 “김양에게 사체 일부를 받았을 때도 모형으로 알았다”고 말했다.이에 검찰은 박양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오는 2018년부터 공중화장실에서 모든 휴지통이 사라진다. 미관 문제는 물론 악취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른 정부 조치다.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실제로 공중화장실에 휴지통이 없다.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도 시설이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공공장소를 선진국화 시킨다는 것이다.그러나 공중화장실 휴지통이 없어진다 한들 몸에 벤 습관까지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단순히 시설 수준만 높아졌다고 해서 선진화가 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습관들을 얼만큼 고치고 시행에 옮기는지가 관건이다. # ‘휴지통 없는 화장실’ 과연 정착될 수 있을까최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Youbit)’이 두 차레 해킹으로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유빗은 이번 해킹으로 약 170억원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20일 유빗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35분경 해킹으로 인해 코인 출금지갑에 손실이 발생했다.유빗은 “코인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약 17%”라며 “지난 4월에 비해 낮은 비율의 손실이나, 경영진은 당사가 운영하던 코인거래소 유빗을 19일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9일 오후 2시 기준, 모든 코인과 현금 입출금은 금지됐다.유빗은 “고객에게는 우선 잔고의 75%를 선출금해 지급하고, 나머지 미지급된 부분은 최종 정리가 완료된 후 지급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사건 피고인 전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받았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9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 심리로 열린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의 2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30여년간 우리 국민 모두가 지키고 가꿔온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했다”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징역 7년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함께 기소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소영 전 문화체육비서관에 대해 각각 징역 6년형, 3년형을 구형받았다.또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에게는 각각 징역 5년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경찰이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이 발생한 서울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 전담팀은 19일 오후 2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경찰의 압수수색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미숙아 4명이 숨진지 나흘 만이다.이날 경찰은 광수대 의료사고 전담팀 13명을 투입했고 질병관리본부 등과 합동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경찰은 이 병원 11층 신생아중환자실 등에서 인큐베이터와 석션기, 약물 투입기, 각종 링거·주사제 투약 호스 등 의료기구와 의무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병원 의료진의 감염 관리와 병원에서 보관한 모유 오염 여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미숙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한민국 부모들은 충격에 휩싸였다.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역대 최소 수치였다. 그런데 지난 7월 말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은 올해 출생아 수가 36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한민국은 인구절벽에 직면한 것.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아이를 낳아도 병원의 안전관리 부실이 어린 생명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은폐 의혹까지?18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장 관리와 작업자 안전교육이 대폭 강화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6일 발표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의 후속조치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년 1월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청이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장치의 설치 여부 확인하고, 설치·해체·상승 작업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해 보관해야 한다.또한 임대업체가 기계 등의 설치·해체 작업 전 안전조치 사항 점검하고 설치·해체업자에게 위험요인 등 안전 교육 실시해야 한다.현행 규정에는 누구나 36시간(현장실습 6시간 포함)만 교육을 받으면 타워크레인을 설치·해체할 수 있었지만,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제26호 태풍 ‘카이탁’의 영향으로 필리핀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수백명이 사흘째 발이 묶였다.카이탁이 강타한 필리핀은 산사태와 홍수 등으로 현재까지 30여명이 넘게 숨졌다. 다행히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보라카이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40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선박 운항이 중단돼 섬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대사관은 “오늘 새벽부터 선박 운항이 재개돼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라카이 섬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외교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선박이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또 깔리보 국제공항에서 귀국 항공편도 정상 운항되고 있다.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1분부터 10시53분 사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미숙아 4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순차적으로 사망했다.숨진 아기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복부에 가스가 차고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병원관계자들은 사망한 아기 모두 사전에 증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오후 11시7분께 신고를 받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경찰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신생아 4명이 이미 모두 숨진 뒤였다.사고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모두 16명이 있었고, 신생아 4명 사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북 전주에서 5세 여아가 실종된 가운데,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16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실종된 고준희(5)양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과 기린봉 자락을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했다.경찰은 이날 기동중대 2개 인력 180명과 지원받은 소방인력 10명 등 모두 190여명을 투입했다. 다만 전날 투입한 수색견 4마리는 현장에서 제외됐다. 경찰은 전날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고양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고양은 지난달 18일 할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전주시 덕진구의 한 주택가에서 실종됐다. 하지만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8일로, 고양이
[공공뉴스=김선미 기자]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으로 촉발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지난 9월28일 시행 1년째를 맞았고, 사회 곳곳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일부에서는 김영란법이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생계에 위협을 느낀다며 앓는 소리도 들려왔다. 그만큼 후폭풍은 상당했다.법안 시행 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우리나라. 그런데 12월11일, 김영란법 개정안이 국민권익위원 전원위원회에서 의결되면서 사회는 또 다시 술렁이고 있는 모습이다. # 김영란법 개정, 농수산물 선물가액 10만원 상향·경조사비 5만원 하향그동안 사회 일각에서는 김영란법에 대해 손질해야 한다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기업 내 성추행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여직원들을 성추행 해 처벌받은 사람은 일정 기간 협동조합 등의 임원이 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15일 국회 농축산위 소속 황주홍 의원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폭력 범죄를 범한 자 중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 2년 이내 농협․ 수협 등 협동조합 임원이 되는 것을 제한’하는 ‘우월적 지위에 의한 성추행 방지법’을 발의했다.지난 9월 지역 농협지점장이 부하 여성 직원들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한 사실이 밝혀졌고이어 10월에는 농협 간부가 수시로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이는 조합 내 고용관계에서 상사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사례이지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고위급 인사 중 유일하게 불구속돼 ‘법꾸라지’라고 불리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의 세 번째 영장 청구 끝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15일 새벽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친 뒤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박민권 1차관 등 문화체육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시민·사회·종교 단체들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었던 전월세상한제 등 세입자보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전월세상한제 등 세입자보호 대책을 촉구하는 세입자·시민·종교계·시민사회 공동선언인단은 14일 오전 10시30분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이후로 미룬 세입자 보호는 기만”이라며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제도를 당장 도입하라”고 밝혔다. 공동선언인단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기도 했던 임대차 안정화 방안을 즉각 도입할 것을 촉구했지만, 정부가 13일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는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제도 도입은 없었다”고 실망감을 표했다.앞서 지난 촛불 대선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초래한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비선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에게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지난해 10월 JTBC의 ‘태블릿 PC’ 보도로 의혹이 불거진 이후 1년여 만이다.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의 은밀하고 부도덕한 유착과 이를 십분 활용한 비선 실세의 탐욕과 악행이 이 사건의 실체”라며 징역 25년에 벌금 1185억원, 추징금 77억9735만원을 구형했다.특검은 “삼성 뇌물 사건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과 최고 경제권력자인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