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주연 기자] 영화 남한산성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때마침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면서 병자호란과 삼전도의 굴욕이란 역사적 아픔이 오늘의 현실을 이해하는 사례로 곧잘 활용되고 있다.전통적인 대국 명나라와 신흥 강국 청나라 사이에서 새우등이 터졌던 약소국 조선의 신세가 중미 패권경쟁과 북핵 문제 사이에서 고통받는 우리의 현실과 비슷한 까닭이다.역사는 분명 오늘을 보는 거울이다. 그러나 거울에 비친 모습이 실제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현실을 이해하는데 있어 역사의 과도한 사용은 잘못된 분석과 예측으로 이어질 수 있다.우리나라처럼 역사 속에서 아픈 기억을 많이 가진 나라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피해의식이다.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나라는 주변국에 대한 과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갤럭시노트8’ 30만원 대 구입은 리얼상황?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의 공식 출시 첫 주말 개통이 30만 대에 육박한 가운데, 18일 각종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30~40만원 대에 이를 구입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잠잠했던 이동통신 3사의 불법 보조금이 또다시 활기를 찾은걸까.고객 유치를 위해 수십만원대의 불법 보조금을 살포하면 실제 30~40만원대로 갤럭시노트8을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긴 하지만, 이통3사는 입을 모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긋고 있어 속내가 궁금해진다.이통3사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을 시작한 뒤 15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선개통을 시작했다.업계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다음은 국내 내로라하는 A홈쇼핑과 이곳을 이용한 고객 B씨와 있었던 일화다.유독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 B씨는 여행에 함께할 운동화를 구매하기 위해 지난 21일 마침 적립금, 할인 쿠폰 등이 많이 보유된 A홈쇼핑에서 약 20만원 중반 대 판매되고 있는 운동화를 10만원 중반 대로 저렴하게 구매했다.추석 전 넉넉한 배송 기한을 두긴 했지만, 그래도 불안했던 B씨는 결제 전 미리 A홈쇼핑 측에 추석 전 배송 가능여부 등을 확인했고, 현재 업체쪽 재고 물량이 확보된 상태로 충분히 추석 전 배송이 가능하다는 홈쇼핑의 시원스런 확답까지 받았다.실제로 업체는 바로 다음날 신발을 출고했고 B씨는 결제 후 이튿날 물건을 바로 받아볼 수 있었지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으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세 번째 외부 병원치료를 받았다.새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면서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이후 첫 번째 외부 진료다.1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받았다.박 전 대통령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영상 촬영 등 관련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통령은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28일 발가락 통증으로 처음 외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이후 8월30일 허리통증을 이유로 같은 병원을 찾았다.박 전 대통령은 어깨와 허리통증, 속 쓰림 증상 등을 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시 사무실과 원 의원의 회계 담당자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이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배경에는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원 의원이 직·간접적으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원 의원이 지역구에 연고를 둔 사업가들로부터 1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검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자금의 유통과정과 성격 등을 분석한 후 혐의점이 포착될 경우 원 의원을 소환한다는 방침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지진으로 인해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500명 이상이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뿐만 아니라 당초 16일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오는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9시2분 현재까지 전날 발생한 규모 5.4 포항 지진의 여진은 총 41차례 발생했다. 규모 별로는 규모 2.0~3.0 미만이 37회, 규모 3.0~4.0 미만이 3회, 규모 4.0~5.0 미만이 1회다.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경북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15일 전국을 뒤흔든 포항 강진 여파로 내일(16일)로 예정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결국 일주일 연기됐다.이처럼 돌발적인 재난재해로 수능시험이 미뤄진 것은 지난 1994년 수능 도입 후 처음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 지진 관련 수능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늘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상당한 피해가 보고됐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여진이 발생해 포항 지역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며 “14개 고사장에 대한 전수점검 결과 포항고·포항여고·대동고·유성여고 등 다수 시험장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 포항 중앙고에도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이 서민들의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후분양제, 전월세상한제 등 제도의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경실련 등 12개 시민단체는 15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후 6개월이 지났지만 서민들의 주거불안은 여전하다”면서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제도, 후분양제를 즉각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이들은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6·19대책, 8·2대책 등을 발표했지만 주택시장 침체를 우려한 나머지 근본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월세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고, 청년들은 비싼 주거비 마련에 신음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기치로 하고 있
[공공뉴스=박계형 기자] “부당한 지시를 거부했을 때는 보호받아야 한다”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와 이학영 국회의원은 1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입법방안 모색 토론회 ‘부당한 지시 거부할 수 있는가?’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국정농단 사태 1년을 맞아 권력형 부패를 방지하는 가장 효율적 수단인 공익제보의 활성화를 위해 공익제보자 보호 제도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제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부패방지법 및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부패 앞에 침묵..결국 법을 믿고 내부문제를 신고할 수 없는 데에서 비롯이날 첫번째 발제를 맡은 이재일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실행위원은 국정농단 사태에서 국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성심병원 일부 간호사들이 재단 체육대회에서 노출 의상을 입은 채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여기에 병원 측의 임금체불 문제까지 더해져 간호사들에 대한 병원의 갑질 피해는 결국 환자들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12일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 따르면, 성심병원에서 매년 행해지는 체육대회에서 간호사들은 짧은 치마 또는 바지에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장기자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익명의 글 게시자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 장기자랑 시키고 야한 옷에 섹시한 표정 지으라는 등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병원의 구성원 중에서 간호사의 수가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기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이대 핵심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정유라 이화여대 입시·학사특혜’ 혐의와 관련,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 대해 재판부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원칙과 규칙 대신 강자의 논리부터 먼저 배우게 했다”면서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14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또한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이 밖에도 류철균 교수와 이인성 교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이원준 교수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남측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에 맞아 총상을 입은 북한군 1명이 수술을 받고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JSA에서의 북한군 귀순은 지난 2007년 9월 6일 이후 10년 만이다.귀순 북한 병사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수술을 더 이어가면 환자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수술을 마쳤다”면서 “환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앞으로 2차, 3차 수술이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귀순 병사의 수술은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이 교수는 “귀순 병사의 총상 흔적은 5~6곳에 달하고, 총상 대부분이 관통상이어서 7~8곳 장기 손상도 있었다”고 병사 상태를 설명했다.수술을 마친 이 병사는 현재 개복 상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긴급 체포했다.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전직 국정원장 중 첫 체포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국정원의 청와대 뇌물 상납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이 전 원장을 이날 새벽 긴급 체포했다.검찰 측은 “조사 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향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박근혜 정부 국정원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 특수활동비 중 5000만원 또는 1억원씩 정기적으로 청와대에 상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남재준 전 원장 시절 월 5000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사람의 목덜미를 물어 뜯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피해자들은 자신에게 달려든 이 남성이 ‘좀비’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증언해 가해자가 ‘배스솔트’라고 불리는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좀비의 습격’이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이 일반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물어뜯었다는 내용이 다뤄졌다.가해자는 지난달 10일 오전 3시께 서울의 한 주택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입으로 네 가족의 목과 다리 등을 물어뜯었다.피해자는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밖으로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피해자 A씨는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한 남
[공공뉴스=고수빈 기자] 시민들이 직접 생활일선에서 느낀 불편들을 해소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하는 단체가 출범했다. 사단법인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공동대표 이용모․황인국, 이하 시민연구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김관영(국민의당) 유의동(새누리당)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등과 입법 협약을 맺었다.이날 창립식에서 이용모 시민연구원 공동대표는 “시민연구원을 만들게 된 계기는 하나”라며 “정치적 이념 균형논리 등이 아니라 시민이 실제로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생활정책과 법안을 만들어 사회전반에 걸쳐 변혁을 일으키는 시민운동의 실천”이라고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이어 “시민연구원은 앞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들이 정책을 만드는데 직접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활동가는 노동자다‘노동’은 어떤 거창한 수사가 아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활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경제적인 보상을 얻어 생계를 유지한다면 이를 노동자라고 한다. 국가권력을 감시하고 참여민주사회를 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활동은 우리의 노동이다. 우리는 노동자다.”참여연대가 지난달 27일 창립 총회를 거쳐 10일 노동조합 설립 신고를 완료했다.이날 참여연대노조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활동가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며 활동가의 운동이 충분히 존중받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가 보장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조합원은 총 37명이며, 1기 위원장에는 이조은(시민참여팀 간사), 부위원장에는 김미성(사무국 간사),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 피의자의 아내 정모(32씨)가 검찰에 송치되면서 쪽지를 펼쳐 보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정씨는 “남편에게 속았다”며 범행 공모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존속살인 및 살인 공모 등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정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정씨는 이날 오전 검찰 송치를 앞두고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을 향해 자필로 쓴 쪽지를 들어보였다.쪽지에는 “돈 때문이 아니다. 딸들을 살리고 싶었다. 제 딸들을 납치하고 해한다는데 어느 부모가 화가 안 나겠느냐. 죽이고 싶다지 죽이자 계획한 것은 아니다. 3년 동안 남편에게 속고 살았다. 모든 게 거짓이었다. 저는 억울하다”라고 적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로,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가 법정에서 공개됐다.지난해 10월 태블릿PC의 존재가 JTBC를 통해 보도된 이후 공개적으로 실물이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최씨는 태블릿PC를 처음봤다고 주장하며 검찰과 공방을 벌였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는 최씨 측 요청으로 태블릿PC 검증이 이뤄졌다.최씨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에는 최씨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으로부터 받은 47건의 비공개 청와대 문건이 들어있다.재판부는 검찰로부터 노란 스티커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 정부에 “건방지다”며 일침을 가했다.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만찬에 이 할머니를 초대하고 독도새우를 재료로 한 음식을 메뉴에 포함시킨 것에 항의한 데 따른 것. 이 할머니는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양심도 없다”면서 “내가 가든 안 가든 참견할 게 뭐가 있느냐. 건방지게 짝이 없다”고 일본을 향해 일갈했다.이 할머니는 “(일본은) 부끄러워서 코 싸매 쥐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셔서 인사하는데 그거까지 상관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할머니는 김현정 앵커의 “상 위에 올라온 독도새우는 맛있게 드셨느냐”는 질문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전 장관 등은 이명박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여론 공작활동을 주도하고 군무원 충원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이버사 군무원 증원 당시 특정 지역 출신 배제를 지시한 점과 활동 내역을 청와대에 보고한 점 등 일부를 시인해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김 전 장관의 발언에 따라 결국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9일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전날 오후 군 형법상 정치관여 혐의 등으로 김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