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는 7월 임기가 끝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전 실장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총장직을 그만둔 뒤 정치를 안 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윤 총장 지지율이 너무 높아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야권에서 지금 부각되는 후보가 딱히 없기 때문에 야권 지지 성향 국민들의 지지가 거기로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미혼 상태로 딸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아 인식에 대해 분노한다”고 반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입양 부모의 경우 마음이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취소하거나,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는다면 입양아동을 바꾼다던지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라며 대책안을 제시했다.하지만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아동을 물건 취급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네 번째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과 관련해 “지금은 사면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두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 건의를 언급, 연초부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시기상조’라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두 전임 대통령이 지금 수감돼있는 이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며 “또한 두 분 모두 연세가 많아 건강이 좋지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 2009년 아빠는 엄마와 이혼을 했고, 나는 새엄마와 살게 됐다. 평소 밥도 같이 먹고 허물없이 지내던 아주머니가 내 새엄마가 돼 너무 기뻤다. 하지만 새엄마는 나를 미워하는 것 같았다. 새엄마는 나를 발로 차고 내 손과 발에 뜨거운 물도 부었다. 아빠는 새엄마가 나를 심하게 혼내는 사실을 알았지만, 모른척 할 뿐이었다. 2013년 10월24일 목요일. 반 친구들과 소풍을 갈 생각에 나는 전날부터 너무 신났다. 하지만 새엄마는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내가 아파서 소풍에 못 간다고 했다. 나는 새엄마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특별사면 가능성과 관련해 “(사면은)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야 된다”고 13일 말했다.최 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고유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최 수석은 “여당에서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과와 반성을 얘기했다”며 “야당 일각에서는 ‘정치 재판, 잘못된 재판’이라고 하면서 ‘무슨 사과 요구냐, 하려면 그냥 하지’ 등 이야기를 하는데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지속된 학대 끝에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숨지게 한 양부모가 재판대에 선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오는 13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인이 입양모 A씨의 첫 공판기일이 열린다.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입양부 B씨의 재판도 함께 진행된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방청은 응모를 통해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서울남부지검과 서울남부지법, 경찰청 앞에는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의미의 문구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국민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11일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어 “자체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며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처럼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6주 연속 30%대를 기록하며 다시 최저치를 경신하는가 하면 부정 평가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60%대로 첫 진입하는 등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1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35.5%로 집계됐다. 이중 매우 잘함은 19.1%, 잘하는 편은 16.4%로 각각 나타났다. YTN 의뢰로 실시한 1월1주차(4일~8일) 주간 집계 결과다.‘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35.1%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1월1주차(4~6일) 주중 잠정 집계 결과다.매우 잘함은 17.8%, 잘하는 편은 17.3%로 각각 분포됐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상승한 61.2%(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14.1%)로 나타났다.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6주 연속 30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위기에 더 강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년 첫 공식회의인 국무회의에서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새해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우선인 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것”이라며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억제돼가는 모습이지만 확실한 감소세가 이어지게 고삐를 단단히 죌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다음 달 부터 백신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꺼내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 논란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야권인사들이 사면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면을 정략적으로 활용하지 말라”며 “문 대통령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치적 재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두 분 모두 억울한 점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런 사건에서 사과나 반성을 먼저 요구한다는 것은 사면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라며 “문 대통령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다.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격변의 한 해를 보내고, 신축년 새해를 맞았다”며 “미증유의 현실과 마주쳐 모든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의 힘으로 새해 우리는 반드시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방역은 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내정됐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참모진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유 신임 실장과 신 신임 수석의 임기는 새해 첫날인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유 신임 실장은 LG CNS 부사장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등을 역임했다.전문 경영인 출신으로서 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7월부터 201
[공공뉴스=강현우·유채리 기자] 2020년 경자년 대한민국은 사상초유의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 나라가 커다란 위기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년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경직된 분위기속에 힘든 시기를 겪어야만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내 정치는 21대 총선에서 헌정사상 초유의 ‘180석 거대 여당’을 탄생시켰고 이내 검찰개혁을 둘러싼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 고위공직자수사처 출범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았던 한 해 였다. 2020년을 돌아보며 국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공공뉴스=김수연·이승아 기자] 2020년의 시작과 끝은 코로나19와 함께했다. 이런 가운데 드러난 조직적인 끔찍한 아동 성 범죄 사건들과 현역 정치권 인사들의 성추행 파문 등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뿐만 아니라 공공의대 설립으로 인한 정부와 의사협회의 갈등과 더불어 마침내 터진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거부 사태는 안 그래도 코로나 시국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이들의 불안감을 더욱 커지게 했다. 문재인 정부는 고(故) 전태일 열사 분신 항거 50주기를 맞은 올해 무궁화 훈장을 추서했지만, 아직도 노동재해 사망사고는 이어지고 있는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범계 의원,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정애 의원,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장은 오는 31일자로 임명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생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54·사법연수원 21기)을 지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최종 공수처장 후보자로 김 연구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초대 공수처장으로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 청문회가 원만하게 이뤄져 공수처가 신속히 출범토록 국회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57·연수원16기)과 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이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시절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지인들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 등과 관련한 강요죄와 업무방해죄 혐의다. 앞서 변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지난 28일 오전 재석 26명 중 찬성 17표, 기권 9표로 채택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 변 장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변 장관의 청무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면서 여당이 이를 강행할 경우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 특별채용·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최종 후보 2인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정됐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경 6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김 선임연구관과 이 부위원장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후보들이다. 추천위는 국회규칙 제7조에 따라 국회의장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에게 서면추천서를 송부할 예정이다.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2인 중 한명을 최종으로 공수처장으로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 차장제청, 인사위원회 구성, 수사처 검사 임명 등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야당의 거센 반발 속 채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기립표결로 의결했다.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일어서서 변 후보 청문보고서를 채택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국민의힘 소속 국토위원들은 채택에 반대해 표결을 거부했지만, 재석 26명 중 찬성 17명, 기권 9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6번째 장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