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내년 5월부터 중고차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다만 시장 진출 후 2년간 판매 대수와 매입 범위에 대한 제한을 받는다. 당초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판매업 사업 개시 시점은 올해부터였지만, 중고차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1년 미뤄지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1년 유예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권고 내용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28일) 오후 세종시에서 현대차·기아 등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 관련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SK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자산총액 기준 재계 서열 2위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흐름 속 반도체 호황 등이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3위 자리를 유지하던 SK가 현대차를 앞선 것은 사상 처음이며, 이로써 상위 5개 기업집단 내 순위도 2010년 이후 최초로 변동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76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886개)을 오는 5월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독점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의 ‘코스닥 상장 이커머스 1호’ 기업 타이틀 거머쥐기에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했지만, 그러나 김슬아 컬리 대표가 ‘상습사기’ 혐의 등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까닭.경영진 리스크는 기업 상장 심사 단계부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마켓컬리는 앞서 블랙리스트 의혹, 갑질 의혹 등 부정 이슈들이 터져 나오며 곤혹을 치렀다. 여기에 고객 만족을 강조해온 김 대표가 소비자 기망행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코로나19 및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등으로 주요 원자재의 가격 급등세가 심화되며 건설업계 등 곡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실태 조사에 나섰다.공정위는 원사업자와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간 납품단가 조정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은 급등했지만, 납품단가의 조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하도급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까닭이다.하도급법은 원자재 등 공급원가가 상승하는 경우, 하도급업체에 납품단가 조정을 요청할 권리를 보장하고 원사업자에게는 조정 조항의 계약서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올해 들어 5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부진한 증시 상황이 이어지면서 재산이 쪼그라든 것.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총수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었다. 지난 1월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신축공사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로 지주사인 HDC 주가가 폭락한 영향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조원 이상 주식재산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72개 대기업집단 중 주식재산이 1000억원 이상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제 관련 부처 퇴직공직자 10명 중 8명이 민간기업이나 공기업 등에 재취업하고 있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퇴직공직자의 취업 제한을 강화한 공직자윤리법,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방지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그러나 제도의 실효성이 유명무실 하다는 지적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경제 관련 8개 부처 퇴직공직자 재취업 현황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제 관련 8개 부처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이 5위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한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업계 ‘빅3’로 도약하게 된다.현재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장은 2020년 매출액 기준 19조9134억원 규모로, ‘2강·1중·2약’ 경쟁구도다. 점유율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35.0%, BGF리테일의 CU가 3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리아세븐 20.4%, 신세계그룹의 이마트24와 미니스톱이 각각 8.2%와 5.4%다. 이번 기업결합을 통해 세븐일레븐의 점유율은 25.8%로 올라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지속적으로 국내에 유통 및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음식료품의 경우 유해물질 함유,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시 등으로 인해 리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382개 제품이 확인돼 판매 차단 조치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9.7%(229개) 늘어난 수치다.세부적으로는 전체 제품 가운데 국내 수입 및 유통업자가 확인되지 않은 377개(98.6%)는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품에 안으며 건설업계 4위로 도약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중흥토건 및 중흥건설의 대우건설의 주식 50.75%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한 이유에서다.앞서 중흥토건·건설은 지난해 12월9일 대우건설의 주식을 각각 40.60%, 10.1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16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이번 공정위의 승인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7위, 40위인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단숨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의 뒤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24일 공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으로 인해 국내 대형 항공사를 넘어선 메가급 항공사의 탄생이 임박한 상황.여기에 동남아·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수권 재분배 등을 통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마저 부여돼 국내 항공업계의 지각 변동마저 예상되는 분위기다.◆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역대급 기업결합22일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승인은 대한항공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리점에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자진시정을 약속한 사업자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하루 최대 200만 원씩의 이행강제금을 내게 된다.또한 추후 대리점거래 관련 교육 업무는 시설, 인력, 교육실적 또는 전문성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단체가 수행하게 된다. 공정위는 이 같은 지원이 대리점주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정위는 16일 개정 대리점법의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은 ‘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 대리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 조치를 받았다. 경유 승용차의 배출가스 저감성능을 사실과 다르거나 기만적으로 표시 및 광고한 까닭.벤츠는 지난달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ESG 경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배출가스 거짓·과장이 덜미를 잡히며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국내 수입차 1위의 명성마저 무색해진 실정이다.7일 공정위에 따르면, 벤츠가 경유차의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사실과 다르거나 기만적으로 표히 및 광고했다며 시정 명령과 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부 대중골프장의 이용료가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평균요금보다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대중골프장은 골프 대중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용료 중 개별소비세 등 면제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요금을 받아온 셈. 아울러 일부 골프장의 경우 예약 취소 시 위약금이 과다하고,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적 사유로 경기 중단 시 환불규정 없는 곳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25일 일부 대중골프장은 이용료가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평균요금보다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실태조사의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최양환 세진중공업 대표가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부터 난항에 빠진 모양새다.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정당한 이유없이 하도급 대금 단가를 일률적으로 인하하고 산업 재해 책임을 모두 떠넘긴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 명령을 받았기 때문.더욱이 공정위는 이와 함께 법인과 행위 당시 대표이사를 고발키로 결정하면서 조선업계의 잘못된 관행 및 갑질 근절의 의지를 강조하고 나서며 분위기는 더욱 좋지 않다.‘갑질 기업’으로 낙인찍히며 새해 시작부터 정부 당국의 철퇴를 맞게 된 세진중공업을 향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A씨는 지난 2020년 2월27일 발행된 1만원권 외식상품권 10장을 구매한 후 4장을 사용했다. 1여년이 지난 2021년 2월, A씨는 남은 상품권을 사용하려 했으나 유효기간이 경과했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90% 환급을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해당 상품권이 할인 판매됐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택배 및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코로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과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앞서 한국조선은 지난 2019년 3월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조선 주식 55.7%(약 2조원)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한국조선의 대우조선 인수는 글로벌 조선업계 1위가 4위를 인수하는 것으로 조선 사업 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LNG 운반선 시장 독점을 이유로 기업결합을 불허한다고 발표한 것.이번 기업결합 불발로 인해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노력한 프랜차이즈 100곳을 선정했다.공정위는 가맹점 5만3132곳에 광고판촉비 인하, 로열티 감면 등으로 188억원을 지원한 가맹본부를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9월 한 달간 업체 신청을 받아 변호사, 교수, 가맹거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했다. 심사에는 로열티 감면을 비롯해 ▲광고판촉비용 지원 ▲원재료 공급가격 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호반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보고서와 관련해 고의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지난해 10월 호반건설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호반건설 측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김상열 서울미디어홀딩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호반건설은 고의가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김 회장 고발하겠다는 의견에 대해서 공식 결정이 아니라고 밝히는 한편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소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소명한다는 방침이다.11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앞으로 자사 우대·끼워 팔기 등 플랫폼의 대표적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및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심사 지침’을 만들고 오는 26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그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 온라인 시장을 선점한 플랫폼이 신규 플랫폼 진입을 방해하거나 독점력을 연관 시장으로 확장하는 등 경쟁 제한 우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더욱이 현행 공정거래법상 심사지침은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농심은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2021년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 등급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수미’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농심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농심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으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올해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심은 파종에서부터 수확,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청년농부를 전폭적으로 지원했으며, 이들이 수확한 감자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