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자기자본 규모 1위 증권사 미래에셋증권이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발행어음업(단기금융업무) 진출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이번 발행어음업 인가는 사업영역 확장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 따라서 업계 선두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12일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 최종 인가를 결정했다. 지난 2017년 7월 금융당국에 발행어음업 인가를 신청한 지 3년10개월여 만이다. 2017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박 전 회장 측은 그동안 “정상정인 거래”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다. 때문에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검찰과 박 전 회장 측의 공방은 거셀 것으로 보인다.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 전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증거인멸을 시도했느냐” 등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편의점업계 1위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안팎으로 바람 잘 날 없는 모습이다. 최근 ‘남성 혐오’ 포스터 논란으로 소비자 불매운동 움직임 등 강한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도급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것. GS리테일은 납품업체에 불공정 갑질을 일삼아 이미 지난달에도 공정위로부터 업계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어 여론의 비난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는 형국이다.특히 GS리테일은 지난 3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위원회를 출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홈코노미’(홈+이코노미)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홈쿠킹, 홈뷰티케어, 홈트레이닝 등 가정에서 즐기는 요리·여가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그러나 어린이 부상 사례가 속출해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3일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홈코노미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278건으로 집계됐다.어린이 안전사고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업체의 비용 부당전가 특약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선다.공정위는 25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수급사업자에 대한 산업재해 관련 비용 등 각종 비용의 부당전가 행위를 중심으로 불공정 하도급거래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로 건설업체의 관련 비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이를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따라서 원사업자가 자기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비용, 민원처리비용 등 각종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부당하게 전가하는지 여부에 대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동일인(총수)’으로 공식 지정되며 오너 3세 체제가 공고화 됐다. 또 동일인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쿠팡은 ‘총수 없는 대기업집단’으로 결론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내달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한 회사는 공정거래법상 공시·신고 의무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등을 적용 받는다. 2021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전년(64개) 대비 7개 증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검찰이 애플코리아(이하 애플) 및 소속 임원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의 현장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데 따른 조치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공정위가 공정거래법상 조사 방해 혐의로 애플과 그 임원 등을 고발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에 배당했다. 앞서 공정위는 2016년 6월 애플의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대한 경영간섭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확인을 위해 서울 삼성동에 있는 사무실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애플은 1차 현장조사 기간인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네이버, 쿠팡 등 국내 주요 오픈마켓이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제품 유통 차단 및 재유통 방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소비자원과 네이버·쿠팡·11번가·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 등 5개 오픈마켓 사업자들과 ‘자율 제품안전 협약식’을 개최했다.최근 디지털 비대면 거래의 확산에 따라 국내 온라인 쇼핑 및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 등 전체 온라인 쇼핑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온라인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 역시 점차 증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광고 ‘갑질’ 혐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페이스북 코리아 사무실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번 공정위 조사 핵심은 페이스북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다. 페이스북이 앱 개발사 등과 광고 계약을 맺으면서 다른 플랫폼에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페이스북 회원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앱 개발사 등이 타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사례1. A씨는 지난해 11월 웹트리스(Webttress) 홈페이지에서 매트리스를 구입했다. 이후 판매자에게 항공편이 지연돼 1월 발송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A씨는 기다리다 발송연락이 없어 다시 문의했더니 2월 발송하겠다는 답변이 왔다. 하지만 배송되지 않았고, 더 이상 문의메일이나 전화연락에 회신이 없었다.#사례2. B씨도 지난해 11월 웹트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매트리스를 구매했다. 구매당시 C사 신용카드로 결제를 요청하자 한국 매장을 통해 결제할 것을 안내받아, 문자로 카드번호를 알려줘 결제를 진행했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50대 그룹 총수들의 주식자산이 올해 1분기만에 3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주식자산 가치 상승률이 가장 컸던 인물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었으며, 반대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가장 크게 하락했다.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중 동일인(총수)이 있는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은 41명이었다. 이들의 주식자산 평가액은 올 초 75조8183억원에서 3월 말 기준 79조1344억원으로 3개월 새 3조3161억원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앞으로 대기업 위장계열사 신고자는 포상금으로 최대 5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등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지급 규정(이하 신고포상금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2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는 개정안에 신고포상금 지급대상 행위에 ‘대기업집단이 지정자료 제출 시 계열회사를 누락하는 행위(위장계열사)’를 추가하고, 신고포상금의 구체적인 지급기준 등을 담았다.위장계열사는 대기업집단 규제 면탈을 위한 수단으로서 사익편취 행위 등의 제재를 위해서도 그 적발이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애플코리아(애플) 및 소속 임원의 조사방해 행위에 대해 총 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 및 임원 1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2016년 6월 공정위가 서울 강남구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하자 애플 측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네트워크 단절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공정위는 과징금을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2017년 11월 실시된 현장조사에서 애플 임원이 조사공무원의 팔을 잡아당기고 앞을 가로막는 등 조사현장 진입을 저지‧지연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동일인(총수)이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된다.3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정 회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기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현대차그룹에 정 회장을 중심으로 한 친족·소유 회사·소속 회사 주주 현황, 위임장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동일인을 매년 지정해 발표한다.공정위는 그동안 정 회장을 현대차그룹의 새 동일인으로 변경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박테리아 99% 제거’ 등의 문구를 사용해 공기청정기를 광고했다는 이유로 감독당국이 삼성전자에 부과한 4억여원의 과징금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삼성전자가 공기청정기 과장광고로 부과 받은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한 것인데, 소비자를 우롱하는 얄팍한 상술이 결국 만천하에 드러나며 삼성전자는 더 큰 망신살만 뻗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시정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4억8800만원의 과징금 납부 명령 중 160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배달대행업체-배달기사 간 불공정 계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서를 점검하고 계약서가 없을 경우 표준계약서를 안내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합동으로 지역 배달 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계약서 점검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지역 배달대행업체의 계약서를 점검하고, 불공정한 계약조항의 자율시정을 유도해 배달기사의 피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이번 점검은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지역 배달대행업체 약 150개(배달기사가 50명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면서 경영인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970년 현대차 평사원으로 입사한 지 51년 만에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현대모비스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성환 사장, 배형근 재경부문장(부사장), 고영석 연구개발(R&D)기획운영실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 명예회장은 임기가 1년 더 남았지만, 이날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과 함께 유지 중이던 현대자동차 미등기임원에서도 물러났다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앞으로 호텔 숙박 요금 차이가 커지고, 소비자들은 다양한 조건의 숙박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외 5개 호텔예약플랫폼(OTA) 사업자들이 국내 호텔과 맺은 계약조항을 심사해 최혜국대우(MFN) 조항을 시정했다.최근 인터넷을 통한 여행·예약서비스 거래규모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OTA의 국내 숙박업체들에 대한 영향력이 증가하는 추세다.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호텔업계는 OTA의 MFN 조항이 숙박업계의 가격경쟁을 제한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공정위는 2019년 12월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플랫폼 분야의 불공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법 제정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토론회에는 이동원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총괄과장, 김남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국장, 류승연 오마이뉴스 기자, 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한국화이바 등 4개사가 하수도관과 맨홀 구매 입찰에서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3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을 통해 조달청 및 민간 건설사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하수도관 및 맨홀 구매 입찰(계약금액 총 650억원 규모)에서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담합한 4개 제조사업자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9억5300만원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제재를 받게된 하수도관 및 멘홀 제조 사업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