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농심이 소비자 중심 경영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 농심은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5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심의 대통령 표창 수상은 협력사와 공정거래 문화 확립과 다양한 사회적 나눔 활동 등 소비자 친화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농심은 정기적으로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주최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모금한 해피펀드 기금으로 주변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적극 나서고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기업 롯데가 계열사들의 잇단 갑질 논란으로 ‘갑질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롯데하이마트(이하 하이마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납품업체로부터 직원을 파견 받아 자기 직원처럼 부리고, 또 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은 판매장려금을 부당 수취해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사실 등이 적발된 것. 공정위는 국내 최대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마트는 2019년 12월 기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부가 택배산업 내에서 이뤄지는 불공정 관행에 대해 특별 제보를 받는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는 택배산업 내 불공정 관행을 파악하기 위해 특별제보기간(신고센터·익명제보센터)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12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관련 제보는 국토부 물류신고센터 누리집과 콜센터, 또는 공정위와 고용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제보기간 동안 화주·택배사·대리점 등의 갑질 계약, 택배종사자에 대한 부당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제조에 필요한 특허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 가즈트랑스포르 에 떼끄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국내 조선사를 상대로 ‘끼워팔기’ 갑질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GTT가 LNG 선박을 건조하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8개 조선업체를 상대로 LNG 화물창 특허 라이선스에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끼워팔고 특허의 유효성을 다투지 못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125억원을 부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사례1. A씨는 선불식 상조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상조회사가 2구좌를 계약하면 결합상품 사은품으로 의류관리기를 제공한다는 설명을 듣고 2구좌 계약을 진행하고 2구좌 1080만원(1구좌당 540만원)을 39개월 할부로 납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A씨는 월 할부금 납입 중에 개인사정으로 중도 해지를 요청했으나 상조회사는 사은품으로 제공한 의류관리기의 가격이 1구좌당 150만원씩 총 300만원으로 책정됐다며 구좌당 위약금 각 80만원씩을 요구했다. #사례2. B씨는 후불식 상조회사와 2구좌 총 3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배달 앱을 운영 중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형제들 간 기업결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DH의 자회사 ‘요기요’ 매각이라는 조건을 달아 승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16일 DH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DH의 우아한형제들 인수합병(M&A) 승인 조건으로 현재 DH가 운영 중인 배달 앱 요기요의 매각을 내건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사측에 발송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 운영사로, 2위 업체를 운영하는 DH와 결합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99%에 달한다는 점 때문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은으로부터 항공운수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산은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대한항공 모회사 한진칼과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산은은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2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배달앱 1·2위 업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기업결합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두 기업의 결합 승인 여부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법률대리인 측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으로, 내달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0일 공정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 심사 법률 대리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승인 여부 관련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보고서를 받은 딜리버리히어로 측이 공정위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를 위해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조치로, 수사팀은 이날 전산자료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을 정상화하면서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육개장 브랜드 ‘이화수 전통육개장’을 운영하는 이화수(주)가 광고·판촉행사 비용 일부를 가맹점에게 전가하고도 이를 알리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이화수가 실시한 광고·판촉행사와 관련해 가맹사업자가 비용의 일부를 부담했음에도 그 집행 내역을 가맹점사업자에게 통지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가맹사업자에 대한 수명사실 통지명령 포함)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화수는 2016년 10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TV, 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총 5차례의 광고·홍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최근 3개월 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24곳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배력 확대를 위한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편입하는 사례가 나타난 결과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기준 64개 대기업의 계열사 수는 총 2325곳으로 집계됐다. 7월 말 기준 이들 대기업의 소속회사는 2301곳으로, 3개월 동안 24곳이 증가한 것.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56곳이 계열로 편입됐고, 흡수합병과 지분매각 등으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일감몰아주기 지적을 받던 ‘커피재벌’ 동서그룹이 정부의 규제 강화를 비웃기라도 하듯 여전히 많은 내부거래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최근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기업 일감몰아주기 논란에 정치권과 여론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이미 제재 대상 상위 기업으로 수차례 거론됐음에도 개선 없는 내부거래, 고배당 행보에 눈총이 쏟아지는 분위기.동서그룹은 견고한 오너일가의 지배력 하에, 특히 창업주인 김재명 명예회장의 차남 김석수 회장이 이끄는 동서식품이 내부거래를 통해 지주사 및 계열사를 끌어주고 있는 형태다. 그룹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가 납품업체에 재고를 떠넘기고 판촉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을 저질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롯데슈퍼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주) 및 씨에스유통(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재발방지명령, 통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9억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롯데쇼핑에 과징금 22억3300만원을, 씨에스유통에는 과징금 16억77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롯데쇼핑 및 씨에스유통은 점포 브랜드명을 롯데슈퍼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른바 ‘갑질’로 불리는 불공정 거래행위 중 최근 5년간 ‘거래상 지위남용’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받은 ‘2015~2019년 불공정거래행위 유형별 사건 접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불공정거래행위 가운데 거래상 지위남용이 36.54%로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추이로 봤을 때 거래상 지위남용 행위는 ▲2015년 49.58% ▲2016년 41.04% ▲2017년 46.46% ▲2018년 42.86% 등 해마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주요 200대 그룹 내 올해 55세 이하이면서 회장·부회장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오너 경영자는 40명 정도로 확인됐다. 이중 X세대 중심축인 1968년생이 5명 중 1명꼴로 가장 많았고, 그룹 회장 직위에 오른 오너 경영자도 14명이나 됐다. 2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200대 그룹 내 1966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회장·부회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회장·부회장 직함을 쓰고 있는 올해 55세(한국나이 기준) 이하 젊은 오너 경영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회장 명함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제재 과징금 및 과태료 규모가 올해 들어 9개월여 만에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집단에 대한 과징금 규모는 롯데그룹이 606억원으로 가장 컸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8년부터 올해 10월6일까지 공정위 의결서에 따른 과징금 부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과징금 규모는 968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공정위가 대기업집단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과한 과징금 규모는 ▲2018년 1557억2900만원 ▲2019년 760억8800만원 ▲2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나이키 신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창신INC가 해외생산법인을 동원해 그룹 총수인 정환일 회장 자녀 회사를 부당지원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공정위는 창신INC의 지시 하에 해외생산법인들이 정 회장 자녀가 최대주주로 있는 서흥을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85억원을 부과하고, 교사자인 창신INC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신INC는 창신그룹 본사로서, 2016~2018년 연평균 매출액이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신발 제조업 부문 2위 사업자다.나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BJ 사망 시 저작물을 회사에 귀속시키는 등 조항을 운영해 온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불공정 약관에 칼날을 들이댔다. 최근 인터넷 방송, SNS 등을 기반으로 한 1인 미디어 플랫폼 이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이용자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 실제 플랫폼 사업자들이 사전 고지 없이 일방적으로 이용자들의 사용계정을 정지하거나 저작물을 삭제하는 등 관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3월 구글, 네이버 등 4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 A사 등 6개 업체는 ○○화장품 용기 및 포장재 제조를 위탁받아 납품을 완료했으나 하도급 대금의 일부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센터는 원사업자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자진시정을 유도해 추석 이전에 31억600만원을 지급토록 했다. # B사는 원룸 신축공사 중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위탁받아 시공했으나, 하도급 대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신고센터는 원사업자에게 전화로 사실 관계 확인 및 하도급법 위반의 소지가 있음을 설명했으며, 자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주)의 자회사인 신한중공업(주)와 (주)한진중공업이 하도급 업체의 대금을 후려치고 부당한 계약 조건을 설정하는 등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신한중공업 및 한진중공업이 하도급 업체들에게 선박·해양 플랜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불공정한 하도급거래를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검찰 고발, 그리고 과징금 180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신한중공업은 ▲사전에 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부당한 특약을 계약 조건에 설정했으며 ▲일률적으로 단가를 인하해 하도급대금을 결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