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LG그룹과 LX그룹 간 계열분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열분리 선언 7개월 만에 구광모 LG 회장과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각각 보유하던 LX홀딩스 지분과 ㈜LG 지분 정리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LG그룹이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LX홀딩스 설립 분할 계획을 의결한 지 약 1년 만에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지분 요건인 ‘동일인 관련 지분 3% 미만’을 충족시키게 된 것. 내년 상반기 두 그룹은 ‘아름다운 이별’을 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3년간 가정 내 화장실에 설치된 도기 세면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가정에 도기 재질의 반다리형, 긴다리형 등 여러 형태의 세면대가 설치된 상황. 하지만 이용 부주의, 설치 하자 등을 이유로 세면대가 무너지거나 소비자가 새면대에 부딪쳐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는 총 6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중흥그룹이 마침내 대우건설 대주주로 올라선다. 재계 47위인 중흥그룹은 42위 대우건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이로써 자산 20조원 규모의 재계 20위권으로 도약하게 된다. 5월 기준 중흥그룹 자산총액은 9조2070억원, 대우건설은 9조8470억원이다. 인수 완료시 자산총액은 19조540억원이다. 또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5위를 기록했던 대우건설과 시평 17위 중흥토건·40위 중흥건설이 합쳐지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어 국내 건설사 서열 3위로 순위는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는 식품·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 CCM은 2007년부터 시작된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 여부를 2년마다 인증한다. 평가는 한국소비자원이,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맡는다.hy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7회 이상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 수급 안정을 위한 발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빠르게 대응하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이어 “매점매석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공공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중국발(發) 요소수 수급 문제로 국내 물류 대란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자 문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한국표준협회가 집계한 ‘2021년 지속가능성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 이하 KSI) 평가 보고’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KSI는 한국표준협회가 조직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협회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회 평가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앞으로 법원 사전 허가 없이 소비자 권익 침해가 명백히 예상될 경우 소비자 단체소송 제기가 가능해진다.특히 소송 지연과 단체 소송 활성화 저해 요소로 지적된 소송허가 절차가 폐지되는 등 단체 소송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선됐다.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비자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의 내용은 소비자단체 소송 요건 및 주체 정비와 소비자단체 소송에 대한 소송허가절차 폐지, 실태조사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소비자단체 소송은 공익을 위해 법률에 정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미약품이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하는 UN 산하기구인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UNGC는 전 세계에 조직을 구축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시민의식 향상을 도모하는 UN 산하 전문기구다.현재 한국 내 280여개 회원사를 포함해 세계 162개국에서 1만8000여개 기업 및 기관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한 중소기업 직원이 고객사인 삼성SDS 측과 미팅 도중 영업 비밀을 빼내서라도 이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삼성SDS 수석연구원이 미팅 중 이직을 제안하자 중소기업 직원이 이같이 반응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주목을 받은 것. 이에 삼성SDS 측은 “진위 여부 파악이 어려울뿐더러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지만, 상투적인 농담이라고 하기에는 위험수위가 높고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우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6일 블라인드 등 온라인 커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광고비를 전가한 애플코리아에 법인세를 추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애플코리아에 대한 의결 자료’를 회계 전문가에 의뢰해 애플코리아가 국내 이통 3사에 전가한 광고비에 대한 국내법상 세무처리를 자문한 결과, 납부해야 할 법인세는 최소 366억원에서 최대 550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앞서 애플은 2016년 국내 이통 3사에 광고비와 제품 무상 수리 비용을 전가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021년 10월1일, 제21대 국회의 두 번째 국정감사가 막이 올랐다. 주요 상임위원회에서는 오는 21일까지 3주간 진행되고,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국감은 25~27일 사흘 간 열리는 일정이다.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이 행정부를 필두로 국가기관의 감사와 감찰을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우리 사회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공개 청문회 성격이 강하다. 지난 1689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국정감사는 그 역사도 깊다. 우리나라의 경우 1948년 국정감사의 첫 포문을 열었
[공공뉴스=이민경·이민섭 기자] 매년 계속되는 사망사고로 건설현장은 ‘노동자의 무덤’이라는 불명예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역시나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분노와 원성을 샀다. 작업 중 추락, 끼임 사고 등으로 유명을 달리한 노동자들, 그리고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참사’ 등 올해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목숨마저 앗아간 사건사고가 잇따르며 안전을 외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진 상황. 특히 중대한 인명 피해를 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중대재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쿠팡은 소상공인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전달하고 소상공인은 쿠팡을 통해 건실하게 성장한다’쿠팡의 상생 및 동반성장 노력과 고객 중심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서비스 혁신으로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형성하며 명실상부 유통 대기업으로 성장한 것.더욱이 국내외를 아우르는 사업 영역 확장에 쿠팡을 향한 기대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혁신’을 천명하며 성장한 쿠팡의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수출기업들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해운 운임 상승 등 물류 대란의 영향으로 물류비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이런 상황에서 수출기업 10곳 중 7곳은 오는 2022년 6월 말 이후가 물류비 정상화 시점으로 예상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1000대 수출 기업 중 응답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해운 물류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기업들은 물류비 급증 정상화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류비 정상화 시점을 묻는 질문에 내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억대 과징금 철퇴를 맞은데 이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잇따라 관계 당국으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모양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중순께 서울 광진구 성수동 소재 이마트에브리데이 본사에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앞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015년부터 2018년 5월까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15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 거래 방식으로 받은 146개 품목, 15만6929개의 시즌 상품을 부당하게 반품한 것으로 판단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 기기 제조사를 상대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강매한 구글을 제재했다.이에 구글은 과징금 제재에 대해 즉각 항소한다는 방침이다.공정위는 스마트 기기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OS 탑재를 강제한 구글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74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6년 7월 구글코리아에 대해 현장조사를 시작, 올해 5월과 7월, 9월 등 세 차례 전원회의를 연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A씨는 지난해 9월15일 B씨에게 포도를 배송하기 위해 편의점을 통해 택배서비스를 이용했다. 배송을 의뢰하고 5일 후에도 포도가 배송되지 않아 편의점에 문의하니 창고에 있어 찾을 수 없다고 했고, 일주일 후 도착한 포도는 이미 변질된 상태였다. 이에 A씨는 택배사업자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물품가액에 비해 낮은 금액으로 배상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사례2. C씨는 올해 3월 경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된 프로모션 이벤트에 당첨돼 기프티콘을 수령했다. 기프티콘의 교환처가 주변에 없어 교환을 하지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해 판매한 아우디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코리아(옛 FCA코리아) 등 수입차 제조·판매업체들이 허위·과장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아우디폭스바겐·스텔란티스코리아 등 2개사가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0억6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부과된 과징금은 아우디폭스바겐에 8억3100만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억3100만원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자신들이 제조·판매하는 경유 승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호반건설의 협력업체와의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과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또다시 빛을 발했다. 호반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95점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대·중견기업 및 중소협력업체가 불공정행위 예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약정, 이행하고 공정위가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호반건설은 평소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예방하고 있다. 또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기존 가맹점이 영업구역 내 신규가맹점 유치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가맹계약 갱신을 거절하는 등 갑질을 해 온 ㈜명품정항우케익(정항우케익)에 대해 제재가 들어갔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기존 가맹점이 영업구역 내 신규가맹점 유치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가맹계약 갱신을 거절한 ㈜명품정항우케익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기존 가맹점이 자신의 영업구역 내에 신규 가맹점 유치를 반대한 것이 계약갱신의 거절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정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