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교육부가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81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5일 정부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오는 2025년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 AI 디지털교과서(이하 디지털교과서) 등이 맞물려 공교육이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공교육 교실의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현장 무엇보다 교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수업을 혁신하도록 하는 것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교육대학교 등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이 13년 만에 줄어든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가 감소가 ‘임용 절벽’ 현실화로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전체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제주대 교육대학 등 총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그동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대학 등 양성기관 입학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연루 의혹을 받는 현직 교사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4일 현직 교사 다수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1일 사교육 카르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직 교사와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감사 결과 ▲수능 출제과정에서 집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교실을 합친 ‘늘봄학교’ 참여 학교 수가 100곳가량 늘어 전국 2840여곳으로 확대됐다.참여 학생도 1만4000여명 증가해 13만6000명이 됐다. 이는 현재 2838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74.3%에 달하는 수다. 아울러 시·도 교육청이 특색 있게 늘봄학교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우수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1학기 안에 전체 초교 48% 참여할 듯교육부는 2024학년도 늘봄학교 시행 한 달 동안 참여 학교와 학생, 프로그램 강사 등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당초 올해 3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이하 문부성)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고,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을 축소한 내용을 담은 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가운데 우리 교육부가 규탄 목소리를 높이며 일본 정부에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22일 일본 문부성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직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지리, 공민, 역사)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영토주권 침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확정지었다. 의료계 반발로 의료현장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2025학년도 입학 정원 증원 배분 결과를 20일 발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는 평가다.교육부는 이날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총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비수도권 대학에는 나머지 82%인 1639명이 각각 신규 배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원 2023명에서 3662명으로 늘어나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2025학년도부터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의 배분 절차가 본격화됐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에 1600명(80%), 수도권 의대에 400명(20%)을 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의대정원 증원 관련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속도감 있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정위에는 교육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부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 규모 및 구성,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졸업 후 4년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남는다. 이는 대학 진학 및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이 개정안은 지난해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신고·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부터 중대한 학교폭력을 일으킨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 조치 중 출석정지(6호), 학급교체(7호), 전학(8호)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을 졸업 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저출생 심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1학년 입학생이 사상 처음으로 30만명대로 떨어졌다. 특히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12개 시도 150여곳에 달했다. 또한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초등학생은 모두 116명이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3월 신학기에 취학 예정인 아동이 없는 학교는 전국에서 157개교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4곳(휴교 2개교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27개교), 강원(25개교), 전남(20개교), 충남(14개교), 경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수도권 ‘빅5 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고, 오는 20일부터 병원을 비우기로 결정하면서 ‘의료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연가 사용 불허와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내렸으며,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전공의 전원은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20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교육부가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서 서술형 문항을 폐지하는 등 전면 개편에 나선다. 학생들의 교사 성희롱 문제 논란이 불거진 교원평가 서술형 문항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권고를 수용한 것. 15일 인권위에 따르면, 피진정인인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교원평가에서 나온 학생들의 성희롱성 답변을 적극 관리·통제하고 서술형 문항을 평가 목적에 맞게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지난해 12월7일 회신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원평가 학생 만족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 대학에서 학과·학부의 구분이 없어진다. 아울러 1학년도 전과가 허용된다. 교육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 규정’ 등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6월29일부터 8월8일까지 입법 예고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조문 115개 중 34.8%에 해당하는 40개를 고치는 대폭 개편안이다.대학 조직의 기본 단위를 학부와 학과로 정의 내린 규정은 지난 1952년 교육법 시행령이 마련된 이후 72년 만에 폐지됐다. 대학이 융합전공이나 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교실을 합친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늘봄학교 적용 대상을 초등 전학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교육부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의 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에서 돌봄 및 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23년도 대학 입시 논술·구술면접에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한양대, 건양대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난 이른바 ‘킬러문항’을 출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3개교에 시정명령을 통보했다.교육부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 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3개교에서 출제했던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나 위법한 문항으로 판정됐다고 26일 밝혔다.고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나 출제된 문항은 구술·면접 5문항, 논술 1문항 등 총 6문항(전체 문항의 0.3%)이었다.건양대는 의학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2025학년도부터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4년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지난 2020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들 학교를 폐지하기로 한 내용을 현 정부가 다시 뒤집은 것이다.교육부는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교원자격검정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자사고·외고·국제고 및 자율형 공립고를 설립·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유지해 해당 학교에 대한 폐지를 추진한 전 정부의 획일적 평준화 정책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문제 지문이 유명 입시학원의 이른바 ‘일타 강사’가 출제했던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거의 유사한 것에 대해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한 입시학원 강사가 제공한 모의고사 교재 지문과 비슷하게 출제된 경위를 조사해달라는 취지로 지난해 7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 문제는 지문을 읽고 주제를 찾는 3점짜리 문제다.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출간한 ‘Too Much Information’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교육부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조기 진단하고, 위기학생들의 치유·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필요 시 상시 활용이 가능한 위기학생 선별 검사 도구 ‘마음 EASY검사’를 도입한다. 해당 검사는 정서·불안, 대인관계·사회성, 외현화문제, 심리외상문제, 학교적응 등 37여 개 문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학생이 치유·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인플루엔자(독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정부가 합동 대책반을 본격 가동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넘어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이 함께 나타나는 ‘멀티데믹’이 상황이 지속되자 관계부처가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6시 지영미 질병청장 주재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1차 회의를 개최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 및 관계부처 대응 상황을 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초·중·고교생 비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언어 및 사이버폭력은 줄어든 반면, 신체폭력은 늘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등교가 정상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4월10일부터 5월10일까지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매년 4월과 9월 두 차례 시행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84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 교내 안팎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은 교사가 아닌 전직 경찰 등으로 구성된 전담 조사관이 담당한다. 현장 교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것. 또한 학폭 예방활동과 피해학생 지원, 가해학생 선도 등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증원하고 역할도 한층 강화된다. ◆학폭 전담 조사관 신설..교사들 교육에 역량 집중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그동안 학교 현장의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