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승리사태, ‘은퇴’는 해결 아닌 시작
[ON AIR] 승리사태, ‘은퇴’는 해결 아닌 시작
[박주연의 차차차 금주의 연예계] TBN 부산교통방송 3월 둘째 주 소식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3.11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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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뉴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되는 TBN 부산교통방송 <TBN 차차차(주말)-차차차 금주의 연예계>를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TBN 차차차(주말)’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2:05~13:52)
■ 방송일 : 2019년 3월 10일 오후 12시 30분
■ 진행(MC) : 김초희
■ 연출 : 정홍무
■ 구성 : 이연정
■ 출연 : 공공뉴스 박주연 기자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2월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초희= 한 주간의 연예가 핫 이슈를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 <차차차 금주의 연예가 중계>. 오늘도 ‘대한민국 1호’ 현직 기자 가수, 공공뉴스 박주연 기자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 기자님?

△박주연= 네 안녕하세요.

▲김초희= 지난해 말 클럽의 ‘단순 폭행’으로 시작됐던 버닝썬 사태, 알고보니 상상도 할 수 없는 대형 비리 의혹들이 연루가 된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죠. 수사에 급물살을 타면서 이번주도 뜨거운 감자로 여론을 장식했는데요. 무엇보다 이 모든 의혹들과 관련 승리(본명 이승현·29)씨의 직접적 개입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죠. 그 중심에 있는 ‘승리 카톡’.. 후속보도가 예고되면서 관심이 쏠렸는데 이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박주연=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들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24일 이 클럽 직원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로 걸려온 신고 전화 한통이 이처럼 클럽 내 마약 유통, 성범죄, 성접대,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이 숨어있는 대형 게이트로 흘러갈 지는 아무도 상상을 할 수 없었는데요.

무엇보다 가수 승리 씨가 ‘버닝썬 게이트’에 직접적 관련성이 있느냐의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건바로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이번 사건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승리 카톡’을 가장 먼저 보도했던 매체(SBS funE)의 후속 보도였는데요.

다소 의외였습니다. 한 편의 웃지 못할 드라마 같기도 했는데요. 지난 4일이었죠. “‘승리 카톡’ 원본을 입수하지 못했다”, 더 나아가 “그런 원본은 애초 존재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경찰 측의 공식입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자마자, 이날 곧바로 이 매체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증거물을 ‘공익신고’의 형식으로 제출받았다고 단독 보도합니다. 이미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이제는 경찰도 믿을 수 없다라는 여론을 우회적으로 방증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실제로 공익신고자는 “카카오톡 내용 중 경찰과 유착을 의심할 만한 대화와 정황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서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권익위는 이 자료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구요.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짙을 경우 이 자료들을 경찰이 아닌 검찰로 직접 넘기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현직 강남서 소속 경찰관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중 일부 경찰이 버닝썬으로부터 금품,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초희= 이쯤되면 해당 관할 경찰서도 참 당혹스럽겠지만, 사실 동료 경찰들에게도 그렇고 국민에게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 이 보도를 시작으로 승리 씨에 대한 논란과 의혹들이 또 줄을 이었어요. 너무 많은 사건사고가 얽히고 설켜있어서 이제는 이해조차도 잘 안될 지경인데 박 기자님이 쉽게 정리를 좀 해주시겠어요?

승리 퇴출 성명서 <사진=디시인사이드 빅뱅갤러리>

△박주연= 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실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가장 궁금해 하실 부분이 승리 씨와 관련된 내용이 아닐까 싶어서 저는 승리 씨를 중심으로 보도 시간의 순서로 한주를 간단히 정리해 드릴까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주 그 시작, 월요일(4일)이었죠. 가장 먼저 권익위로 승리 카톡의 원본이 전달이 됐구요. 이 내용이 보도되자 승리 씨가 경찰 출신 변호사(손병호/40·변호사시험 1기)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는 보도가 이어집니다. 보도가 이날 나와서 그렇지 지난 승리의 경찰 자진 출석 조사 때도 이 변호사가 동행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어서 아마도 변호사 선임은 이미 그 이 전에 이뤄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후 수요일(6일) 한 매체(쿠키뉴스)는 승리 씨의 탈세 의혹을 보도하게 되는데요. 이미 버닝썬도 탈세 의혹을 받고 수사 중이었죠. 하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곳은 버닝썬이 아닌 홍대에 위치한 또다른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러브시그널’이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바로 이 러브시그널의 실소유주가 바로 YG 대표 양현석이라는 사실인데요.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8일), 이에 대한 해명은 커녕 YG는 돌연 승리가 오는 25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다는 공식입장을 전합니다. YG는 “‘승리 본인 확인 결과’ 1월7일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현역입대할 예정”이라는 부연도 곁들였는데요.

이 내용이 보도되자 당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군대는 도피처가 아니다”라며 승리의 군 입대를 반대하는 청원글이 수십건 올라옵니다. 이에 끝나지 않고 이어 토요일(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는 ‘멤버 승리의 퇴출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빅뱅 팬들의 승리 퇴출 성명서마저 올라오기 이르게 되는데요.

승리와 YG가 매번 사건의 본질을 흐리며 임시방편(臨時方便)식으로 넘어가려 하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요. 군입대, 빅뱅 퇴출, 더 나아가 연예계 은퇴를 하게 되더라도 성매매 알선 등 승리를 둘러싼 핵심 의혹들은 끝까지 조사해야 한다는 분노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초희= 승리 씨를 넘어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씨까지 거론이 되며 탈세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 참 유감스러운데, 한창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갑작스런 군입대.. 글쎄요. 솔직히 이를 곱게 보는 시선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국방의 의무를 지키겠다는데 강제로 막을 수도 없고.. 이렇게 되면 승리 씨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는 거죠?

△박주연= 네. 저도 이에 대해 병무청 측에 문의를 해 보았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입대 당사자가 직접 연기를 신청하지 않는 이상 군입대의 연기는 불가능하다는 게 원론적인 입장이구요. 다만 만약 승리 씨가 입대 예정일 이전에 혐의가 입증돼 구속이 된다면 연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경찰이 승리 씨 입영 전 빠른 수사 방침을 밝힌 만큼, 실제 방금 전이죠. 오늘 오전 11시 승리 씨의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의 장소로 지목되고 있는 클럽 ‘아레나’를 전격 압수수색해 증거 확보에 나서면서 발빠른 행동에 나선 분위기입니다. 뭐 이전에 수사가 마무리가 되지 않더라도 승리 씨가 입대 후에도 얼마든지 군검찰의 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깐요. 일단 입대 전까지는 수사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현무 한혜진 결별 <사진=뉴시스>

▲김초희= 사실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대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최고 인기 연예인과 그 대표까지 연루된 그야말로 연예계 사상 초유의 대형 사건이 아닐까 싶은데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한 점의 의혹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 소식, 안타까운 결별 소식입니다. 전현무·한혜진 씨 결국 결별을 알렸어요?

△박주연= 네 지난해 공식적으로 열애사실을 인정했던 전현무·한혜진 커플이 열애 1년여 만에 결별소식을 전했습니다. 6일 양측 소속사는 이 둘이 연인 사이에서 이제는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아울러 두 사람이 나란히 출연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도 하차를 하게 됩니다. 8일 방송을 끝으로 두 사람 모두 휴식기에 들어갔는데요. 결국 ‘나 혼자 산다’의 1호 공식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결별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도 나란히 하차하게 됐습니다.

▲김초희= 그렇군요. 그런데 두 사람은 지난 연말에도 한차례 결별설이 나오지 않았었나요?

△박주연=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12월 초였죠. 일부 누리꾼들은 ‘나 혼자 산다’에서 이 두 사람의 리액션이 평소와 다르다며 결별설을 제기한 바 있었습니다. 당초 양측 소속사 모두 ‘본인 확인 결과 헤어진 게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는데요. 하지만 올해 1월로 예정돼 있었던 이 프로그램의 포상휴가가 이미 취소가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매체에선 결별이 사실이라는 확정 보도까지 나왔었죠. 하지만 본인들이 부정을 하며 ‘결별 해프닝’으로 마무리가 되는 분위기였는데요. 결국 두 달 여만에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초희= 저 뿐만 아니라 두분을 응원했던 팬들도 많이 아쉬울 것 같은데 그럼 이제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게 된 건가요?

△박주연= 네. 아무래도 두 사람이 이 프로그램에서 만남을 시작했기 때문에 약간의 휴식기는 필요해 보이구요. 그동안 프로그램에서 많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주역들인 만큼 제작진 역시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두 사람의 요청을 존중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사진=‘조들호2’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김초희= 모쪼록 두 사람이 이별의 아픔을 딛고 다시 팬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면서 다음 소식 이어갈께요. 드라마 촬영 중에 교통사고 소식이 들렸어요?

△박주연= 네. 최근 핫한 드라마죠.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촬영 중에 스태프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일이었죠. 인천광역시 중구에서 극 중 교통사고가 나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는데 공교롭게 실제로 사고가 난 것인데요. 보통 사고 장면 촬영은 아주 미세한 차이에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촬영 현장에서는 무척 조심스럽게 진행되는 촬영이기도 합니다.

이날 사고 역시 미리 계산된 상황보다 차량이 더 움직이면서 한 차량이 스태프들 쪽으로 돌진해 발생한 사고인데요. 부상당한 인원은 현장 스태프 2명이구요. 3명은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혹시 모를 충격을 우려해 같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사전촬영 허가’, ‘쪽대본’ 등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됐던 드라마의 열악한 제작 현실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는데요. 무엇보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초희= 그나마 큰 사고가 아닌 것 같아 다행이긴 한데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죠. 부상자들의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도 시급해보입니다. 청취자분들도 각별히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며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공뉴스 박주연 기자와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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