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금융거래는 한층 편리해지고 있으나 그에 상응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과 금융 분야가 손을 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통신·금융협회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통신당국과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개설 시도를 차단하는 등 금융범죄로 인한 국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찰이 조직화·고도화 되고 있는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에 이용되는 8개 주요 범행 수단에 대한 집중 차단과 범죄조직을 운영하거나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8개 주요 범행 수단은 ▲불법 개인정보 자료 ▲대포폰 ▲불법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미끼문자 ▲악성 앱 ▲대포 계정(SNS) ▲대포통장 ▲불법 환전, 상품권·가상자산 등 이용 자금세탁 등이다. 경찰은 지난 2021년부터 피싱 범행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은행권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 금융감독원은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금융사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은행권 CC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등 최근 현안을 논의하고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은행권 노력을 모범사례로 공유했다. 은행은 업무시간 이외 등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 시간대에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국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A씨는 20~30대의 지역 선·후배를 모아 조직을 만든 뒤 조직원 간 가명, 대포폰으로 연락하고, 대포차량을 사용하며 3개월 단위로 사무실을 수시로 옮기는 등 수사기관의 적발을 피해 철저하게 비대면·점조직 형태로 불법사채조직을 운영했다. 이들은 인터넷 대부중개 플랫폼에 여러 개의 허위업체명을 등록해 합법업체인 것처럼 불법광고하면서 채무자를 모집하고,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취준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비교적 추심이 쉬운 소액·단기 대출을 해주며 2000~2만8157%의 초고금리 이자를 수취했다.변제기일이 지나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은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이 86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총 280명을 입건하는 성과를 냈다.합수단은 3일 서울 동부지검에서 출범 1년간 성과 및 향후 방향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합수단은 지난해 7월29일 정식 출범했다. 검찰과 경찰,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방송통신위원회 등 범정부 인력 55명으로 구성됐다.합수단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5438억원으로 전년(7744억원) 대비 약 30%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보이스피싱 범죄 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찰이 대포통장, 미끼문자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8대 범행 수단’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4원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이용되는 8개 주요 범행 수단을 생성,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 1차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경찰은 다수의 범행 수단이 유기적으로 이용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특성상 범행 수단 하나만 단속돼도 범행 과정 전체를 진행할 수 없어 범행 수단 단속이 피해 발생 감소와 해외 콜센터 등 조직원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사례 1. 투자자 A씨는 ‘B스탁 손실보상팀’이라는 업체로부터 과거 리딩방으로 인한 투자손실을 보상해 주겠다는 권유 전화를 받았다. 업체담당자는 투자하는 비상장주식의 경우 하반기 상장이 확정돼 있어 200% 이상의 수익이 가능해 손실 걱정이 없다고 안내했고, 또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실시하는 일회성 이벤트로 지금 신청하지 않으면 보상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비상장주식을 선입고 받고 본인 자금 2000만원을 업체에서 지정한 계좌로 송금했다. 이후 A씨는 업체에 손실보상 금액 입금을 요구했으나, 연락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OK저축은행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를 방문해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고2 학생들로 구성된 2개 학급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용·체크카드 사용법 ▲본인에게 유리한 대출 선택 방법 ▲신용점수의 정의와 관리 방법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각종 불법금융의 종류와 대응 방법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또한 OK저축은행은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적발·수집된 불법금융광고 건수가 1년새 3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기관·대형은행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 또는 인터넷카페 등에서 특정회원을 대상으로 불법대부 상담을 유도하거나, 개인신용정보 및 통장매매 목적 등 불법금융광고가 성행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시민감시단 및 일반제보,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부터 불법금융광고를 수집하는 등 모니터링 실시한 결과 지난해 적발·수집된 불법금융광고는 102만5965건으로 전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뿌리 뽑기에 나섰다.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정부 합동수사단을 가동, 끝까지 추적해 민생 안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검찰청은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합수단은 1년 동안 운영한 뒤 추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합수단은 5∼6개의 검사실과 경찰수사팀, 금감원·국세청·관세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금융수사협력팀 등을 운용하기로 했다. 단장은 고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대포통장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다양한 사기 수법으로 대포통장(사기이용계좌)을 수집·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는 경우 금융거래에 상당한 불편이 따를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등 영향으로 통장 신규개설이 어려워지자 다양한 사기 수법을 동원해 대포통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관련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틈타 불량마스크를 제조‧판매하거나 매점매석 등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이들이 경찰에 줄줄이 적발되고 있는 것. 심지어 마스크를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코로나19 사태에 편승해 이익을 취하려는 이들이 속출하면서 검찰과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마스크 관련 범죄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신고 없이 판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조회를 가장한 스미싱이나 명절 관련 상품 판매빙자 사기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경찰청은 오는 31일까지 인터넷사기 등 사이버범죄 단속 강화기간을 운영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범인 검거 및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최근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인해 인터넷 사기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발생한 인터넷 사기 건수는 13만6074건으로 2018년(11만2000건)보다 21% 증가했다.실제로 한 피의자는 인터넷 카페 회원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최근 해외송금대행 부업 등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797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피해금액은 2016년과 비교해 275% 이상 급증했다.피해 건수 역시 2016년 1만7040건에서 2017년 2만4259건, 2018년 3만4132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올해 상반기 6개월 간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3056억원으로, 지난해 4040억원 대비 75.6%에 달하는 등 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후후앤컴퍼니(대표 허태범)는 어르신과 같은 전화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후후는 국내 최다 전화번호 정보와 이용자들의 스팸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성 전화번호를 걸러주는 앱으로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으로 분류된 위험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았을 경우 이를 보호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보호자와 피보호자가 후후 앱을 통해 상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최근 친구들과 함께 재미로 모바일 채팅 어플을 설치한 A씨는 자신과 동갑인 여성과 채팅을 시작했다. A씨는 활발하고 호탕한 성격의 여성이 마음에 들어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고, 실제로 만나자고 여성에게 제의했다. 이에 수긍한 여성은 만나기 전 얼굴을 익혀두자며 A씨에게 영상통화 제안을 했다. A씨는 기쁜 마음으로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녀로부터 영상통화에 필요한 파일을 제공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통화를 했다. 처음에는 평범한 대화를 하다가 이내 여성이 A씨의 알몸을 요구했고 조금 주저하던 A씨는 서로 동일한 조건 하에 공개하기로 했다. A씨가 먼저 영상을 통해 보여주자 여성은 태도가 돌변하며 “당신의 모든 전화번호와 영상이 나한테 있다.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당신의 지인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여전히 사각지대에서 활개치는 음란사이트 때문에 피해자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자신이 언제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실정.이에 정부가 불법촬영물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에 적극 나선 가운데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 유출 사진 수만 장을 음란사이트에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사이트는 회원 85만명, 하루 평균 접속자 2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다.특히 음란사이트에 비공개 사진이 유출된 피해자들의 의뢰를 받아 사진 등을 삭제해주는 일을 하는 디지털 장의사는 사이트 운영자와 결탁해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회원 85만명, 하루 20만명 방문부산경찰청 사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웹툰 9만여편을 불법으로 게시하고 광고로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챙긴 국내 최대규모의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밤토끼의 운영자가 검거됐다.사이트 밤토끼는 월평균 3천500만명, 일 평균 116만명이 접속하는 국내 최대 웹툰 불법 유포 사이트로 국내 웹 사이트 중에서 방문자 수 순위로는 13위에 해당한다.그간 웹툰 업계나 생존을 위협당한 만화작가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웹툰 업계·작가들 ‘울분’..대포폰·암호화폐 등 사용한 치밀한 범행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 사이버안전과는 저작권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국내 최대 웹툰 불법 유포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A씨를 구속하고 해외 서버 일체를 압수했다고 23일 밝혔다.또한 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한 70대 남성이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9억원을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1인 기준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로 역대 최대다.19일 금감원에 따르면, 70대 A씨는 최근 ‘02-112’라고 직힌 번호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상대방은 자신을 금감원 팀장이라고 소개했고, A씨의 명의로 만들어진 대포통장이 범죄에 이용됐다며 “처벌을 피하기 위해 범죄에 연로된 피해금을 정부기관에 맡겨야 한다”고 송금을 요구했다.이에 따라 A씨는 이틀 동안 금융기관 3곳을 방문, 정기예금과 보험을 해지한 후 사기범에게 9억원을 보냈다.거액의 예금계좌를 해지하고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은행 창구직원이 사연을 물었지만, A씨는 처벌이 두려워 사기범이 시키는 대
[공공뉴스=김선미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 실명제가 30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업계와 투자자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중소거래소에는 빨간불이 켜졌고, 계좌개설 서비스 혼선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아울러 이번 실명제 도입으로 가상화폐 투기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기존 이용하던 가상계좌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가상화폐 투자자에 대한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투자자들은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가 제공하던 가상계좌로는 더 이상 거래할 수 없고, 은행의 실명확인을 거친 계좌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거래소에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 기존 투자자라면 온라인을 통해 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