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16일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을 구성하고 콩고민주공화국과 기니에 대해 출입국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두 지역은 최근 에볼라비이러스병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다.질병관리청은 또 해당국가의 발생현황을 상시 모니터링 해 실시간 대응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에볼라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출혈열의 일종으로 치사율 25%에서 최대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주요 감염경로는 감염된 동물 섭취, 체액 접촉, 환자 및 사망자와 접촉할 때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8일~10일(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긴급 사용 목록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두 가지 버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 세럼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이 승인 대상이다. 양사가 생산하는 백신은 서로 다른 시설에서 제조되는 만큼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 까지 흔들리지 말자.’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中)민중예술·민족문화의 보고(寶庫)이자 평생을 반독재 민주화와 노동운동, 통일운동에 앞장서온 ‘거리의 투사’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15일 오전 4시 타계했다. 향년 89세.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으로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중 이날 오전 영면했다. 비보를 접한 여야 정치권은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일제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79%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75명이다. 이와 관련,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라며 “이 중 78.8%가 수도권에서 발생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달 여성 구직단념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77만5000명으로 1년 전 54만2000명보다 23만3000명(43.1%)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4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구직단념자는 취업 희망, 취업 가능성이 있지만 노동시장 문제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던 사람이다.특히 여성 구직단념자는 35만9000명으로 1년 전인 21만7000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3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늘(15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하향 적용된다. 단계 조정은 지난해 12월8일 이후 70일만이다.그동안 수도권 식당, 카페 등 오후 9시로 영업이 제한됐던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도 오후 10시로 완화된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되지만 직계가족의 경우 5인 이상 모이는 것이 가능해진다.아울러 약 3개월간 영업을 하지 못했던 클럽, 헌팅포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이번 설날이요? 처음으로 시댁 방문 순서를 정했어요. 명절 당일 오전에 형님네가 차례를 지내고 이후 고모네가 방문하고 나면, 그 다음은 막내인 저희가 시댁을 찾아 인사를 드리기로 했어요”서울 은평구에 사는 A씨는 올해 명절 음식 준비도, 차례도 지내지 않았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로 차례를 간소화하자는 의견에 가족들이 찬성하면서다. A씨는 그동안 명절이면 시댁에 하루 전에 도착해 형님과 함께 전을 부치고 명절 음식을 만드느라 바빴다. 하지만 올해는 차례 음식을 간편 제수용품으로 대체했고, 심지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오는 15일부터 밤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국민적인 피로감을 고려했다”며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제한을 완화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며“이번 조정 방안을 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귀성 차량이 쏟아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을 378만대로 예측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이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32만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사~남사부근 3㎞ 구간과 안성~안성부근 4㎞ 구간, 천안나들목에서 천안휴게소 부근까지 17㎞ 부근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으로는 초월나들목~동곤지암나들목 2㎞ 구간에서 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 언론과 포털 등을 포함하는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3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목표지만, 일각에선 성급하다는 비판과 함께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4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언론 ‘재갈 물리기’ 아니냐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與 “피해 보호 장치” vs 野 “재갈 물리는 행태”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지도부 회의에서 “우리 당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의 람보르기니 URUS 차량의 주차등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5월 3일부터 2020년 9월 15일까지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는 모두 347대가 해당된다.리콜대상 차량들은 전폭 200센티미터가 초과되는 해당 모델에 허용되지 않은 주차등 기능이 활성화 돼 있다는 것.이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47조 제3항의 ‘제40조의 3(주차등)에 규정되지 아니한 등화나 반사기 등을 설치하여서는 안되된다’는 조항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양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로 숨진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 5명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양천서 영아학대 신고 부실처리 사건 관련 3차 출동 경찰관(수사팀 3명·아동학대전담경찰관 2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번에 중징계 처분을 받은 이들은 지난해 9월 한 소아과 의사가 정인이의 학대 의심 신고를 했을 당시 출동 경찰들이다. 이들 경찰관은 모두 정직 3개월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직 3개월은 경찰에게 내려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반적인 기업 활동이 어려워지며 직장인들의 고충도 늘고 있는 가운데 줄어든 소득을 위해 부업을 찾는 직장인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온라인 클래스 마이비스킷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1주일 간 블라인드를 통해 직장인 732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부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1%가 ‘부업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직장인 2명 중 1명은 부업으로 수익..가장 큰 이유는 ‘자금 마련’설문조사에 따르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여파로 1월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8만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 감소가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은 1998년 12월 128만3000명이 줄어든 이후 최대 폭 감소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36만7000명(-15.7%), 도매 및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구속을 면했다. 검찰이 백 전 장관의 신병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이른바 ‘윗선’을 향하던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새벽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백 전 장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백 전 장관은 지난 8일 대전지법 301호 법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6시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3년간 부적합이 3회 이상 발생한 해외제조사의 국내 유통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해 수입자 스스로 안전성을 입증하는 ‘검사명령제’를 9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입 제품의 함유 균수나 균종 등에서 반복적으로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지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검사항목은 부적합 발생빈도가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함량, 붕해도 및 대장균군이다.프로바이오틱스 수입·판매 영업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울산 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가 3세 아이에게 토할 때까지 다량의 물을 강제로 먹인 사건과 관련해 의사단체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8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 따르면, 이 사건 의견서를 이날 울산지방법원에 우편 발송했다.앞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견서 일부를 공개했다.공개된 의견서에서 임회장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교사가 3살 아이에게 13분 동안 물 7컵을 억지로 마시게 해 아이는 물을 토하고 경련을 일으켰다”며 “이런 행위는 혈중 나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8일부터 영업 제한을 완화한 가운데, 이를 두고 수도권 지역 일부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반발하는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반장은 “수도권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더 안정시키지 못하면 언제든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지만, 그러나 사각지대에서 몰래 영업을 하는 유흥시설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유흥시설 5041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으로 총 29건, 254명을 단속했다고 8일 밝혔다. 단속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불법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누적 건수는 72건, 537명이다. 유형별로는 집합금지 명령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19건·228명, 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지난 4일 대규모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은 이 같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정부는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권에 공공재개발과 역세권 고밀도 개발 등을 통해 2025년까지 83만6000호를 짓기 위한 주택 부지 공급안을 내놨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더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4 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