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숨긴 인천 학원강사가 구속됐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씨(24)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조사에서 직업을 숨기고 일부 동선(학원·과외 집 등)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학원강사로 일하는 A씨는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2025년부터는 일하는 모든 국민이 고용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는 예술인과 특수고용직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확대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 데 이어 고용노동부가 현실안전망 강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안전망 강화’ 분야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25년에는 모든 일하는 국민이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계적 이행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연말까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방역당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해달라고 당부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예년 같으면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또는 해외로 휴가를 떠났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새로운 피서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박 1차장은 “사람들이 많은 곳은 아무래도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올 여름에는 안전한 집에서 그간 보고 싶었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함께 생활하던 학교 선배를 상습 폭행하고, 몸에 끓는 물을 붓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20대 연인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류종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동거했던 선배를 상대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반복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박모(21)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3)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평택시의 자택에서 중학교 선배인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신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 입사 1년차인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옆 부서 차장으로부터 ‘A씨는 우리 회사의 꽃이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미투하지 마라’라는 말을 듣는가 하면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하기도 했다.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 피해자의 대부분이 ‘참고 넘어간다’라는 통계가 말해주듯 A씨도 며칠 동안 고민만 하고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고 이는 결국 조직의 분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A씨는 용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이 지역별로 달라지게 됐다. 정부가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단계 조정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으면 2단계 격상이 가능해진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별로 단계를 조정할 때 판단기준을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참고 기준을 보완했다”고 말했다.먼저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는 시도지사와 시장, 군수, 구청장 판단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단계를 조정할 때는 지역별 인구 대비 확진자 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업문이 좁아진 가운데 채용시장 ‘부익부 빈익빈’ 현상마저 심화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17일 벼룩시장구인구직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생활 밀착직 채용시장 수급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상반기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운전·배달’(45.4%) 업종으로 상반기 전체 공고 중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요리·서빙’(20.9%), ‘생산·기술·건설’(14%), ‘일반서비스·기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상조서비스 가입 시 가전제품을 묶어 판매하는 상조결합상품에 가입했다 중도 해약해도 가전제품 할부금은 끝까지 완납해야하지만 업체들이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어 소비자피해 발생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조 결합 상품 관련 소비자상담 643건 중 불만 내용이 확인된 554건을 분석한 결과 중도 해지 시 결합 제품 비용 과다 공제 등 ‘해지환급금 불만’이 250건(45.1%)으로 가장 많았다.이는 상조서비스 가입과 가전제품 구매가 별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앞으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최대 30%의 대중교통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 사업 대상 지역이 오는 17일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현재까지 서울시는 알뜰카드 사업에 자치구 단위로 참여해 5개구(종로, 중구, 구로, 서초, 강남) 주민들만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이번에 서울시가 시 차원에서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마스크 착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덕분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하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해달라고 당부했다.박 1차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확산세에 있지만 국내 확진자는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다”며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 국민들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사회적 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온라인 마켓 등에서 인기가 많은 가정간편식, 면역력 강화 및 미용·다이어트 표방식품 총 281건을 수거·검사해 기준·규격을 위반한 11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수거·검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한 가정간편식, 면역력 표방 제품을 포함해 여름철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콜라겐·히알루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식품 등에 이물질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실제로 최근 과자류 등에서 쥐머리가 나오는가 하면 전통식품인 김부각 제품에선 쥐 사체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식품에 혼입된 벌레나 곰팡이, 금속 등의 이물은 인체에 심각한 위해요소로 작용하고 불쾌감·혐오감 등을 유발한다.잊을만 하면 먹거리 안전사고가 터지고 있지만 그때마다 내놓은 대책은 미봉적인 대책에 그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온·습도가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전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주 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15일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 고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전 남편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치밀한 방법으로 숨기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고인에 대한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다만 항소심의 주요 쟁점이었던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 전 시장 장례 이후 서울시의 첫 공식 입장 표명이다.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15일 서울시청에서 “피해를 호소한 직원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한다”며 “서울시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통해 피해 호소 직원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먼저 서울시는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2차 가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황 대변인은 “서울시는 피해호소 직원의 신상을 보호하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인체에 사용할 수 없는 살균소독제 제품을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으로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기구등 살균소독제를 인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며 손소독제·손세정제 등으로 판매한 업체 130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살균소독제는 식품 제조업체나 음식점 등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기구·용기·포장의 표면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식품과 접촉하기 전에 제거돼야 하며 인체에 직접 사용해서는 안 된다.이번 적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가 전년보다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장애인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945건이었으며 발달장애인 피해자가 가장 많았다. 학대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많았고 가해자는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19년도 장애인 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정리한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376건으로 전년도 대비 19.6% 증가했다. 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구명복 중 대부분의 제품이 보호시설이 있는 곳에서만 사용 가능한 ‘부력보조복’이거나 익사방지 기능이 없는 ‘수영보조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보호시설은 이용객 수와 규모에 적합한 수상안전요원이 배치돼 있고 구조장비가 구비돼 있는 시설이나 장소(워터파크, 개장된 해수욕장 등)를 말한다.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맞아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구명복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부력보조복 또는 수영보조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많은 기업들이 업무효율을 증대하고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복장 자율화(자율복장제)를 실시하고 있다.실제로 지난달 우리은행이 복장 자율화를 채택하며 유니폼을 폐지하는가 하면 롯데지주도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을 자율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남성 반바지를 허용하기도 했다.복장 자율화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느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9명은 기업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복장 자율화를 실시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856명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2021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7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경영계는 최저임금 인상이 아쉽다며 제도보완을 촉구하고 나섰고 노동계는 참담하다는 심정을 토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5%(130원) 오른 금액이다.최저임금 인상률은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았던 해는 1998년 외환위기 때인 2.7%였다.이번 최저임금은 공익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길거리, 버스나 지하철, 엘리베이터, 탈의실, 심지어 학교 화장실까지 파고든 몰래카메라(몰카) 범죄는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을 점점 지워가고 있다.최근 들어 학교 내 몰카 범죄가 증가하면서 수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은 자신이 범죄의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므로 몰카 범죄를 단순히 개인적 일탈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학교가 범죄 인식을 강화하는데 소홀히 한 것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진주의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촬영을 하다 적발된 현직 해양경찰이 직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