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형준 기자 4·10 총선 연대를 위해 합당했던 녹색정의당이 오는 27일 해체한다.김준후 상임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상무위원회에서 “27일 전국위원회 개최를 마지막으로 선거연합정당으로서의 실험을 일단락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녹색당과 정의당은 녹색정의당이라는 이름으로 총선에서 한국사회에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그렸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며 “녹색정의당은 끝이 나지만 녹색당과 정의당의 연대, 그리고 진보정치는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김 상임대표는 “조금 더 노동과 녹색 기후와 평등의 정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진보정당 최초 5선 의원에 도전했던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4·10 총선에서 낙선했다. 심 원내대표의 국회 입성 실패로 인해 그의 향후 역할이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악의 경우 ‘정계 은퇴’를 할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또한 녹색정의당은 심 원내대표의 낙선과 함께 비례대표 의석도 얻지 못해 12년 만에 ‘원외 정당’으로 밀려나게 됐다. 녹색정의당이 국회 밖으로 나오게 된 충격을 단시간 내에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갑 낙선..5선 고지 점령 실패11일 오전 9시 중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경실련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정당의 창당은 비례성을 증대시키려는 선거제도 개혁의 노력을 되돌리고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위성정당 창당의 문제점을 크게 세가지로 꼽았다. 먼저 선거제도 개혁을 후퇴시킨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창당은 지역구에서 의석을 확보하기 어려운 소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지역구 후보 연대 협상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심 의원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거절한 대신 지역구 연대를 추진하기로 한 당의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고양시갑의 후보 조정을 거론하는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진보정당 정치인 중 최초로 4선 반열에 오른 심 의원이 민주당과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인다.심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지역구 후보에 인위적 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유지를 결정한 더불어민주당이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에 기본소득당 등 3개 군소야당이 연대한 ‘새진보연합’은 민주당에 비례 순번 교차 배치 등을 제안했다.정가에서는 이른바 ‘조국 신당’과 ‘송영길 신당’이 범야권 세력을 아우르는 비례위성정당에 참여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통합형 비례정당 참여가 유력한 새진보연합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비례 순번 교차 배치, 지역구 단일화 등을 제안했다.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 방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비례대표제를 개편하는 선거제도 논의와 관련해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할지, 혹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할지와 관련해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 까닭.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의석수 최대화’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위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복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탄희·박지현, 연동형 비례제 유지 촉구27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박2일간의 워크숍을 마치고 행사 기간 동안의 논의 결과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대여 투쟁에 대한 의지와 함께 민생 입법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 담겼다. 또한 민주당은 고(故)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양평고속도로 의혹,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방송 장악,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권력 사유화와 권력형 게이트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민주당이 100일간의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열 정비’를 마친 가운데 향후 여야 간의 대충돌이 불가피할 것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에 계류 중이던 간호법 제정안 등 법안 7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하자 집권 여당이 강하게 반발했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를 무력화하고 상임위 곳곳에서 쟁점법안에 대한 직회부를 시도해 우리 헌정사에서 유례없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로 여야 간 대치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쟁점법안을 놓고도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회 보건복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간 안 후보는 양당 정치 종식 및 다당제 정치를 소신으로 밝혀왔지만 결국 거대 정당 앞에 무릎 꿇었다는 것.심 후보는 거대 양당에 표를 몰아주면 양당 독점정치만 더 강화될 뿐이라며 자신에게 소신 투표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전했다.심 후보는 “김동연 후보에 이어 오늘 안 후보도 단일화를 통한 선거 중단을 결정했다”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과 국민통합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등을 겨냥한 것이라 해석하고 있다.송 대표는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한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그는 “민주당은 우리나라 정당들이 함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며 “집권당의 독주, 야당의 발목잡기, 소수정당의 한계와 같은 악순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 “그냥 하긴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의무감에 하긴 했는데 워낙 기대가 없어요”(마포구·30)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 투표율이라도 높여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어요”(송파구·28)“진짜 뽑을 사람이 없어서 고민되더라고요. 1번도 2번도.. 그래서 소수정당에 한표 줬어요” (구로구·27) “부디 이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이번에는 사고치지 말고 끝까지 우리 서울시를 위해 일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광진구·28) 4·7 재보궐 선거에 참여한 2030세대들의 대답은 침울했다. 믿고 지지했던 여당의 잘못된 실책으로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최근 서울 집값이 폭등한데 이어 LH 직원, 공직자 등이 공무를 수행하며 얻은 정보를 부동산 투기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국민들의 관심은 온통 ‘부동산’이다.시민사회단체들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집값 안정과 투기근절을 위해 각 후보들이 어떤 대책을 마련했는지 살펴본 결과,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청년·세입자·시민사회· 종교단체 등 5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집걱정없는 서울만들기 선거네트워크(이하 집걱정없는서울넷)’는 30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4·15 총선 10대 공약집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을 빚었다.당의 10대 공약 중 전 국민 매월 60만원씩 기본소득 지급, 북한 이웃국가 인정 등의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기 때문.시민당은 지난달 31일 선관위 홈페이지에 ‘일제 강제동원·일본군 위안부 인권회복’, ‘기본소득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10대 공약집을 공개했다.문제가 된 공약 중 하나는 기본소득도입 추진이다. 시민당은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매달 6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끄는 국민당(가칭)이 때아닌 ‘당색 가로채기’ 논란에 휩싸였다.국민당이 당 상징색을 오렌지색으로 정한 데 대해 주황색을 당색으로 사용하고 있던 민중당이 “주황색 가로채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이에 국민당 측은 “당색은 특정 당의 소유물이 아니며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당이 당색으로 주황색을 사용한다고 한다”며 “원내정당인 민중당이 3년째 사용해오고 있는 색임에도 (국민당은) 단 한마디의 상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최근 민주평화당 분당 사태, 바른미래당의 내홍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소수 야당들이 활로로서 새로운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뚜렷한 비전을 내세우고 있지 못하고 소수정당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 때문인지 야권 내에서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당내 갈등을 겪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 20일 선언문을 통해 “이제 곧 총선을 준비하겠다. 총선기획단을 꾸리고 인재개발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면서 “청년과 여성의 인재 영입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으로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망해가는 경제를 성공하고 있다고 우길 일이 아니라 그동안의 정책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합당한 대책 마련을 위해 여야 모두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오늘날 한국경제의 총체적인 난국은 근본 개념부터 잘못된 엉터리 성장론을 고집한 결과로 빚어진 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저임금을 대책 없이 올리고 열심히 세금을 거둬 밑도 끝도 없이 재정을 쏟아 붓는다고 경제성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4·3 보궐선거 후폭풍에 휩싸였다.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참패하자 손학규 당 대표의 거취가 위협받는 모양새다.바른정당 출신은 조기 전당대회를 거론하며 사실상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반면 국민의당 인사들은 “깨끗하게 갈라서자”며 지도부 사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 요구가 분출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탈당·분당 등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상태다.손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은 당 통합 걸림돌이 되는 원인을 정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당내 주요 인사의 ‘20대 폄훼성’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이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新)나치’ 공방을 벌였다.하 최고위원은 홍 수석대변인이 ‘신나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반면 홍 수석대변인은 해당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하 최고위원을 고소하겠다고 맞선 상황.이 가운데 홍 수석대변인이 원내 3당인 바른미래당을 향해 “영향력도 없는 정당”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홍 수석대변인은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0대에 대해 ‘신나치’라는 표현은 전혀 안 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15일 토론회에서) 신나치라는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6·13 지방선거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을 두고 정치권이 요란하다. 정확히 말하면 소수정당이 소란스럽다.기초의회 4인 선거구를 늘려 소수정당의 제도권 진출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여당이자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잇따라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지난 3월 5일 국회는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6월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켰다. 원래 선거구 획정 시한은 선거 6개월 전이다. 6월 13일 지방선거를 치르려면 지난해 12월 13일까지는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되어야 하는 것.하지만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이하 헌정특위)에서 처리가 늦어져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예비후보들은 선거구 획정이 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 방법으로 극렬 반발하면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애가 타는 분위기다.거대 양당 대결 구도로 갈수록 속 타는 것은 소수정당이기 때문이다.한국당이 통일대교에서 철야집회를 갖고, 청계광장서 연일 김 부위원장의 방남 규탄 대회를 여는 등 장외투쟁의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한국당을 향해 맹비난을 하고 있다.민주당은 김 부위원장 방남에 대한 우려는 엄중하게 받아들이지만 한국당의 과격한 시위는 ‘국제적 망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부위원장의 방남 논란은 ‘찬’ 아니면 ‘반’을 요구하는 것이지 중간지대의 답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