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초 회장 승진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인사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신세계건설을 정조준, 대표이사 교체 카드를 꺼내들면서 기업 체질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의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또한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앞서 정 대표는 지난달 26일 주주총회에서 3년 연임이 확정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질성 인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29일 숙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정재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사흘째 끊이지 않고 있다.‘기술 경영’을 중심으로 국내 섬유·화학 산업의 초석을 닦았던 조 명예회장에 대해 조문객들은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하며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라고 회고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훌륭한 리더”..故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 사흘째 추모 행렬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받게 될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8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2023회계연도 배당(중간·기말배당 합산, 일부는 예상치)을 집계한 결과, 총액은 8196억원으로 전년(2022회계연도)의 7642억원 대비 554억원(7.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그룹 총수들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전년(3048억원)보다 6.4% 늘어난 3244억원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에 회장 직함을 달았다. 글로벌 복합 위기로 새해에도 기업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분위기 속 신세계그룹이 보다 강력한 리더십 장착을 택한 것. 정 회장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세계그룹은 8일 정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인재 경영’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객 니즈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는 치열함, 특히 ‘덕후’처럼 자신의 분야에 파고들 수 있는 태도를 신세계 인재상 키워드로 제시하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신입사원 만난 정용진, “덕후가 돼라”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그룹의 도심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정 부회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이 연수 기간 조별로 나눠 진행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호응 이끌어내기 위해 고객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니즈를 파악하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새해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새해 첫 현장경영 방문지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공을 들이고 있는 ‘스타필드 수원’.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가 작용했다는 풀이다.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날 정 부회장은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마감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고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한자리에 모였다. 경제계 최대 신년 행사인 ‘신년인사회’에 총출동한 것.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은 올해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원팀 코리아’를 강조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위기 극복과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2일 경제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열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일하는 방식, 조직, 시스템 싹 다 바꿔라”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영전략실 조직개편 이후 첫 회의에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이 경영현장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 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23일)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 온 방식을 질책하며 “지금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방식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상하고 진두지휘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생태계 ‘신세계 유니버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고객을 향한 광적인 집중으로 ‘신세계 세상’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제대로 점유하겠다는 정 부회장의 전략은 특히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으로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는 평가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정 부회장이 공을 들여온 야심작으로 꼽힌다. 신세계그룹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인프라와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완성형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온·오프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 천명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에 발맞춰 재계의 투자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삼성을 필두로 현대자동차, 롯데,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 보따리를 풀며 그룹사 미래 먹거리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해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 이들 4개 그룹이 발표한 투자 규모만 총 588조원에 달한다. ◆삼성, 반도체·바이오 미래 승부수..450조 통 큰 베팅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반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5대 그룹 총수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 진행되는 외빈 만찬 자리에도 재계 총수들을 초청해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가진다. 대기업 총수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9년 만이며, 대통령 취임식 만찬 자리에 초청된 첫 사례다. 출범 전부터 경제 활력을 강조하며 ‘친(親)기업’ 기조를 보여 왔던 윤석열 정부가 민간 주도 성장에 방점을 맞추고 재계와 스킨십 강화에 나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 미래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인수·합병(M&A) 광폭 행보에 나선 가운데 실탄 확보 차원에서 이마트 본사 건물을 매각한다. 이커머스 시장 패권 장악을 위해 디지털 기업 대전환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정 부회장이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성수동 본사 유동화를 위한 자문사인 CBRE는 최근 국내 주요 건설·개발사 등을 대상으로 본사 매각을 위한 안내서를 배포했다. 입찰 시점은 오는 9월로 전망된다. 성수동 본사는 연면적 9만9000㎡
[공공뉴스=이민경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품게 됐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석권을 위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 또 다른 인수 후보이자 유통업계 맞수인 롯데그룹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탈락했다. 정 부회장이 결국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제치면서 최종 승리를 거둔 셈이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등을 운영하며 연간 20조원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는 인수·합병(M&A) 시장 대어로 꼽힌다. 시장 점유율은 2020년 기준 12%로, 네이버(17%)와 쿠팡(13%)에 이은 업계 3위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기업의 ‘ESG(환경·사회 공헌·윤리적 지배구조)’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30대 그룹 총수 중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 경영’ 관심도가 압도적이었다. 최 회장은 국내 재계에 ESG 개념을 확산시킨 장본인으로 ‘ESG 경영 전도사’로 불린다. 최 회장의 전략에 따라 SK그룹은 전사 차원에서 ESG 경영에 앞장, 가장 모범적으로 구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30대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1월 한 달 간 뉴스·커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신세계그룹의 유통공룡 이마트가 신흥 야구 명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며 프로야구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아울러 그동안 핫한 인플루언서(influencer)로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기업인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팬과 고객을 접목한 파격 승부수로 유통가 역시 유래 없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800만 야구팬과 유통공룡 이마트 고객 접목 ‘고객경험 확장’ 기대신세계그룹은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신세계그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최근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경영이 전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30대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30대 그룹 총수 중 동일인이 법인인 경우(포스코·농협·K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30년 가까이 삼성을 이끌면서 한국 경제사에 큰 획을 그은 ‘재계 거목’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영면에 들었다.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고인의 리더십은 한국을 반도체 산업 강국으로 성장시켰으며, 스마트폰과 TV 등 세계 1위 제품을 대거 만들어내는 등 거대한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수많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이 회장은 삼성의 역사 그 자체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故 이건희 회장 발인..수원 선산에 영면지난 25일 타계한 고 이건희 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이 28일 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주요 200대 그룹 내 올해 55세 이하이면서 회장·부회장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오너 경영자는 40명 정도로 확인됐다. 이중 X세대 중심축인 1968년생이 5명 중 1명꼴로 가장 많았고, 그룹 회장 직위에 오른 오너 경영자도 14명이나 됐다. 2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200대 그룹 내 1966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회장·부회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회장·부회장 직함을 쓰고 있는 올해 55세(한국나이 기준) 이하 젊은 오너 경영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회장 명함을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젊은 총수’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계기로 30대 그룹 총수들의 감염병 관련 사회공헌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앞서 최근 구 회장은 유엔(UN)이 선정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리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40대 젊은 총수로서 ‘혁신’과 ‘1등 DNA’를 내세운 구 회장의 과감한 경영 행보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2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코로나19 재확산을 계기로 30대 그룹 총수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사태 속 국내 대기업 오너 3세 기업인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엇나간 행보가 뭇매를 맞고 있다.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화관 방문 인증샷을 올린 게 문제가 된 것. 그동안 SNS 소통을 이어오던 정 부회장이었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가로이 ‘영화관 나들이’에 나선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정 부회장이 공유한 사진에는 상영 중인 영화의 장면이 포착돼 ‘불법촬영’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