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부터는 개인정보 분쟁조정 당사자로 지목된 민간기관도 분쟁조정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같은 개선된 개인정보 분쟁조정제도를 통해 개인정보 권리 침해를 당한 국민의 피해구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개인정보 분쟁조정이 접수되면 분쟁조정 상대방 중 공공기관만 분쟁조정에 의무적으로 응하도록 했던 것을 모든 개인정보 처리자가 분쟁조정에 반드시 응하도록 ‘개인정보 분쟁조정 의무참여제’가 실시된다.분쟁조정 사건에 대한 현장 사실조사권도 신설했다. 기존 당사자가 제출한 자료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눈, 비가 내리는 가운데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용산 대통령실까지 침묵 행진을 벌였다.이들은 국회 문턱을 넘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조짐을 보이자,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며 즉각적인 법안 공포를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1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마이크를 잡은 이정민 유가협 운영위원장은 “합법적으로 만들어진 이태원 특별법을 아직도 거부 할지말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중교통비를 최대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가 오는 5월부터 도입된다.정부는 높아진 국민 대중교통비 부담을 대폭 완화해 2024년을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5월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민·청년층 등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정기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겠다는 계획이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대 국회 현역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과 도덕성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자질 미달로 분류된 34명에 대해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불성실한 의정활동 및 기타 자질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해 현역의원들에 대한 부동산재산 및 주식재산, 발의건수 및 결석률, 입법성향 등을 조사해 발표해왔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육아 친화적 기업에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또한 이 장관은 일하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함께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사용여건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장관은 1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아주약품에서 ‘일·육아 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초저출생 시대에 일하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중소기업 사업주, 전문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2025학년도부터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4년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지난 2020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들 학교를 폐지하기로 한 내용을 현 정부가 다시 뒤집은 것이다.교육부는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교원자격검정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자사고·외고·국제고 및 자율형 공립고를 설립·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유지해 해당 학교에 대한 폐지를 추진한 전 정부의 획일적 평준화 정책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민생 지원에 방점을 둔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성수품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6만톤을 공급하고, 할인 지원에 84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율을 최대 60%까지 높일 예정이다.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료 할인은 1년 더 연장하고, 중소·영세사업자 128만명에 대해서는 부가세·법인세 납부기한을 연장한다. 또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숙박비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공인중개사 A씨는 2022년 8월 결격사유에 해당돼 공인중개사 자격이 취소됐으나 2023년 4월 폐업신고된 공인중개사 B씨의 중개사무소 상호 및 대표 명함을 소지하고 운영했다. 사무실도 B씨의 중개사무소등록증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A씨는 중개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B씨는 폐업처리 후 간판 미철거, 사무실 내 중개사무소등록증·공인중개사자격증·사업자등록증 사본이 게시돼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A씨와 B씨에 대해 각각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 2022년 10월29일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기소 여부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의 판단이 1년 만에 나올 전망이다.검찰 수심위가 이들을 재판에 넘길지 고심에 들어간 가운데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뒤늦은 수심위 개최에 아쉬움을 표하며 책임자들에 대한 기소 결정을 촉구했다. 대검찰청은 15일 오후 2시께 김 청장과 최 서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한 공소 제기 여부를 안건으로 하는 수심위 현안위원회를 개최했다. 강일원 수심위원장은 이날 대검찰청에 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월평균 150만원 이상의 ‘고액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일반고 학생보다 영재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6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영재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중 월 150만원 이상의 사교육을 받는 비율은 43.8%로 조사됐으며, 이는 일반고(7.1%)의 6.1배에 달했다. 15일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조사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같은 달 15일까지 전국 1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해 연말까지 전국 지하철역 내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가 설치된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등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말까지 전국 지하철(지방교통공사 소관)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가 모두 설치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75억원을 지원해 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연말정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연말정산을 위한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2023년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되면서 ‘13월의 월급’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홈택스에서 개통했다. 간소화 서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영화관람료, 고용보험료, 수능 응시료·대학 입학전형료를 포함해 모두 41가지 증명자료를 제공한다.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는 오는 17일까지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지난해 첫째 아들이 군 입대를 했습니다. 제 눈에는 아직 어린아이 같은데, 벌써 국가의 부름을 받을 나이가 됐더군요. 머리를 짧게 깎은 아들의 모습을 보고 기분이 참 싱숭생숭했습니다. 논산 훈련소에 입소할 땐 가족들이 다 같이 배웅을 갔는데, 내내 해맑던 막내 딸은 결국 오빠를 부둥켜 안고 ‘가지 말라’며 엉엉 울기도 했습니다. 첫 아이를 훈련소에 보낸 후 가족들이 군대 이야기를 하는 비중이 높아졌어요. 예전에는 별 생각 없이 지나쳤을 군 관련 기사도 한 번씩 꼭 클릭해보게 되고요. 일면식 없는 시민이 휴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이들은 이선균의 사망 사건을 경찰과 언론에 의한 ‘인격 살인’으로 규정하고, 언론을 향해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내용을 조속히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이른바 ‘이선균 방지법’ 제정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인, ‘이선균 방지법’ 한목소리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2일 서울시 중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민귄익위원회가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권익위는 울산근로복지공단 스마트룸에서 ‘공공부문 악성 민원 사례·대응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 교육청, 경찰청,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여러 직무분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민원과 기관 대응 사례를 청취했다. 권익위는 각 분야의 악성 민원 사례를 수집해 향후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민원담당자에 대한 폭언·폭행, 징계요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부모나 배우자, 자녀를 간병하던 보호자가 기약 없는 돌봄에 지쳐 돌보던 사람을 살해하는 이른바 ‘간병 살인’ 비극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의학의 발달로 인간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1인 가구 급증과 가족 기능 축소 등 사회인구 구조도 변화하면서 ‘간병의 짐’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간병지옥’이라고 부를 정도록 아픈 가족을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다. 환자와 간병인 모두 벼랑 끝으로 내몰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눈에 띄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SNS,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뜨개질로 어린이 의류나 인형 등을 직접 만들 수 있게 고안된 핸드메이드 키트 상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노닐페놀, 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1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유‧아동용 제품 뜨개질 키트 28개를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았으며 이 중 일부 제품은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물리적 안전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28개 제품 중 2개 제품(원사)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노닐페놀이 검출됐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 시내 스터디카페 중 23% 가량이 ‘무조건 환불 불가’ 규정을 두고 있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서울시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합동으로 스터디카페 300여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학·학원가 스터디카페 341곳을 모니터링 요원이 지난해 말 직접 방문해 ‘청약 철회(이용취소, 환불, 위약금 등)’ 관련 정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식으로 이뤄졌다.현장 조사 결과, 341곳 중 79곳이 청약 철회 규정에 ‘무조건 환불 불가’를 표시하고 영업 중인 것으로 드러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로 국내 뎅기열 환자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무료 검사를 확대한다.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건강과 자유로운 경제활동 및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2024 민생정책으로 올해부터 전국 국립 검역소에서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연중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뎅기열이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해외유입의 선제적 환자 감시를 위해 강화된 조치다.이에 따라 해외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린 유증상자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13개 공·항만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교육부가 올해 학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 청년 215만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 자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을 늘리고, 학자금 대출은 금리 동결 등을 통해 상환 부담을 완화한다.교육부는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학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 확대에 따라 올해 대학생 215만명이 총 4335억원의 추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가가 바로 학생에게 지급하는 국가장학금Ⅰ유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