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 부적격 심사 기준 강화를 약속했지만, 그러나 그 기준이 관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거대양당 공천 부적격 심사 실태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철저한 공천 검증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중 전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21대 국회 기간 재판을 받거나, 이로 인해 형을 확정받은 의원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당 기준은 21대 총선 공천 당적을 기준으로, 탈당(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 2년차인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500명대로 떨어졌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추진과 함께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업 사망자 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 수는 598명으로 전년(644) 대비 46명(7.1%) 감소했다.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611건에서 584건으로 27건(4.4%) 줄었다. 업종별로 건설업 사망자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재수사 대상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정원두)는 7일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지난 1월18일 서울고검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재수사를 본격화한 것. 검찰의 재기수사 명령이 있을 경우, 불기소 사건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이를 악용한 부당광고 사례도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 소통망(SNS)에서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59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적발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식품이 어린이 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공백 해소를 위해 정부가 1200억원대 예산을 편성해 투입한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고 1285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비비는 보건복지부 1254억원, 국가보훈부 31억원 등이다. 앞서 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환자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난달 19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고, 같은달 28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기능을 강화하는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예비비는 이러한 비상진료대책이 일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A씨는 2023년 8월 부업 구인광고 문자를 받고 해당 업체의 담당자와 상담 후 업무를 시작했다. 부여된 업무는 특정 인터넷쇼핑몰에서 직접 결제해 상품을 대리구매 하는 것이었고, 이후 결제액과 결제액의 10~15%를 함께 환불해주는 방식이었다. 여러 차례 유사 업무가 진행되며 직접 결제해야 하는 상품 구매액이 너무 커 부담스러움을 담당자에게 알리니 담당자는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대출을 받으라고 독려했다. 이에 더 이상 업무 수행하는 것은 부담스러워 기존 입금 금액 900만원에 대해 환불을 요청했으나, 2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 신분증을 위·변조한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업주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징금)이 면제된다.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달 8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음식점 사업주 등 소상공인들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경우에도 과도한 책임을 져야하는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청소년 보호 의무를 이행한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해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했을 경우 수사·사법 기관의 불송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브로커와 병원이 공모해 공짜 성형시술을 해주겠다며 실손보험 가입 환자를 모집한 후 실제로는 미용·성형시술을 하고 갑상선 고주파절제술, 자궁 하이푸시술 등을 시행한 것으로 관련 서류를 조작했다. 이를 통해 브로커 4명과 의사 및 이에 가담한 환자들이 총 3억80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사례2. 브로커 A씨는 지인 11명과 공모해 비교적 가입이 쉬운 TM보험계약을 통해 다수의 운전자보험 및 상해보험을 가입한 후 경미한 자동차 고의사고를 야기했다. 브로커 A씨와 공범 11명 등 총 12명은 8건의 고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무단으로 촬영해 녹화한 뮤지컬 등의 공연 영상물을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이 검거됐다.이들은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거나 뮤지컬을 좋아하던 고등학생, 대학생 등 10대·20대 학생으로 드러났다.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해 12월 ‘공연계 무단 촬영(밀캠) 집중단속’을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밀캠’은 공연을 무단 촬영·녹화한 영상물을 뜻하는 은어다. 이른바 ‘밀녹’이라고도 칭한다.피의자들은 온라인 블로그에서 ‘뮤지컬 밀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돌봄서비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활용과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제안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급증해 관련 업계가 인력난을 겪을 것이 예상되므로 외국인 인력을 돌봄 노동에 활용하자는 주장이다.한은은 요양병원 등에서 간병인 고용시 발생하는 비용이 지난해 기준 월 평균 370만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65세 이상 고령가구 중위소득의 1.7배로 사실상 대다수 고령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한국은행은 5일 발간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졸업 후 4년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남는다. 이는 대학 진학 및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이 개정안은 지난해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신고·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부터 중대한 학교폭력을 일으킨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 조치 중 출석정지(6호), 학급교체(7호), 전학(8호)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을 졸업 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역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식품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식품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지역축제 10곳에서 조리·판매한 식품 30개를 조사한 결과 치킨과 닭강정 등 2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 위생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취급하거나 조리도구 및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일부 확인됐다.소비자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대량으로 조리한 후 매대에 진열하는 식품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임산물 등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식약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식품판매업체 등 180개소와 농·임산물 온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임산물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임산물로는 마황, 백부자, 오배자, 자리공 등이 있다. 섭취했을 때 ▲마황은 경련 ▲백부자는 경련과 호흡곤란 ▲오배자는 간독성 ▲자리공은 복통과 구토 등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감염 환자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감염된 환자가 올해 11명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발생 건수는 약 30만명으로 전년(약 17만명) 대비 1.8배 증가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62배(937→5만8115명), 서태평양지역 3.7배(1391→5161명, 필리핀·말레이시아 중심) 동남아시아 1.7배(4만9492명→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28)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씨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씨의 사기를 방조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남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남씨의 전 연인인 전씨는 재력가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로부터 3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달 14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전씨 측 모두 쌍방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주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한 ‘52시간제’와 시간당 최저임금을 정한 ‘최저임금제’가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헌법소원 제기 5년 만에 결론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8일 근로기준법 제52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나머지 심판청구에 대해서는 모두 각하한다는 결정을 선고했다.앞서 청구인들은 최저임금법 제8조 제1항, 최저임금위원회의 구성에 관한 같은 법 제14조, 위원회 위원의 위촉 등에 관한 같은 법 시행령 제12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새 학기와 봄철을 맞아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어린이 놀이시설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추락사고가 빈번해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 등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 중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주택단지 내 놀이시설에서의 추락으로 인한 골절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8만150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택단지에 가장 많은 53%가 설치돼 있다. 사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료 현장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자격 정지 및 사법절차가 본격화됐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분위기 속 정부는 50개 병원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데드라인까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50개 병원에 복지부 직원이 직접 나가 현장점검을 하고, 현장에서 (부재가) 확인된 경우 내일부터 행정력에 따른 사전통보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제2차관은 “최소 3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찰이 조직화·고도화 되고 있는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에 이용되는 8개 주요 범행 수단에 대한 집중 차단과 범죄조직을 운영하거나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8개 주요 범행 수단은 ▲불법 개인정보 자료 ▲대포폰 ▲불법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미끼문자 ▲악성 앱 ▲대포 계정(SNS) ▲대포통장 ▲불법 환전, 상품권·가상자산 등 이용 자금세탁 등이다. 경찰은 지난 2021년부터 피싱 범행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예요. 몇 년 전 버킷리스트에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을 적은 적 있는데, 드디어 그 목표를 하나씩 이룰 수 있게 됐죠. 중·고등학교 때에는 상상조차 못했던 캠퍼스의 낭만을 이제는 당당히 누릴 수 있게 됐고, 소개팅, 친구들과의 여행 등 생각만 해도 설레고 기대가 되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일부 친구들은 벌써부터 취업을 걱정하면서 자기계발이나 스펙 쌓기에 집중하기도 하는데, 저는 당분간은 경쟁은 잊고 휴식의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대학 새내기 시절은 일생에 단 한 번 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