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이 적정 가격에 공평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이틀간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3일 새벽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청와대가 배포한 정상선언문에는 ▲도전요인에 대한 공동대응 ▲복원력 있고 지속가능한 회복 구축 ▲불평등을 해소하는 포용적인 회복 보장 ▲지속가능한 미래 보장 등 4개 분야, 38재 조항 합의 내용이 담겼다. G20 정상들은 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른바 ‘한류 아이돌스타 병역특례법’이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문턱을 넘어서면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만 30세까지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병역법 개정안 9건을 병합,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 여기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예인 등이 만 30세까지 입영을 미룰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도 포함됐다. 앞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입영 연기 대상자를 현행 ‘체육 분야 우수자’에서 ‘체육·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확장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후보 검증 기준에 성범죄, 음주운전, 투기성 다주택자 등을 포함시킨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부산은 고(故) 박원순 전 시장과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 논란이 일었던 곳으로, 보다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 재·보궐선거기획단은 19일 전체회의를 진행한 결과, 12월 첫 주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증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할 계획이다. 김한규 선거기획단 대변인은 “외부인사에 위원장을 맡겨 주요 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민주당을 향해 “독선과 오만, 고집, 집착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연사로 참석해 “지금의 민주당이 진보냐. 탈당을 했지만 지금 현실을 생각하면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이 매일 사사건건 충돌해 국민은 불안해하지만 집권 여당의 정치인은 해결을 하기는커녕 한쪽 편을 들고 있다”며 “대통령도 책임 있는 모습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4월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드러내며 “11월 말 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17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내 경선 출마를 전제로 준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이날 우 의원은 여성 인사에 대한 가산점과 관련해 “물론 저에게 불리할 것”이라면서도 “여성 가산점은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성공을 위한 정부와 여당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당·정·청 인사들이 가장 많이 모인 자리로, ‘나의 삶, 우리 지역, 대한민국 미래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 위기의 한복판이었던 지난 4월, 한국판 뉴딜을 국가발전 전략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으로 밝혔다”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국은 ‘코박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위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000만 달러(약 111억원)를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메콩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메콩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 유역 국가 5개국이 함께하는 다자회의다. 이번 회의는 문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2일 “만반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우려를 많이 하시는데 국민들께 말씀드린다. 믿으셔도 되니 안심하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장관은 “CCTV와 위치추적장치를 연계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제일 잘하고 있고 세계 최초”라며 “위치추적장치는 재범 대상자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 수 있지만, CCTV와 연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까지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야권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청장은 11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을 수 있는 서울, 신뢰받는 시정, 진심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청장은 “지난 3년 반 대한민국은 처참하게 흔들렸다”면서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불공정했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년 간의 시정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막을 내렸다”면서 “하루속히 흔들리는 서울 시민의 일상을 지켜내야 한다”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나흘 간 아세안(ASEAN) 관련 5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5개의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이다. 이 회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특히 15일 열리는 RCEP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가 FTA(자유무역협정)인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특수활동비(이하 특활비) 집행 내역 조사 지시와 관련해 야권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특활비 사용 내역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정치 보복”이라며 맹폭을 가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 장관을 향해 “최근 4번이나 감찰을 지시한 것도 문제지만 이제와서 검찰 총장 흠을 잡으려 특활비 감찰을 지시한 것은 참으로 치졸하다”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무부가 검찰에 내려간 특활비를 돌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야권 재편으로 새로운 혁신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한민국의 혁신과제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안 대표는 강연에서 “제1야당을 포함한 야권에 대한 비호감이 너무 크다”고 지적하며 야권 재편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대해 “최근 다섯 달 동안 국민의힘 지지율은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면서 부정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남성 한명이 2중으로 설치된 최전방 철책을 통과해 GOP 후방까지 내려왔다가 14시간여 만에 군에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야권에서 정부를 향한 질타가 쏟아져 나왔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7시26분께 북한 남성 한명이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넘어 월남했으며, 군은 4일 오전 9시50분께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한 바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부실한 군 경계태세기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대체 몇번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는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선출직 공직자의 다주택 문제와 관련해 ‘공천 불이익’ 카드를 꺼내들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소속 의원들에게 다주택 처분을 지시한 바 있지만, 여전히 일부에서 개선되지 않자 당 지도부가 경고를 보낸 것이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4일 당내 선출직 공직자 다주택자 해소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윤리감찰단에 따르면, 소속 국회의원 174명 중 다주택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지난달 31일까지 주택을 처분해 1주택자가 된 의원은 모두 22명이다.나머지 16명은 부모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여당이 1주택자 재산세 완화 기준을 ‘공시가격 6억원 이하’로, 이른바 ‘동학개미’들의 반발을 샀던 양도소득세 대상 대주주 기준은 현재의 ‘10억원’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당정은 지난 2일 막판 조율을 거쳐 1주택자에 한해 공시가격 6억원 이하까지 재산세를 인하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재산세율은 과세표준(공시가격 60%) 구간에 따라 0.1~0.4%지만, 향후 6억원 이하 1주택자에 대해서는 구간별로 세율이 0.05%포인트씩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청와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개정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 브리핑에서 “내년 보궐선거 관련 당헌 개정에 대해 총 투표수 21만1804표 중 18만 3509표(86.64%)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13.36%였으며, 총 투표율은 26.35%를 기록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당헌개정을 통한 내년 재보궐선거 후보공천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은 것.최 수석대변인은 “당원들의 참여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행히 서울 주요 클럽이 방역을 위해 휴업을 결정했지만,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행사 특성상 안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자칫 인파가 밀집한 상태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대규모로 확산할 여지가 충분하다”면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핼러윈데이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 중 ‘전세시장 안정’을 자신한 것과 관련해 “뭘 근거로 자신있다고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행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주거안정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임대차3법을 조기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전세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킬 것”이라며 최근 전세난에 불만을 토로하는 민심을 다독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예산안 시정연설 사전 환담 전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들의 제지를 당한 것을 두고 야당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의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 정권이 모든 분야에서 일방통행을 하고 국민과 거리를 두지만, 야당 원내대표까지 이렇게 수색할 정말 줄은 몰랐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 접견실에 입장하려다 청와대 경호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하며 신원검색을 요청받았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겠다”며 당 지도부의 검찰 자진출석 지시를 거부했다.민주당은 정 의원이 당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윤리감찰단의 직권조사와 징계 및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예고한 상태다.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정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검찰 조사에) 안 나가겠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자신을 둘러싼 21대 총선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