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이 급증하며 정치권에서는 외국인들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법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은 외국인이 국내 주택을 구매할 경우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부동산 취득세 24%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1일 밝혔다.현행법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주택을 구매할 경우 내국인과 동등하게 주택가격에 따라 1~3%의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내국인은 최근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주택 구매를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주택가격까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임대아파트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16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84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김희국 미래통합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11일 “전국 임대아파트 화재안전 설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임대아파트 화재사고 및 인명피해상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전국 임대아파트에서 총 451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화재사고 72건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와 관련해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을 언급하며 홍수조절 능력을 실증 분석할 것을 지시했다.야권에서 이번 비 피해 확산 배경 중 하나로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을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치자 이에 따른 대응 차원이라는 풀이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50일이 넘는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에 기록적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많은 인명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파업)과 관련해 정치권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은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날”이라며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서의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집단 휴진에 돌입했다. 앞서 정부가 의대 정원을 오는 2022년부터 매년 400명씩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의 입단속을 요구했다.이는 경기도가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주 원내대표가 “위헌”이라고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이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비대위원장님께 드리는 고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상식 밖의 일구이언은 권위와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특히나 공당의 공적 표현이 신중해야 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활동이나 개인생활에 필수적이지 않고 투자나 투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경기도에서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를 두고 “명백한 위헌”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이 지사는 토지거래허가제가 과거 헌법재판소로부터 두 차례 합헌 결정을 받았고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관련 법령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당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비판 수위를 높이는 와중에 주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뒤흔들고 있다면서 ‘마르크스’와 ‘공산주의’를 언급했다”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투기 목적 다주택자를 향해 “하루빨리 처분하는 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주택 소유로 부동산 투기 소득을 올리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투기 목적의 다주택 소유는 그에 상응하는 세제로 모든 투기 소득이 환수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은 주택이 투기의 대상이 아닌 실거주 대상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는 하루빨리 처분하는 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민 모두가 내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는 1가구 1주택 시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국민 주거 안정을 꾀할 부동산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오늘 처리할 법안들의 목표는 투기를 근절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무주택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난 동안 급등하는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서민들은 무주택 세입자로 내몰릴 수밖에 없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투기세력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하락세를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0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5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취임 16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7월4주차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오른 46.4%(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21.7%)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내린 49.4%(매우 잘못함 36.1%, 잘못하는 편 13.3%),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증가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도 홍천의 야외 캠핑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국내 발생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지만 이번 휴가철이 새로운 변수가 될 우려가 있다”며 방역수칙의 생활화, 습관화를 요청했다.정 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람들의 이동이 일시에 몰리고 인파간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집단감염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국회를 찾아 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니라 기술혁명시대에 필요한 경제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1년에 1~4번씩 기본소득을 늘려 가면 충분히 가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기본소득이 어떤 성격의 정책이냐고 할 때 통상적으로 복지정책이라고 하는데 1회적이긴 하지만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본 결과 얼마나 경제적 효과가 큰지 이번에 체감했다”며 “(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니라 복지적 형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농촌 인력난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류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8월 수확철을 앞둔 농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예년 같으면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왔지만 금년에는 입국이 자유롭지 못해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했다.정 총리는 또 “한편에선 국내 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가 본국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야당 의원들의 아들 군 복무 관련 의혹 제기에 “소설을 쓰시네”라고 발언하자 미래통합당이 일제히 격분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추 장관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했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 인터뷰에서 “(추 장관이)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소설 쓰시네’라고 이야기한 것은 안하무인이고 조금 강하게 표현하면 국회서 난동을 부린 수준”이라고 질타했다.앞서 추 장관은 전날(27일) 법사위에서 윤한홍 통합당 의원이 고기영 법무부 차관에게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잇단 성추문과 관련해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다만 남 최고위원은 이 과정에서 박 전 시장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를 두고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판했다.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렬하게 반성한다”며 “너무나 참담한 마음과 자책감이 엉켜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남 최고위원은 박 전 시장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져 있다. 서울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날(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야당의 ‘색깔론’ 공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보면서 ‘어이가 없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며 “할 말이 아주 많지만 야당 입장도 있고 해서 말씀은 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에게 “아직도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이 후보자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크게 반발했다. 이 후보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부동산 시장 불안정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부동산 문제에 대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정부를 대표하는 총리로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정 총리는 정부의 주택공급 방안 중 하나인 태릉골프장과 관련해 “청년과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 대책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무공천을 주장한 바 없다”라고 한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졌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지사가 자기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무공천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국민을 바보로 아나. 그럼 우린 환청을 들은 건가”라고 비판했다.원 지사는 “장사꾼도 신뢰를 위해서는 손실을 감수하는데 공당이 문서로 약속했으면 지켜야 한다더니 이틀 만에 정치적 이익을 위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을 바꿨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지난 10일부터 교회 정규예배 외 소모임과 단체식사 등을 금지해온 방역강화 조치가 오는 24일부터 해제된다.이는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교회의 방역강화 조치를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일부터 교회를 대상으로 정규예배 외 소모임·행사·단체식사 등을 금지하는 방역강화 조치를 내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시대를 교체하는 첫 번째 정당을 만들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가는 두려움 없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민주당의 당 대표가 돼 전환시대의 새로운 대한민국, 전환시대의 민주당의 새로운 도전에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당의 모습은 현장에 있지 않고 국민과 과감하게 교감하지 못하며 국민을 믿고 과감하게 행동으로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오히려 국민을 걱정만 하는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이낙연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 미리 싸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이 지사가 앞서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정말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한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이 의원은 “공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게 연말쯤 될 텐데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