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경선’을 수락했다. 이에 따라 내달 초 후보를 결정하는 국민의힘 경선과는 별개로 제3지대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야권 후보 단일화는 제3지대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먼저 이룬 후, 국민의힘 후보와 최종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안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 후보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의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며 “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본격화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코로나처럼, 민생과 경제에도 백신과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4차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하면서다. 다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대표가 내놓은 전국민 선별지원과 보편지원 동시 추진 방안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대 입장을 드러내면서 지급 대상을 두고 당정간 진통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관련해 “더욱 도전적이고 혁신적이며 포용적 자세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공직사회에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주재한 제5회 국무회의에서 “정부도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지만,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넘어야 할 산과 건너야 할 계곡이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감히 도전해 주기 바란다. 두려워하는 자에게 승리는 주어지지 않는다”면서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참여연대를 비롯한 71개 한국시민사회단체는 2일 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한국 정부 및 유엔 등에 미얀마 군부에 대한 압박을 촉구했다.한국시민사회는 이날 긴급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감행했다. 군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앞으로 1년간 국가를 통치하겠다고 선언했다”며 “군부가 민주주의 이행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절차에 따른 문제 해결보다 다시 총칼을 앞세운 것은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1일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강은미 원내대표는 1일 “당 위기를 수습하고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태 수습을 위해 지난달 30일 온라인 방식으로 6기 제4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정,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1차 회의에서 “당 대표에 준하는 권하는 위임받아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수정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비대위 위원으로는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겨냥해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29일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범여권 도덕성의 총체적 붕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이번 선거는 전임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과 정의당 모두 대국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이 권력형 성범죄의 은폐 및 재발 방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박원순·오거돈 방지법’을 내놨다.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출직 공무원 등의 성범죄조사위원회 설치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가해자일 경우 이를 감독할 상급기관이 없어 성범죄 사건이 은폐 또는 축소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성희롱·성폭력 범죄를 조사해 고발, 구제조치 권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성범죄조사위를 설치·운영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후궁’ 발언 논란이 확대되자 조 의원이 이틀 만인 28일 “고 의원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관련 글을 삭제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비판이 애초 취지와 달리 논란이 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권력형 성 사건’으로 치러지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인신공격, 비하를 한 데 대한 저의 비판 글 가운데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청와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이어진 상황 속 윤 총장의 해임 및 처벌 등을 촉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향후 윤 총장에 대한 정직처분의 당부는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는 27일 윤 총장의 징계와 추 장관의 재신임 요구 등 내용이 담긴 국민청원 3건에 대한 답변을 통해 “2020년 12월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처분을 의결했고, 12월24일 서울행정법원이 효력정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윤 총장은 현재 직무를 수행하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기본소득 VS 기본자산’ 토론회가 오는 28일 언택트, 유튜브 중계 방식으로 열린다.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김두관, 소병훈,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도 공동주최로 참여한다.특히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따르기 위해 발표자와 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대신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토론회의 시작은 서정희 군산대 교수가 ‘왜 기본소득 제도인가’, 김만권 경희대 교수 ‘왜 기본자산 제도인가’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최근 AI 면접과 챗봇 등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정필모)와 참여연대, 사단법인 정보인권연구소, 진보네트워크센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주최하는 「인공지능의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보장을 위한 법제 정비 방안」 토론회가 오는 2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날 토론회는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재학원 교수의 사회로 김민우 충북대 박사의 ‘헌법과 인공지능’을 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권 유력 주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출마 기자간담회를 열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박 전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은 디지털경제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봄을 가져올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봄을 위해 ‘봄날 같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주간 집계 대비 5.1%포인트 오른 43.0%(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4.4%포인트 내린 53.2%(매우 잘못함 37.9%, 잘못하는 편 15.3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강제징용에 이어 최근 위안부 판결까지 더해지면서 한·일 관계가 경색이 심화된 가운데 주 일본 대사로 임명된 강창일 대사가 22일 일본으로 부임하면서 일본 정부에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사는 이날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는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메시지를 일본 측에 잘 전달하겠다”면서 “지금 워낙 한·일 관계가 꼬여 있어서 마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과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들의 곡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획재정부에 손실보상제 관련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정 총리는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기재부는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대한 법적 제도 개선하라”고 공개 지시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 기준을 따르느라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필요할 때이며 이제는 제도화 시키는 방법을 검토할 차례”라며 “1년 동안 코로나19가 계속돼 자영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고위공직자의 비리범죄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공식 출범한다. 이번 공수처 출범은 처음 설치 제의가 논의된지 약 20여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전날(20일)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뒤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공수처장 자격은 판·검사, 변호사 등의 직에 15년 종사한 사람이며 임기는 3년, 정년은 65세로 중임은 불가하다.김 처장은 오후 공수처 사무실이 위치한 정부과천청사로 이동해 취임식과 현판 제막식에 참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최근 일어난 양천 아동학대 사건(일명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처벌에 대한 보다 강한 법적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이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이와 관련,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은 아동학대 신고시 의료적 입증 증거를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아동학대 수사기관 및 전담공무원 또는 직원에 대한 업무수행을 방해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 아동학대처벌법상 수 차례 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여권 대선후보인 두 사람의 아부경쟁이 말 그대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직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놓은 호평을 꼬집은 것이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흐름과 짜임새에 흠이 없었다. 진정성으로 국민과 소통하신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지사는 “100년 만의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그 자리에 계신 게 얼마나 다행인가 다시 한번 생각했다”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는 7월 임기가 끝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전 실장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총장직을 그만둔 뒤 정치를 안 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윤 총장 지지율이 너무 높아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야권에서 지금 부각되는 후보가 딱히 없기 때문에 야권 지지 성향 국민들의 지지가 거기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네 번째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과 관련해 “지금은 사면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두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 건의를 언급, 연초부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시기상조’라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두 전임 대통령이 지금 수감돼있는 이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며 “또한 두 분 모두 연세가 많아 건강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