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0%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5%대에 머물렀다. 상승 폭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강세를 보였으나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물가는 오름세가 둔화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축소된 모습이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이다. 2020년을 100으로 기준해 지수를 비교한다. 1년 전보다 5.0% 오르며 넉 달 연속 5%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1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지난달 국내 생산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는 두 달 연속 내림세인 가운데 투자는 정체 상황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대비 1.5% 감소했다.감소 폭은 지난 2020년 4월(-1.8%)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전산업 생산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도 2020년 1~5월(5개월 연속) 이후 29개월 만이다.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3%), 2월(-0.3%) 2개월 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9월 선보인 생활 속 질환을 실속 있게 보장하는 ‘온라인 항문&폴립 수술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이 상품은 ‘치질’로 통칭되는 직장 및 항문 질환의 수술에 더해 건강검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양성종양 및 폴립 수술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하는 온라인보험이다.치질은 현대인들이 달고 사는 익숙하지만 골치 아픈 질환이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일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한다.23일 통계청의 ‘다빈도수술 질환별 순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치핵(치질)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우리 국민 절반이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시기 청년층의 경제적 여건 부족과 고용 불안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미혼 남녀들의 비혼 동거와 비혼 출산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2012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중은 50.0%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인 2020년(51.2%) 조사보다 1.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6개월 연속으로 경기둔화 우려를 경고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부진에 빠진 영향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11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대외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경제 심리도 영향을 받는 가운데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68만명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2.4%)은 통계작성 이래 동월 기준 최저치로 ‘완전고용’ 수준을 보였고,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62.7%)은 동월 기준 최고치로 나타났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7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은 동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다만 취업자 수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 폭은 감소세다. 5월 93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오는 2050년 한국 경제 잠재성장률이 0.5%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됐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생산성이 크게 위축되면서 경제성장률도 지속적으로 둔화한다는 분석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경제성장률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KDI는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생산성 개선세가 둔화된 데 주로 기인해 경제성장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0년 중 자본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달 식용유, 밀가루 등 가공식품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팜유·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모두 73개 품목 중 70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으며, 가공식품 품목 지수는 1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0월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3.1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9.5% 상승했다. 이는 2009년 5월(10.2%)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품목별로는 이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2일 오전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이 부총재보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7%)은 석유류 가격 오름폭 축소 흐름이 이어졌으나 가공식품 오름세 확대, 전기·도시가스 인상 등으로 5%를 상당폭 웃도는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해석했다.이어 “근원물가가 개인서비스와 내구재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했다.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상승률은 지난 8월부터 계속 5%대를 보이고 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물가 상승률은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오른 뒤 8월 5.7%, 9월 5.6%로 둔화하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전월보다 농축수산물은 하락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전기·가스·수도,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9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최근 경제 회복세를 지지하고 있는 소비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는 분위기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또 설비 투자는 전월 대비 2.4% 하락했고, 소비도 1.8% 떨어지는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생산은 7월(-0.2%)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외국 국적 매수인 A씨는 서울 소재 아파트 매수자금 42억원 중 8억4000만원을 외국에서 수차례 반입했다고 주장했지만, 신고의무가 없는 반입한도인 하루 1만달러를 과도하게 초과해 정황상 자금 불법반입이 의심됐다. 이에 관세청은 환치기 업자를 통한 불법반입 여부 확인 등 수사에 나섰다. #사례2. 외국인 B씨는 서울 소재 아파트를 38억원에 매수하는 과정에서 거래대금 전부를 한국인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법인이 대여해주면서 대여금을 매수인에게 지급하지 않고 직접 매도인에게 이체해 편법증여가 의심됐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저도 30대이긴 하지만, 청년층 일자리가 없다는 말은 솔직히 저에게 크게 와닿지는 않아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기는 했지만 저도 그렇고 제 주위에는 사실상 큰 영향을 받은 사람이 없었거든요. 지난해 여행사를 다니던 지인이 실직하긴 했지만, 곧바로 미용 관련 자격증을 따서 취업까지 이어지기도 했죠. 본인 의지와 능력만 된다면 취업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보다 더 젊은 친구들을 보면 일자리를 구할 때 돈,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71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4개월 연속 둔화, 고용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특히 우리 경제의 허리층인 40대 취업자 수 감소세도 지속되는 양상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0만7000명 늘었다. 9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23년 만에 최대 폭 증가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이후 19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러나 증가 폭은 4개월 연속 축소됐다. 5월 93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9월 소비자물가가 5.6% 오르며 여전히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8월에 이어 상승폭은 두 달 연속 축소됐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6% 오르면서 두 달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6.3% 상승폭을 보였지만, 이후 상승폭만 보면 두 달 연속 둔화되는 모습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반도체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8월 산업생산이 두 달째 감소했다. 다만 소비와 투자는 증가로 전환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4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2015년을 100 기준으로 삼는다. 이번 지수는 전월보다 0.3% 감소한 것이다.전 산업 생산은 지난 5월(0.7%)과 6월(0.8%) 증가했으나 7월(-0.3%) 감소로 돌아섰고 8월까지 두 달 연속 줄었다.특히 반도체 생산 감소 폭이 컸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8월 기준으로 1976년 이후 4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인상 등에 따라 부동산 거래 절벽이 심화와 인구 고령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8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7만1000명) 줄었다. 이는 8월 기준으로 1976년의 47만1000명 이후 46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지난해 1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20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자 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암과 심장 질환, 폐렴이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혔고,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률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사망자 수는 31만768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732명(4.2%)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사망자 수가 17만1967명으로 전년 대비 6804명(4.1%) 늘었고, 같은 기간 여자 사망자(14만5713명)도 5928명(4.2%) 증가했다. 1일 평균 사망자 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해 17.5%인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가 오는 2070년에는 46.4%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65세 이상 노인이 국내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또한 올해 5200만명인 대한민국의 인구는 2070년 380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세계 국가 중 홍콩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인 한국의 합계출산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5일 통계청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는 올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나며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소비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이와 함께 소비는 0.3%, 설비투자는 3.2% 각각 줄었다.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트리플 감소를 나타낸 것.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조정을 받으며 전체 생산이 감소 전환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