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가 1년 전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총 2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18명)보다 9.1%(29명) 줄어든 수치다.사고 건수 기준으로는 올 상반기 284건이 발생, 전년 동기(301건)보다 17건(5.6%) 줄었다. 올 상반기 산재사고 사망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은 1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명 줄었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19명 감소한 81명을 기록했고, 기타 업종도 5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어린이보호구역내 도로 위 아이들이 핸드폰을 하며 태연하게 누워있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명 ‘민식이법 놀이’다. 이 같은 모습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등에서 확산되며 10대들의 도넘은 장난에 대한 공분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낮에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인근 도로에서 남자아이 두 명이 드러누워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민식이법 놀이”라면서 “호수공원 X자 신호등 사거리. 아이들
공공뉴스=전병협 교통안전칼럼니스트 교통사고는 예행연습이나 실험적 학습은 없다. 처음 당하면서 되돌릴 수 없는 사망사고나 신체장애가 온다면 가족 구성원 전체가 끝없는 불행한 사태로 그 가족은 영원히 행복을 잃게 된다.그래서 사고나 재난 뉴스를 보면서 저런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대처할까? 라는 물음표를 자신에게 던지며 남의 체험을 나의 연습이나 실험적 상상을 함도 사고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지난 장마에서 미호강 제방범람으로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로 사건도 어떠한 실험이나 본인의 연습으로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건설공사 현장에서 기계나 장비 등에 의한 사망사고가 증가하자 고용당국이 사망사고 다수 발생 기계·장비 6종에 대한 ‘작업계획서 표준안’을 마련해 배포했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5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161건(172명) 중 44%에 해당하는 71건(74명)이 기계·장비에 의해 발생했다. 위험요인별로는 ▲이동식크레인(15건) ▲굴착기(13건) ▲고소작업대(13건) ▲트럭(5건) ▲콘크리트펌프카(3건) ▲항타기(2건) 등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사고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SM경남기업(이하 경남기업)이 중대재해 발생으로 곤혹스러운 모양새다. 최근 부실시공, 중대재해 논란 등 각종 잡음들로 국내 건설업계 전반의 신뢰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 속 경남기업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뒤숭숭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까닭.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사업주 책임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원청사 대표 법정구속 등 실형 사례가 나오는 등 윤석열 정부에서는 산업현장의 근로자 안전에 고삐를 죄고 있는 상태다. 특히 최고경영자(CEO)를 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전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의 폭염 상황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 작업자들의 건강 위험 적신호가 켜지자 고용노동부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 기관장과 함께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장관은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의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가 작업중지권을 행사해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51조에서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군사망위)는 군 복무 중 작업에 동원됐다 숨진 군인 등 41명의 사망 구분을 ‘단순 변사’에서 ‘순직’으로 재심사해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군사망위는 지난달 31일 오전 정기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진상규명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군사망위는 이번 회의에서 1955년도 병·변사처리자 통계자료를 검토해 지뢰폭발 사고로 사망한 20명과 총기오발사고로 사망한 21명에 대해 진상을 규명했다. 군사망위는 “직권조사 결과 해당 사망자들은 군 복무 중 화목작업 또는 부대작업에 동원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된다. 경찰청은 오는 14일부터 6주간 음주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단속과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상반기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57명으로 전년 동기(108명) 대비 47.2% 대폭 감소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6월 말 기준 5890건으로 1년 전(7135건)보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검찰과 경찰이 상습 음주운전자나 음주 후 차를 몰아 사망사고를 낸 사범 등에 대해 차를 압수·몰수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최근 다시 늘어나는 음주운전 및 이로 인한 사고를 근절하고자 이 같은 내용이 골자인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수립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상회복에 따라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고, 서울과 대전의 스쿨존 음주운전 초등학생 사상사고 등 중대 음주운전 사고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22년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오동호號’ SK에코엔지니어링이 출항 반년 만에 시련에 봉착한 모습이다.최근 SK에코엔지니어링이 대전에서 시공 중인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까닭.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 대표이가 실형을 받고 구속되는 사례들이 잇따르며 산업계가 숨을 죽이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사망사고는 오동호 대표의 앞길에 암초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 오 대표를 둘러싸고 구속 위기론마저 확산되는 모양새다.26일 SK에코엔지니어링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45분경 S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저희 아버지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세요. 그래서 아버지가 퇴근하실 때까지 가족들은 항상 불안함이 가득해요. 건설사에서 안전을 강조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챙기고 있다고 하지만,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아버지는 그런 가족들에게 항상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을 하세요. 예전보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생겨나면서 건설사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저희를 안심시키죠. 하지만 하루가 멀다고 들리는 현장 근로자들의 부상이나 사망사고 소식에 마음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저는 운전을 할 때면 아찔한 상황을 자주 목격해요. 가장 최근에는 마주오던 옆 차선 운전자가 빨간불이 바뀌는 찰나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가려다가 보행자를 칠 뻔한 상황을 봤죠. 교차로 진입을 앞두고 신호등이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면 많은 운전자들은 딜레마에 빠져요. 저 역시 빠르게 통과해야 할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지 고민을 하죠. 신호 위반의 문제도 있지만, 자칫 사고가 날 가능성도 있잖아요. 또 교차로 곳곳에 깜빡이는 황색 점멸등이나 적색 점멸등이 켜져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도 많아요.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중견 건설사 시티건설이 좌불안석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말 충남 아산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60대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며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선 까닭. 특히 시티건설은 정원철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개인 회사다. 최근 오너를 비롯해 원청 대표가 중대재해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는 사례가 줄잇는 가운데 정 회장을 둘러싼 위기감도 확대되는 형국이다. 2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35분께 충남 아산시 서부내륙고속도로 12공구 공사현장에서 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해 어린이를 사망 또는 상해에 이르게 할 경우 가중처벌 하도록 규정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 3주년을 맞은 가운데, 스쿨존 내 사고 226건 중 징역형은 단 1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민식이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은 226개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학교 앞 스쿨존에서 과속 차량에 치여 숨진 김민식군 사망사고를 계기로 만들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제지업계 양대산맥 중 하나인 무림그룹 중심에 서 있는 오너 3세 기업인 이도균 사장을 둘러싸고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 2020년부터 그룹 핵심 계열사인 무림페이퍼, 무림SP, 무림P&P 등의 대표이사에 올라 올해로 경영 4년차를 맞은 가운데 어김없이 중대재해가 발생해 이 사장의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근 들어 사업주·경영책임자에 법 위반 책임을 물어 실형을 선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이 와중에 터진 노동자 사망사고는 무림그룹 장손이자 경영 전반을 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점검은 전국 205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선정은 대규모 절개지 현장, 지하굴착 현장 등 우기 취약공종 포함 현장과올해 1분기 사망사고 건설사 건설현장을 기준으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우기 대비 수방대책, 배수계획,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 ▲동바리, 비계 등 가시설의 설치 적정성 여부 ▲레미콘 품질확보 여부, 시공사 반입검사 직접수행 여부 ▲주변 축대, 옹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내부 출신 전문경영인 박현만 제일건설 대표이사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지난해 말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과 계속되는 벌떼입찰 잡음, 그리고 부실시공 논란 등이 잇따르며 진땀을 뺀 제일건설이 실적마저 뒷걸음질 치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 건설업 전반에 닥친 불황 등과 맞물린 실적 부진은 어쩔 수 없어 보이지만, 그러나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에서 부채 증가 등 잠재 리스크 요인까지 겹치면서 오너일가를 대신해 경영 전면에 서 있는 박 대표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는 형국이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산업현장에서 끊이지 않는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와 관련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박용덕 더블유건설㈜(W건설) 대표이사가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더블유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여주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추락 사고로 숨진 까닭.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근 사업주에게 첫 실형 선고가 내려진 사례가 나와 건설사들이 몸을 사리는 분위기 속 특히 근로자의 날을 이틀 앞둔 날 사망사고가 발생해 더블유건설은 더욱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실정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손영섭 비비안 대표에게 중대재해 책임론의 화살이 겨눠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최근 서울 용산구 비비안 본사 건물에서 낙엽 청소를 하던 하청업체 소속 경비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까닭.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비비안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 최근 중대재해법을 위반한 원청사 대표가 처음으로 법정 구속되는 등 정부가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사망사고에 비비안을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비비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노동당국이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업종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6일 ‘2023년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중 최근 유사한 형태로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한 ‘끼임 사고’ 위험 업종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용부 등에 따르면, 최근 ‘끼임 사망사고’ 사례를 보면 ▲위험설비에 손이나 옷 등이 끼이지 않도록 덮개 등 방호장치를 설치하거나 ▲기계를 정비할 때 전원을 차단한 후 전원장치를 잠그고 정비 중이라고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