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출소를 앞두고 17년 전 저지른 아동성범죄 여죄가 드러나 다시 구속된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56)에게 징역 5년이 추가로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공무집행 방해, 상습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근식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김근식은 2027년 10월까지 수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대법원은 “김근식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에 공소권 남용과 위법수집증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으며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재취업률)이 30%를 넘어섰다. 재취업률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기간 재취업률이 30.3%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수급자의 재취업률은 2008년에 최고 수준인 38.8%를 기록한 이래로 2016년까지 3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20%대로 떨어졌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업인정을 간소화하면서 20%대에 머물렀다.재취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은 2019년으로 25.8%였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가동하고 각종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국수본은 7일부터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춰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빈틈없이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선거운동, 누리소통망(SNS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명 가운데 4명은 내년 무전공 선발을 확대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발비율 자체가 적을 것으로 보는 총장들이 적지 않고, 교육부가 향후에 추진하겠다고 한 ‘25% 목표치’ 설정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이 반대 의견을 보였다. 6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42명(41.2%)이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2026학년도 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나 유족에게 국가 측 배상 책임이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9부(부장판사 성지용·백숙종·유동균)는 6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모씨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3명에게 300~500만원을 위자료로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원고 2명에 대해서는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상 구제급여조정금을 상당 액수 지급받았다는 점에서 위자료 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사건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를 앞두고 의료계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사 인력 증원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며 확대 의지를 재차 강조한 가운데 의사들은 ‘총파업’ 맞불 카드를 꺼내든 것.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6일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을 발표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 제41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교실을 합친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늘봄학교 적용 대상을 초등 전학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교육부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의 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에서 돌봄 및 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제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가운데 선거 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총장은 5일 오전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선거전담 부장검사 회의’에서 선거폭력 대응을 ‘깨진 유리창’에 대입하며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자의 선거 벽보를 훼손하거나 현수막을 찢는 행위는 순식간에 더 큰 불법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과 상시적으로 만나는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선거제도의 본질을 훼손하고 민주주의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라고 꼬집
공공뉴스=김수연·정혜경 기자 # 제 남편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합니다. 판넬로 슬라브를 설치하는 등의 작업이라고 들었습니다. 3년 전 개인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폐업하고 건설업에 도전한 남편은 몸이 고되지만 보람도 크다며 애써 웃어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편이 아침에 먼저 출근할 때마다 늘 불안합니다. 항상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면 오늘도 남편이 부상 없이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얼마 전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에게 치사량을 초과한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아내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수원고등법원 형사1부(고법판사 박선준·정현식·배윤경)는 A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컴퓨터 등 사용 사기죄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5월26일부터 27일 남편 B씨에게 세 차례에 걸쳐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84)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징역형이 확정됐다. 재판에 넘겨진 지 7년 만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판사 원종찬·박원철·이의영)는 전날(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한 김 전 실장과 징역 1년2개월에 처한 조 전 수석의 파기환송심을 확정했다.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단체나 인사 등의 이름과 지원 배제 사유를 정리한 문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의 1심 무죄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67·12기)·고영한(69·11기)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한 것.이와 관련해 검찰은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재판의 독립, 일반적 직권남용과 권한유월형 직권남용의 법리에 관해 1심 법원과 견해차가 크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A씨는 배우자와 자녀를 동승해 진로변경 차량을 추돌하는 등 방법으로 고의사고 20건을 야기했다. A씨는 본인뿐 아니라 동승한 배우자·자녀도 특정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합의금 1400만원을 받는 등 방법으로 보험금 총 2억400만원을 편취했다. #사례2. B씨 등 34명은 사전에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분담해 가족 등 공모자를 동승시킨 후 진로변경 접촉, 동시 좌회전 접촉 등 방법으로 고의사고 58건을 냈다. 반복적이고 다양한 가‧피공모 및 동승을 바탕으로 자동차 수리와 병원 치료의 명목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범정부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31일 제3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교통 안전관리, 화재 예방, 응급진료체계 운영 등 관계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행안부는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 및 유관기관 재난상황실과 함께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2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20대 남성 1명을 숨지게 하는 등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4)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는 31일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및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조씨는 지난해 7월21일 오후 2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주변에서 20대 남성 A씨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수입산 ‘벌꿀 제품’을 판매해 온 일당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된 벌꿀 제품을 불법 수입해 ‘천연벌꿀’로 판매한 강모씨 등 2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식약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수입 벌꿀이 인터넷 상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지난해 4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수사 결과 이들 일당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3년 간 53회에 걸쳐 약 5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 저출산·고령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이동자 수는 612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0.4%(2만3000명)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로 1년 전 수준과 비슷했다.연령별로 보면, 20대(22.8%)와 30대(20.1%)에서 높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았다.순유입률은 인천(1.1%)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북아프리카 국가 튀니지가 최근 2년 연속으로 한국으로 가장 많은 국제 스팸 전화를 보낸 나라로 드러났다.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을 운영하는 SK텔링크는 지난해 차단한 국제 스팸 번호를 분석해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상위 국가 10개국을 29일 공개했다.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다.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당국 규제·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신되고 있다.00700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국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월급만으로 매달 1억1000만원 넘게 버는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8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보수월액 보험료 부과자 현황(2019∼2023년)’ 자료에 따르면, 월급에 매기는 건보료의 최고 상한액을 낸 직장가입자는 지난해 10월 기준 3791명으로 집계됐다.세금과 달리 건강보험은 사회보험이라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상한액만 부과된다.직장인이 내는 건보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암, 즉 악성종양은 세포가 세포사멸 주기를 무시하고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인체 기능을 망가뜨리는 병이다. 불치병은 아니지만, 암은 그 종류도 많고 치사율도 낮지 않다. 이런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몸 유지에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 생활 속 곳곳에는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 다양한 종류와 형태로 숨어있는 점은 공포감을 키운다. ◆발암물질 범벅 짝퉁 명품..기준치 최대 930배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6일부터 12월1일까지 4주간 국내로 수입되는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