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문병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던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법제화하기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기로 한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6일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이를 두고 이견을 표출했다.야당 측은 중·장기적으로 전·월세 가격과 주택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고, 여당은 개정을 통해 세입자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으며, 법무부도 개정에 동의한 만큼 반드시 손 봐야한다고 반박했다.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는 지난 18일 당정 협의에서 기본 2년인 전·월세 계약 기간을 사실상 두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26일까지 3박5일 간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이번 방미 일정 동안 한미정상회담과 유엔 총회서의 기조연설 등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외교활동을 끝마친 문 대통령은 바로 청와대에 복귀해 국정 현안에 대한 점검을 바로 이어갈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사항과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 등에 대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이후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지난 2017년 산업안전보건법이 강화되면서, 근로 중에 다치거나 사망해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은폐하고 보고하지 않는 건수가 감소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여전히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산업재해 은폐하는 일이 많아, 정부의 행정적인 보완과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산업재해 발생 미보고 및 은폐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7월말까지 산업재해가 발생했음에도 보고를 하지 않아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기본소득제 이슈가 국내에서 떠오르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17년이다.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논의하면서 기본소득제 이슈는 급부상했다.실제 당시 민주당 TV토론회에서 기본소득제라는 키워드는 ‘사드’와 ‘대연정’ 다음으로 많이 등장했다. 시기적 특수성이 있는 두 키워드와는 달리 기본소득제가 정책 이슈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기본소득이 대선을 주도했다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국민들의 정책 지지도 역시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했다. 2017년 2월 치러진 대선 후보들의 정책 선호도 조사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오후 숙소인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긍정적인 분위기로 이끌어가고 있다.양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 협상 진행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하면서 북미 3차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두 정상이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밝힌 만큼, 문 대통령이 북·미간의 관계를 조율하는 소위 ‘문재인 중재자 역할론’이 다시 한 번 부상할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이 23일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민생법안 등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다음달 31일 열릴 예정이다.다만 야당의 조국 법무부 장관에 관한 국정조사 요구가 이어지는 반면, 여당은 ‘국정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어 대립각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이원욱 더불어민주당·정양석 자유한국당·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일정 조율에 의견을 모았다.앞서 3당의 이인영·나경원·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는 26일 정치, 27일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에도 자신이 발표한 한국당의 ‘민부론(民部論)’을 언급했다. 그는 전날 청색 면바지에 팔소매를 걷어붙인 셔츠를 입고 단상에 올라 발표했던 파격을 다시 상기시키며 민부론을 강조했다.황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던 많은 이들은 마치 IT 기업의 신제품 발표회 같다며 황 대표를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빗대어 ‘황티브 잡스’라 평하기도 했다.하지만 외형의 파격과는 다르게 황 대표가 내놓은 정책들은 앞선 이명박 대통령의 ‘747 공약’과 박근혜 대통령의 ‘줄푸세 공약’을 반복할 뿐이라는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22일 새벽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 상가에서 불이 나 10시간 넘게 진화 중인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일평화시장에 특별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0시39분경 제일평화시장 7층짜리 의류도소매 상가 3층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오전 0시51분 초기 진압을 거쳐 오전 1시41분께가 되서야 불길이 잡혔다. 다만 낮 12시를 넘겨서도 옷가지 등에 붙은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아 진화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소방 관계자는 “불꽃은 안 보이지만 열기가 지속되는 훈소 상태의 화재”라며 “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20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5대 총회장 권오석 한국체육지도자연합회 회장을 선출했다.일부 회원들의 방해로 1년 3개월 가까이 파행을 겪던 직능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정상화 과정을 거쳐 다시 한 번 희망찬 발걸음에 나선다.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5대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했다.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공고문을 공고하고 입후보자를 정관과 규정에 의거해 권오석 신임 총회장, 안성배·황순연 수석부회장, 박재호 감사를 선출했다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규탄을 목적으로 자유한국당이 ‘삭발 릴레이’와 단식 농성 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일하는 국회’라는 키워드를 택해 야당에 맞서고 있다.민주당은 여야 갈등으로 공전을 거듭하는 국회에 대해 불출석하는 의원들에 대해 패널티를 주는 방안을 언급했고, 오는 20일에는 당원이 직접 정책을 제안·선정하는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을 열어 민생에 귀를 기울인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혁신특별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이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을 예정이다.대신 내주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열리는 ‘비핵화 외교전’에서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메시지를 준비 중에 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9·19 남북정상회담 1주년과 관련해 메시지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진전을 보이지 않던 한반도 정세가 최근 북미 간 대화 재개 조짐으로 풀릴 기미를 보이면서 1주년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기본소득이란 재산이나 소득의 많고 적음, 노동 여부나 노동 의사와 상관없이 개별적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균등하게 지급되는 소득이다.토머스 모어의 소설 《유토피아》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1970년대 유럽에서 논의가 시작되어 2000년대에 들어 전 세계적으로 논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본소득제는 더 이상 허공에 뜬 정책이 아니다.지난 2017년 대선만 해도 문재인 당시 후보는 기본소득제를 아동수당 및 미취업 청년 대상 청년수당 도입 등으로 변형해 제시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당시 대선후보였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지 10여일이 지났음에도 야당의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에 대해 “소모적 행동은 민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여전히 계속되는 조 장관과 가족에 대한 논란은 국민에게 피로감을 줄 뿐이고 야당은 이를 정쟁 수단으로 삼아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법무부와 가진 검찰개혁 관련 당정 협의에 대해서도 “개혁안은 전임 박상기 장관 때부터 많은 준비가 있었다”며 “조 장관은 이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삭발 릴레이’ 투쟁 참여 여부에 대해 “많은 분들이 반대 하고 계신다”며 반려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출입기자들과 티타임 자리에서 “삭발하고 싶으신 의원님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며 “의원님들께서 비장함을 삭발로 표시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이어 나 원내대표는 삭발 압박을 받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데, 또 많은 분들이 반대도 하신다”며 “이번 삭발 투쟁은 당대표의 삭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극대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재선 의원 출신으로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양 원장의 불출마가 공식화되자 이제 이목은 소위 문재인의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 중 나머지 두 사람에게 모이고 있다.다만 최근 문 대통령의 측근인사들과 중진 의원 다수가 사사로운 이익보다 당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선당후사(先黨後私)’의 태도로 총선 불출마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민주당 현역진이 대폭 물갈이 되는 것 아니냐는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예방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덕담을 건네며 검찰 개혁을 당부했다.조 장관이 국회를 방문한 것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15일 만으로 법무장관에 취임한 후로는 처음이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예방을 거부하고, 이날 새벽 구속된 조 장관의 5촌 조카를 언급하며 조 장관을 비판했다.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이 대표는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누구보다도 혹독한 역대급 청문회를 치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오는 17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막이 오를 예정이었던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16일 정기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만났다.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출석 문제를 놓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내일부터 진행키로 했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연기하는 등 이번 주 정기국회 일정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야당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규탄운동을 필두로 범야권연대의 가능성이 제기됐던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우리 당은 다른 정당과 연대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손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반대가 정치운동으로 퇴색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라며 “조국 반대를 이유로 보수 통합을 외칠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손 대표는 “정권타도 운동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문 대통령에게 반성하라고 기도하는 것”이라며 “또 하나의 이념갈등으로 확대되고 진영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추석 연휴에도 여야 간의 기싸움이 치열했던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16일 “추석민심은 싸움질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원했다”며 거대양당을 비난했다.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추석민심은 싸움질정치 그만두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촛불민심을 저버리고 조국 사태를 불러온 더불어민주당도, 더 문제가 많으면서 문재인 정부를 타도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도 다 똑같다”며 꼬집었다.박 대변인은 “국민은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대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과 청소년 비행 범죄 등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112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6~2018년 추석연휴 기간 하루 평균 112 신고 건수는 5만6306건으로 전체 기간 일평균 5만2284건 대비 7.7%가 많다. 특히 연휴 동안에는 가정폭력이나 청소년 관련 범죄가 늘어나기도 했다.추석연휴 기간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 증가율은 2016년 112.6%, 2017년 32.5%, 2018년 40.9% 등으로 집계된다. 청소년비행 신고 증가율도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