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훌륭한 작품 모방해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원작보다 새롭고 출중한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모방은 표절과 한끝 차이라는 점에서 구분해내는 게 쉽지 않다.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했는지, 아니면 정말 생각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게 같아서 비슷한 작품이 탄생된 것인지는 원작 이후 작품을 내놓은 본인만이 알 수 있다. 이 같은 기준의 모호함 때문에 표절시비가 불거지는 경우도 우리 주변에 상당하다. 학계, 예술계, 대중문화계 등 곳곳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표절시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최근 정치적 발언을 서슴치 않는 공지영 작가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뉜 가운데 공 작가에게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일부에서 작가의 정치적 견해와 작품을 연관지어 싸잡아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작품은 작품일 뿐 작가와 동일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온 예술적 결과물을 작가의 행동과 결부시키는 것은 작가의 예술적 깊이를 좁혀 결국은 그 작가를 통해 위로를 받고 공감을 얻었던 우리 자신의 손해로 다가올 것이다. 어떤 작품이든 간에 미술작품이든 영화든 소설이든 작가에게 작품은 자식과도 같은 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문재인 정부가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3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국민이 이 같은 법 개정 추진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혁신경제를 내세우며 개인정보보호법안 등 데이터3법의 추진하면서도 국민일반의 여론을 살피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의 목소리를 내왔던 상황.이들은 직접 국민일반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대한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여론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데이터3법의 국회 처리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폭음에 지쳤던 한국의 술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는 것을 놓고 ‘음주 미화’ 논란이 끊이지 않자 이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그러나 정부 방침의 실제 효과를 두고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찬성 측은 연예인의 술 광고가 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규제할 필요가 있다며 현행 규정 변경에 동의하고 있다.반면 주류 광고가 음주를 부추기느냐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이들도 존재한다. 광고 모델 때문에 술을 더 마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부산 한 산부인과에서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학대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간호사가 아기를 학대한 이유에 대해 “피곤해서 무의식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학대 정황이 포착된 간호사가 현재 둘째를 임신한 ‘엄마’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이른바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의 부친인 A씨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간호사의 학대 정황에 대해 분노했다.A씨는 “(간호사의) 학대 정황을 알게 됐을 때는 이미 긴급 체포된 상황이었다”며 “당연히 구속될 줄 알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2020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전국 고사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오는 14일 치뤄지는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4만여명 감소한 54만8000명이다.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되는 이날,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석해 자신이 시험을 치를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수능 당일 시험장을 착각해 지각하는 불상사 등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적힌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 1교시(국어)를 선택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10월 반사회적 범죄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이른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모방해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자신을 돌봐주러 온 외할머니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10대 손녀가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인격 형성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10대 청소년들의 모방범죄는 종종 발생한다. 범행수법에 대해 지나치게 자세한 묘사가 있는 뉴스는 청소년들에게 호기심을 넘어 모방범죄의 충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네티즌들이 지나치게 자세한 범죄 정보를 올려 모방범죄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실정.죄의식 없이 단순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동료선원 16명을 살해했다고 판단한 북한 주민 2명을 지난 7일 북한으로 강제 추방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정부는 이들의 범죄행위가 의심할 여지없이 조사됐고 귀순의사를 신뢰할 수 없으며 우리 사회 편입 시 국민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추방했다.하지만 정부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에 대해 전례 없는 ‘추방’이라는 조치를 취한 것을 놓고 네티즌들과 시민단체, 전문가들 사이에선 찬반 양론이 엇갈리는 분위기다.귀순 의사를 밝힌 이상 흉악범죄를 저지른 탈북자일지라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취약계층, 대학생, 가정주부 등 ‘저신용’ 서민 등을 상대로 고금리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아 온 미등록 대부업자 등 30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이들은 금전적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30만원을 빌려준 뒤 55일 만에 110만원을 상환받는 등 연이자율 8254%에 달하는 ‘살인적’인 이자를 받아 챙기는가 하면, 대부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 회원제 형태의 미등록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난 것.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2개반 11명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보편적 복지의 실현이라는 긍정적 취지로 도입된 서울시 청년수당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의 청년수당을 받은 참여자의 47%가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등 사회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그동안 청년수당은 취업난 속에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이 진로모색과 역량강화 및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으나 포퓰리즘 정책 남발, 혈세 낭비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로 서울시 청년수당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11일 서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이른바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가 최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예상과 달리 사형선고가 내려지지 않은 까닭인데, 선고가 끝나자 유가족들은 “내 아들 살려내. 절대 안돼”라고 울부짖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 피해자는 현재 임신 중인 아내의 남편이며 5살 아들의 아빠로 알려졌다.이처럼 선량하게 살아가던 한 가장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목숨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시신을 훼손해 고인을 두 번 죽이고도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졸업하면 초등학교 교사가 될 한 교대에 남학생들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학 캠퍼스 곳곳에는 이들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가 걸린 것. 이는 엄격한 도덕성을 바탕으로 학생의 학업은 물론 인성까지 지도해야 할 미래 교사로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이에 대학 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특정 학생들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철저한 조사와 일벌백계의 단호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청주교대 남학생 ‘성희롱 단톡방’ 논란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청년표심을 겨냥한 포퓰리즘 공약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모병제 전환’이라는 화두를 던지자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앞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발표한 ‘모병제’ 검토 발언이 국회를 비롯해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되며 총선 전 뜨거운 사안으로 떠오른 바 있다.한국은 연합국에 의해 강제로 분단됐던 독일이 냉전시대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을 허물고 1990년 통일을 이루면서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가 됐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한 후 70년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다양한 콘텐츠와 자유로운 진입, 낮은 장벽, 편리한 접근성 등으로 각광받아 온 인터넷 1인 방송. 10대 청소년부터 연예인, 정치인까지 1인 방송을 할 정도로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 개인방송과 같은 소규모 미디어 매체는 건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을뿐더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존재한다. 낮은 진입장벽과 느슨한 규제 때문에 1인 미디어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지만 언제나 변화 뒤에는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세간의 관심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문화예술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미투’(MeToo) 운동의 여파는 1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가운데 성추문 폭로로 촉발된 문학계 원로의 항소심 재판이 패소로 결론 났다.미국에서 시작한 미투는 ‘나도’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 숙어로, 2017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퍼진 성폭력 고발 및 공감 태그다. ‘나 또한 성폭력의 피해자다’ ‘나도 당신처럼 성폭력이 척결되는데 동의하고 공감한다’는 의미다.미투는 우리사회가 그동안 감추고 쉬쉬해온 성폭력 실태를 적나라하게 들춰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피해자들의 공감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최근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임직원들의 직급을 폐지하고 있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청와대 소청공원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각료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정도.며칠 전, 직장 내 계급을 없애 전 사원이 같은 위치인 회사에 근무하는 지인이 말했다. 아무리 직장 내 계급을 없앴다지만 새파랗게 젊은 신입사원이 이제 입사 20년차고 중학생 자녀까지 있는 자신에게 누구누구‘씨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후원금 사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된 배우 윤지오씨에게 국제형사경찰기구(CPO·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지자 윤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전문을 올리며 경찰의 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이런 가운데 윤씨를 둘러싼 논란의 진실을 하루빨리 밝혀야 한다는 누리꾼들 의견과 부실 편파 수사를 이어가고 증언자를 공격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 간 이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윤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색당,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건강한 모습으로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음에도 불구, 출석을 거부해 온 상황.전 전 대통령은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에게 ‘가면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열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또한 전 재산이 29만원이라며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동급생을 폭행해 돈을 빼앗고 옷을 벗겨 몸에 낙서한 고등학생들에게 퇴학 처분이 마땅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최근 전북 익산에서는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고 연락을 피한다는 이유로 중학생을 집단 폭행한 여고생들이 검찰에 송치되는 등 하루가 멀다하고 연일 들려오는 청소년 범죄로 사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렇듯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잔혹해지면서 소년법을 폐지하거나 소년법 적용대상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더욱이 초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법원 “동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한국지엠(주)의 캡티바 2.0 디젤 모델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6일부터 2017년 10월 26일 생산된 해당 자동차 모델에 대한 질소산화물 센서 관련 리콜이 11월 6일부터 진행된다. 국내에 해당 차량은 모두 4998대.이번 리콜 해당차량은 질소산화물 1번 센서가 고온의 배기가스에 의해 센서 내부소자 오염으로 기능이 저하되거나 조립불량으로 인한 센서 내 엘리먼트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결함코드를 동반한 엔진경고등이 점등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