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쟁이 법정공방 2라운드를 맞게 됐다. 타다 불법 운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웅 쏘카(타다 모회사) 대표 등이 최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이에 불복하고 전격 항소한 데 따른 것. 서울중앙지검은 25일 타다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항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소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소심의위는 이정현 제1차장 검사를 위원장으로 형사 5부 부장검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소심의위는 스타트업 업계와 택시 업계 자문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사이드 메뉴 점유율 12%를 달성했다. 한 자릿수를 기록하던 사이드 메뉴 점유율이 최초로 두 자릿수를 돌파한 것.이는 업계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2019년 가맹점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라는 고성장과 더불어 이뤄낸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bhc치킨 관계자는 서로 다른 메뉴를 조합해 색다른 맛을 즐기는 ‘꿀조합’ 주문 방식이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성공 원인을 분석했다.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는 물론, 사이드 메뉴로만 구성해 주문하는 고객 증가가 주효했던 가운데 특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심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이 발생한 지난 2015년 당시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9로 한 달 전보다 7.3포인트 급락했다.소비심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낙관적인 상태였으나, 4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섰다.특히 2015년 6월 메르스 유행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이후 4년8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글로벌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요 기업의 공개채용 일정 연기 및 전형 취소되고 있다.25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날(24일) 채용 면접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해부터 수시채용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선발 중인 현대차는 올해 계획한 신입사원 각 채용부문에서 서류전형을 마친 뒤 직무별 면접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현대차는 6일 2020년 신입사원 합동 교육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3급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가산점을 받을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김진철씨 별세, 김범호(SPC그룹 부사장)·길호(한국HP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그룹 전무)·은선(하은센터 원장)씨 부친상=24일 오후 6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장지 천안공원묘지. ☎02-2258-5940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다음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944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 내 아파트 입주 물량은 9386가구로,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47%나 줄어든 수치다. 특히 경기 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3월 입주물량은 총 523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65% 줄었다.지난해에는 용인과 동탄 등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곡소리도 끊이질 않고 있다. 코로나19의 거침없는 확산세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속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포함되고 구성원들의 감염 문제도 속출하며 문을 닫는 사업장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것. 전사적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음에도 불구, 감염병의 강력한 전파력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은 불안감에 휩싸인 상태. 한동안 코로나19의 여파도 상당할 것으로 예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직장인 3명 중 2명은 2019년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환급액은 55만원이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직장인 1143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86.7%는 2019년 연말정산을 마쳤으며, 세금을 환급 받는 경우는 64.5%로 조사됐다.반면, 납부해야 하는 경우는 18.1%, 나머지 17.4%는 추가로 내거나 돌려받는 금액이 없다고 답했다.세금을 돌려받는다고 답한 응답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최근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국내 소비지출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3분기 최저점에서 오름세로 돌아선 소비지출 전망지수가 코로나19 우려로 소비 활동을 자제함에 따라 2월 들어 다시 크게 하락, 이는 다시 경제에 부담을 주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가장 큰 직격탄은 여행과 외식 분야에 떨어졌고, 50대 이상·영세사업자 등 취약계층에서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이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세가 둔화됐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18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기록한 역대 최대인 192억2000만달러에 비해 1.7% 감소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해외카드 사용액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교그룹이 최근 공격적 인수합병(M&A)를 통해 신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그러나 역성장한 실적 개선에는 의문부호가 달리는 분위기다.대교의 대표적인 교육서비스 브랜드 ‘눈높이’ 학습지 교사가 초등학교 여학생 성추행 사건으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까닭. 학습지 방문교사가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을 수개월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엄마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확산, 회원들의 대거 이탈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특히 대교는 과거 직장 내 성희롱으로 몸살을 앓았던 탓에 일각에선 성 문제에 방관하는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해외에서 안전상 이유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 구매대행 사이트 및 해외직구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유럽·캐나다·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된 결함·불량제품의 국내 유통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137개 제품의 유통이 확인돼 판매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시정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137개 제품 중 국내 정식 수입·유통업자가 확인되지 않은 135개 제품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 등을 통해 판매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판매를 차단했고 국내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의 성분 조작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인보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를 본격화한지 8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 )는 20일 이 대표를 약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사기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한 검찰은 코오롱생명과 코오롱티슈진 등 법인도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재판에 넘겼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약사법 위반,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코오롱티슈진은 자본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해 ‘사망사고 최다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얻은 현대건설에서 연초부터 또 사망사고가 터졌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재입찰을 한 달여 앞둔 현재 수주전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번 사망사고로 현대건설에 쏟아지는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한남3구역 수주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들어서는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지식산업센터 공사장에서 이날 현장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덤프트럭이 후진 중 근로자를 미처 발견하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임기 마지막 해가 순탄치만은 않은 모양새다.최근 건보공단 고객센터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 공단 측은 위탁업체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그러나 일각에선 ‘책임 회피성’에 불과하다는 볼멘 목소리가 나온 것. 고객센터 상담은 건보공단의 핵심 업무. 공단은 위탁업체가 감당하는 통화량 수치로 업체에 점수를 부과하는 등 센터마다 실적 경쟁만 부추길 뿐 정작 관리·감독 책임에선 빠르게 ‘손절’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더욱이 국민의 정보를 다루는 건보공단에서 개인정보가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이 4·15 총선을 앞두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총선 기간 동안 실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며 다음은 서비스를 전면 폐지한다.네이버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4월2일부터 투표가 종료되는 15일 오후 6시까지 일시적으로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돼 있는 만큼 선거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앞서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법원의 ‘타다’ 무죄 선고로 모빌리티 업계와 택시 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웃음을 되찾았지만 택시업계는 법원 판결을 규탄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 각 법인 등에 무죄를 선고했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차량 공유업체 쏘카로부터 VCNC가 렌터카를 빌려 운전기사와 함께 다시 고객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직장인의 올해 연봉 인상률은 평균 5.3%로 지난해보다 높았지만,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직장인 13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올해 연봉협상을 마쳤다고 답한 비율은 50.3%로, 절반에 달했다.연봉협상 결과가 ‘전년대비 올랐다(인상)’고 답한 직장인은 68.3%로 집계됐다. 이어 ‘지난해와 같다(동결)’가 28.3%, ‘지난해 보다 낮아졌다(삭감)’는 3.4%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999년부터 맡아온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21년 만에 내려놓는다. 이는 등기임원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며, 단 회장으로서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업무는 지속한다. 정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지난해 현대차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의선 수석부회장 체제에 한층 힘이 실렸다는 평가다. 정 수석부회장이 정 회장에 이어 이사회 의장을 맡게될 경우 그룹 총수로서 입지는 더욱 견고해지는 상황으로, 정 수석부회장이 의장직을 넘겨받을지 여부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19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직장 내 성희롱, 갑질 등 문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종합건설그룹 유탑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유탑건설의 한 직원이 현장 실습을 나온 여대생에 술자리를 강요, 성희롱하고 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한 지역 언론을 통해 나오면서 유탑의 기업문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 이에 유탑건설 측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사실 확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8일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처분을 완료했다는 점을 에 밝혔다. 그러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