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상명 기자] 최근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건기식 전문기업 ㈜더좋은이 때 아닌 ‘갑질’ 논란으로 더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더좋은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가 사측의 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판매실적 압박, 모욕적 폭언, 심지어 직원들을 부당하게 해고하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에 제보를 해온 것. 실제로 본지 확인 결과, 한 기업리뷰 플랫폼 내에도 비슷한 폭로글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제보자의 제보 내용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더좋은은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와 관련해 일감몰아주기 등 직접거래 뿐만 아니라 제 3자와의 간접거래를 통한 계열사 부당지원까지 제재 대상 폭을 넓혔다.공정위는 13일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행위 심사지침’ 제정안(이하 심사지침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14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지침안 주요 내용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의 주체 및 객체, 법 적용 시기 등 규정 적용 요건 구체화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 사업기회 제공행위, 합리적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경제적 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 고가 아파트를 취득하거나 고급주택 전세계약을 맺은 220여명에 대해 국세청이 자금 출처 조사에 나섰다. 특히 편법 증여 등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고 고가의 부동산을 사들인 30대 이하를 집중적으로 검증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고가 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취득자와 고액 전세입자 등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탈세혐의자 224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증여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아직도 편법증여 혐의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2위 국적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HDC 컨소시엄) 품에 안긴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출범 이후 31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특히 HDC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을 품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입찰가격에서 대담하게 승부수를 던진 정몽규 HDC 회장 덕이라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2일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과 관련해 지난 7일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했으며 검토 결과 HDC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상상인그룹 계열 저축은행이 금융당국과 사정당국의 십자포화를 맞으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실질적 오너인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에게 ‘셀프 대출’을 해주고 대출 과정에서 저축은행법을 준수하지 않아 최근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은 가운데,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상상인그룹을 이끌고 있는 유 대표는 증권시장에서 ‘슈퍼개미’로 불리는 인물. 그는 저축은행과 증권사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슈퍼개미의 성공신화를 써내려 갔지만, 그러나 각종 구설수에 오르면서 상상인을 금융그룹으로 키우겠다는 목표에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금융당국이 감사인선임위원회 개최 주기를 3년에 한 번으로 줄여주는 등 기업 및 회계법인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새 외부감사법(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공포 2년이 지난 가운데 회계개혁 과제의 시장 안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금융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계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기준원, 학계,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회계법인 관계자 등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액체괴물’(슬라임) 장난감 대부분에서 붕소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돼 리콜 조치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에 대한 집중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국표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올해부터 안전관리 대상물질로 추가된 붕소와 방부제(MIT/CMIT 등),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화학물질 여부를 확인했다. 국표원에 따르면, 붕소에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며, 반복 노출 시 생식·발달에 문제 발생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대기업집단의 총수일가가 지주회사 체제로 그룹 지배구조를 전환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170개에 이르는 계열사를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직접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1일 발표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지주회사는 전년과 동일한 173개였다. 세부적으로는 15개의 지주회사가 신설됐으며, 15개는 제외됐다. 신설된 회사는 지난해(10개) 보다 많은 수준이고, 제외된 숫자는 전년(29개)보다 적었다. 신설사유는 대부분 자산총액 또는 지주비율 증가(10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최근 발생한 직원 자살 사건과 관련해 뒷말이 무성하다.이 사건은 지난달 현대중공업 내부에서 50대 부장급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자신이 부서장을 맡았던 부서의 일원으로 인사발령 난 것이 사건의 화근이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것.현대중공업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에서 자살로 결론 내린 건”이라며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노동조합은 사측의 폭압적 인사발령으로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진상파악 촉구 목소리를 높였다.더욱이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대표도 최근 자신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최근 도시정비사업 곳곳에서 시공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과열되는 등 하반기 수주가 국내 건설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GS건설이 진행했거나 경쟁 중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서 유난히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GS건설이 올해 5월 분양한 과천주공6단지(과천자이)와 분양을 앞둔 흑석3구역, 개포주공4단지 등에서 공사계약 변경, 공사품질 논란, 공사비 깜깜이 증액 등 문제가 불거져 조합원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여기에 매머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의 경우 입찰제안서에 제시된 공약이 당국으로부터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국내 상장사 대주주 일가나 특수관계인 가운데 상장 주식을 100억원 넘게 보유한 30세 이하 주식부자가 5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들 51명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을 모두 더한 금액은 약 1조8743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368억원을 보유한 셈이다. 2017년 1월 같은 조사 당시 100억원 이상 주식 부자 가운데 30세 이하는 52명이었으며, 전체 보유액은 1조7221억원으로 집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5G’, ‘1G 인터넷’ 프리미엄 가입자 100만 명을 동시 달성하며 수익성을 확보했지만 투자와 마케팅 비용 출혈 여파는 여전했다.KT는 올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6조213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수치다.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전분기보다 8.4% 증가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무선사업 매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지정과 관련, 형평성 논란이 지속되자 국토교통부가 직접 잡음 진화에 나섰다. 앞서 지난 6일 국토부는 강남4구를 포함한 서울 27개동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여기에 양천구 목동, 동작구 흑석동, 경기도 과천 등 집값이 크게 뛴 일부 지역이 빠져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재건축·재개발 조합 일부에서는 거부 움직임을 보이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인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토부는 8일 “분양가 상한제 적용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0’을 앞두고 혁신상을 휩쓸면서 국내 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7일(현지시각)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 역대 최대인 4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최고혁신상은 TV와 오디오, 모바일 부문에서 받았다. 특히 TV부문에서는 9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의 리더십이 위기를 맞고 있는 분위기다. 신 사장 취임 후 2년 차인 남부발전은 그동안 ‘안전사고 최다 발전사’ 오명부터 차별 채용, 위험의 외주화, 대기오염물질 초과 배출 등 각종 논란이 쏟아져 몸살을 앓고 있던 상황.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남부발전 내부에서 군 복무 중에나 겪는 ‘통신대기’를 강요하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더 큰 공분을 사고 있는 모양새다.신 사장은 2018년 3월 취임사를 통해 ‘친환경’, ‘혁신주도’, ‘국민행복’이라는 3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으나 어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권병연씨 별세, 이종욱(대한항공 홍보실 차장)씨 모친상=8일, 신내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3호, 발인 10일 7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2276-7693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7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전주대비 0.14%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소폭의 유사한 상승을 이어갔다.전국 기준 변동률은 전주대비 0.04%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값은 중구(0.29%), 강남구(0.28%), 영등포구(0.23%), 송파구(0.22%) 등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중구는 직장인 수요 및 중소형평형의 실수요자가 꾸준하며, 서울 지하철(3·5·6호선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의 막이 오르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2위의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7월 작업자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목동 빗물 빗물펌프장(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수몰 사고가 공사 주체들의 관리 및 감독 부재로 발생한 인재(人災)였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서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이미지가 추락한 까닭.더욱이 최근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한남3구역은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의 과열경쟁으로 정부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2015년 4월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4년7개월 만에 부활했다.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에 따라 강남 4구를 비롯한 서울 27개동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되면서다.국토교통부는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동 단위 ‘핀셋 지정’을 통해 구역을 선정,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집값이 인하돼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 내 신규 아파트의 공급 부족과 비지정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 등 부작용 우려도 내놓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집값 안정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오른 권용원 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협회와 금융투자업계가 충격에 빠졌다.서울 방배경찰서는 권 회장 변사사건이 관내에 접수돼 사인과 관련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권 회장을 발견한 가족들이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권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