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은 윤석열 정부 임기 중반에 이뤄지는 만큼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레임덕의 늪에 빠질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경우 정국 주도권을 확보해 차기 정권 재창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이에 여야 모두 총선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 특히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이번 선거는 명운이 달린 만큼 치열하고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2대 총선과 관련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 현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정부 지원론’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또한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p 하락한 34%,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를 기록했다.◆ 70대 이상 정부지원론, 50대 이하 견제론 선택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두고 불거졌던 개혁신당의 내홍이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탈당을 시사했던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잔류를 선언한 것.이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양 대표의 오해가 풀렸다고 밝히며 당내 갈등이 다 조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내홍이 수습된 개혁신당의 최대 과제로는 저조한 당 지지율이 지목된다. 경기도 화성을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낮은 지지율도 과제 중 하나다.◆ 이준석 “당내 갈등 다 조정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일 오전 KBS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꺾고 강북을 후보로 결정된 조수진 변호사가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총선 후보로 확정된 지 사흘 만이다.공천 직후 다수의 성범죄 사건 가해자를 변호한 과거 이력이 드러나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 후보의 사퇴 직후 차점자였던 박 후보가 다시 공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였지만, 그러나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 강북을 지역에 대해 전략공천 방침을 밝혔다.조 변호사는 2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북을 후보직 사퇴 의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의 과거 성범죄 가해자 변호 이력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시민사회와 정가에서는 조 변호사의 공천 취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민주당 내에서도 조 변호사의 후보직 사퇴 요구가 분출됐다.4·10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조 변호사의 거취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인다. ◆ 시민사회·정가, 趙 사퇴 촉구 한목소리21일 시민사회와 정가에서는 조 변호사에 대한 공천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학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총선 200석’ 등 낙관론이 나오는 가운데 당이 입단속에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선거 판세가 ‘백중세’라고 지적하며,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거나 과도한 정치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일부 후보들의 발언에 경고장을 꺼내들었다.선거를 20일 앞둔 시점에서 재차 내부 분위기를 다잡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김 실장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에서 나오는 총선 낙관론에 엄중 경고했다.김 실장은 “최근 연이어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거나 과도한 정치적인 목표를 제시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3월3주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2주전에 비해 3%p 하락한 36%를 기록했다. 또한 집권 여당 지지율 역시 2주 전에 비해 3%p 하락하며 대통령 지지율과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4·10총선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 尹대통령 긍정평가, 2주 전比 3%p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귀국했다. 호주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이 대사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사의 귀국으로 당정 갈등이 해소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그러나 야권과 여권 일각에서 이 대사 사퇴 요구가 계속되며 ‘용산발 리스크’의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섭 대사, 출국 11일 만에 귀국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서울 용산에서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4년 만의 ‘리턴 매치’가 펼쳐지는 용산은 국민의힘이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한강벨트 지역구 중 유일하게 승리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용산은 ‘윤석열 정부의 심장부’인 대통령실이 위치한 지역이다. 용산에서의 선거 결과는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4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달 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했지만, 조국혁신당의 비례지지율이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넘어서자 민주당의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총선 판세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며 민주당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박지원, ‘조국당 명예당원’ 논란에 사과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후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0일 SNS를 통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영등포갑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채현일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민주당 소속으로 영등포갑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김 후보는 이달 초 민주당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반발하며 탈당한 뒤 당적을 변경해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했다. 22대 총선 수도권 핵심 지역구 중 한 곳인 영등포갑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며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16~17일 서울 영등포갑에 거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비명(비이재명)계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서 끝내 고배를 마셨다.박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로 인한 ‘30% 감점’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다시 도전했지만, ‘여성 정치 신인 25% 가산’을 적용받은 경쟁자 조수진 변호사에게 결국 패했다.박 의원이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투표에서 64.2%의 득표율을 받았어야 했지만, 결국 그 벽을 넘지 못한 셈이다. 박 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인해 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비명횡사’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에서 2번을 받아 여의도 입성이 확실시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건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22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탄 조국혁신당이 검찰개혁파를 비례대표 후보자 앞순위에 전진배치하며 정권심판론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 용산 간 조국, 尹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10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와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최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를 거론하며,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후보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직격했다. 이에 곽 후보는 헌정사상 감사원장 직위를 이용해서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는 최 후보 이외에는 없었던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다. ◆ 與최재형, 양문석 거론하며 곽상언 정조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야 ‘잠룡들의 대결’이란 수식어가 붙는 경기도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세 번의 대선후보를 지냈으며 분당갑 현역 의원인 안 후보는 46%를, ‘원조 친노’ 이 후보는 40%를 얻었다.22대 총선이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분당갑 유권자들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끝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 공천 취소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사례는 도태우 변호사에 이어 장 전 최고위원이 두 번째다.여당의 ‘텃밭’인 부산 수영구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 가운데 보수표가 분산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장 전 최고위원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오늘 정치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힘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거취가 새로운 당내 갈등의 뇌관으로 부상했다.민주당 내에서는 양 후보 문제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으며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이에서도 이견이 표출된 상황. 양 후보가 사죄의 의미로 봉하마을을 찾으며 ‘버티기’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가 관련 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원외 친명계 양문석, 봉하마을 찾아 사죄원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양 후보는 18일 오전 경남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박용진 의원이 서울 강북구을 경선 기회를 다시 한번 얻었다.하지만 박 의원은 이번에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로 분류돼 받은 ‘경선 득표율 30% 감산’ 룰이 그대로 적용되는 까닭이다.이에 반해 그의 경선 경쟁자인 조수진 변호사는 ‘여성 정치 신인 25% 가산’을 적용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자신의 패배 가능성을 99%라고 진단하면서도, 1%의 희망이 남아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 朴 “승패 정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3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1.6%p 떨어진 38.6%로 나타났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진 것.또한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9%, 더불어민주당이 40.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