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혜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평일 점심시간 일행에 한해 5인 이상 모임을 허용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하자 방역당국은 난색을 표하며 “충분한 조율과 합의가 전제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박 시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부산 등 특정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충분히 조율 또는 합의 후 조치가 취해지는 것이 원칙이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직원을 폭행하거나 닭을 죽이라는 지시를 하는 등 엽기적 행각을 벌여온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대법원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폭행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상해) 및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양씨는 상습폭행, 동물보호법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자택 안방 침대에서 잠자던 부인과 6살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른바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피의자인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씨(43)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공방을 운영하는 도예가 조씨는 지난 2019년 8월21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주택에서 잠을 자던 부인 A씨(41)와 함께 누워 있던 아들(6)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아버지는 딸과 연락이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오는 6월부터 전세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계약할 때 임대료·계약기간 등의 신고의무가 주어지며, 거짓 신고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시행하기 앞서 임대차 신고의 대상, 신고내용, 절차 등 법률에서 위임된 내용을 정하기 위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하위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국토부는 임대차 신고를 통해 “소액계약, 단기계약, 갱신계약 등 그간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경향이 있었던 계약에도 신고제를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자신을 ‘김민수 검사’라고 사칭하는 등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100억원 상당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의 범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의 아버지는 이 소식을 듣고 “자식의 한 풀어줘 고맙다”며 기뻐했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가입활동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A씨 등 98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 중 주범 A씨 등 29명을 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실체가 없는 ‘서울중앙지검 김민수 검사’를 사칭해 범죄를 저질렀고, 이들은 300여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무허가 마스크를 허가된 마스크 포장지에 넣어 불법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받지 않은 의약외품 마스크를 불법제조 및 판매한 A업체 대표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A업체는 제조를 의뢰하거나 공산품 마스크를 구입해 허가받은 의약외품 마스크(보건용 및 비말차단용) 포장지에 바꿔 넣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A업체는 더위로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수요가 증가하던 지난해 7월 시중에서 구입한 공산품 마스크를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혈전 반응을 일으킨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잠정 중단됐다가 최근 접종 재개된 가운데, 같은 이유로 미국이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일각에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단 우리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주한미군 사령부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미군의 안전과 보호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존슨앤드존슨(J&J)사의 얀센 백신 접종 중단 의사를 밝혔다.사령부는 “최근 미국 내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후 혈액이 응고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모녀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스토킹범죄 처벌법에 빈틈은 없는지 추가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13일 스토킹범죄 처벌법 공포와 관련해 “세모녀 피살사건을 생각하면 절실함을 느낀다. 스토킹범죄가 철저히 예방 근절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스토킹 처벌법 공포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스토킹범죄 대책이 실효성 있게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공포된 법률이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전제로 한 유흥시설 등의 영업 연장을 골자로 하는 ‘서울형 거리두기’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일 강조하고 있다.최근 정부도 자가진단키트 활용방안을 마련을 언급, 실제 방역 현장에서의 사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실효성을 둘러싼 많은 지적들이 나온다.◆지역사회 감염 이어져..‘숨은 확진자’ 찾겠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자가검사키트가 허가되면 약국 등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집에서 검사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건물 일대에서 탄흔 의심 흔적 900여개가 무더기 발견됐다. 정부는 이 중 탄흔으로 확정된 10개의 흔적을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실시한 옛 전남도청 건물 일대 탄흔 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문체부는 “확정된 탄흔 10개 외 나머지 탄흔 추정 흔적 71개와 의심 흔적 454개 등 흔적 525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와 검증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는 옛 전남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수도권 코로나19 감염상황이 4차 유행을 우려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보수적인 방역조치를 강조하면서도 서울시와의 방역조치 협의 가능성은 열어놨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을 맡고 있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권 장관은 코로나19 현재 상황에 대해 “감염재생산지수가 1.12를 넘어 ‘더블링’ 두 사람까지 갈 수 있어 4차 유행의 초입 혹은 문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 개입에 의한 폭동’이라고 폄하해 물의를 빚은 경북 경주의 위덕대학교 교수가 국민들 앞에서 공개 사과했다. 위덕대 총학생회 ‘파랑’은 12일 “박훈탁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했다. 박 교수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어떠한 해명과 이유도 상처받은 많은 국민과 5·18 관계자분들, 위덕대학교 구성원들의 분노와 아픔과 슬픔을 대신할 수 없단 걸 알기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헌정사상 첫 탄핵을 야기한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실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씨가 현재 자신이 복역 중인 교도소에서 의료과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법무부는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반박했다.법무부는 1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치료과정에 항상 여직원이 입회하고 있으며, 치료부위가 우측대퇴부 내부로 부득이하게 하의 일부를 탈의한 후 통증치료를 했다”며 “의료과장의 치료과정은 정상적인 의료행위로써 강제추행을 했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과장은 정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12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접종도 재개됐다. 단 30세 미만은 이익보다 위험이 클 수 있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상관없이 버스·택시·기차·항공기 등 운송 수단과 외부와 분리된 모든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실외에서도 2m 거리가 유지되지 않거나 집회같이 다중이 모일 때에도 마스크를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방침과는 별개로 유흥주점 영업제한 완화 등 내용이 담긴 ‘서울형 거리두기’를 추진,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12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자영업자 희생을 강요하는 ‘규제방역’이 아닌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가겠다”고 밝혔다.규제방역은 정부가 앞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지역에서 유흥주점·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의 영업금지 조치를 의미한다. 오 시장의 상생방역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오 시장은 이날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한번 끓였던 음식도 실온에 방치하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일교차가 큰 봄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46건의 퍼프린젠스 식중독 사고로 158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5월에만 24건(52%), 771명(49%)으로 봄철에 집중됐다.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총 27건 10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업체 등 집단급식소에서 6건 287명, 학교 집단급식소에서 5건 139명, 기타 장소가 8건 120명으로 나타났다.발생 원인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영화배우 윤여정이 최근 미국배우조합상(SAG) 수상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도 받았다. 이에 오는 26일 열리는 오스카상(미국 아카데미상)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단 분석이 나온다.윤여정은 12일 오전 3시부터 진행된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할을 연기한 윤여정은 이번 시상으로 영화 ‘미나리’ 관련 트로피를 총 37개 수상했다.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안녕하세요 영국. 나는 한국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 “그냥 하긴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의무감에 하긴 했는데 워낙 기대가 없어요”(마포구·30)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 투표율이라도 높여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어요”(송파구·28)“진짜 뽑을 사람이 없어서 고민되더라고요. 1번도 2번도.. 그래서 소수정당에 한표 줬어요” (구로구·27) “부디 이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이번에는 사고치지 말고 끝까지 우리 서울시를 위해 일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광진구·28) 4·7 재보궐 선거에 참여한 2030세대들의 대답은 침울했다. 믿고 지지했던 여당의 잘못된 실책으로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이란에 억류됐던 우리나라 선박 ‘한국케미호’와 해당 선박의 선장이 95일만에 석방됐다. 이에 한국정부가 국내에 있는 동결된 이란의 자금을 해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외교부는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오늘 해제됐다”고 9일 밝혔다.이어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이 양호하고, 화물 등 선박의 제반 상황도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해당 선박은 현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한국 시간으로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2000년대 초 국민 메신저이자 블로그형 SNS의 시초,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싸이월드가 오는 5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추억이 소환된다며 환영하는 목소리와 추억팔이 외엔 경쟁력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다. 싸이월드를 인수한 싸이월드Z는 싸이월드 메인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됐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16개월만이다. 싸이월드는 오는 5월 웹과 모바일 두가지 서비스 모두 오픈될 예정이다.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운영권을 양수한 싸이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