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4연임을 확정지으며 향후 2년간 경총을 더 이끌게 됐다. 경총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재선임했다. 경총 회장 임기는 2년으로, 연임 제한은 없다.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회장직에 오른 후 세 번의 임기를 거치며 정부와 국회에 기업·경영계 입장을 대변하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활동 범위가 노사관계 이슈에만 한정돼 있던 경총의 위상을 손 회장 체제에서 종합경제단체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원사들은 올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본위원회가 열린 것과 관련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유 의장은 노사정 대화의 장이 열린 만큼 경제 주체 모두가 대승적 관점에서 임하길 기대한다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도 정책과 입법 공약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정부 들어 첫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막을 올린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 일하는 방식 개선 등 노동 현안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경사노위, 13차 본위원회 개최유 의장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대 경제단체장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앞두고 ‘기업 활력 제고’를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으며 내년에도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경쟁력을 높이는 등 ‘원팀’으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입을 모았다. ◆내년 경제 불확실성 확대..경제단체장 “위기 극복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재계가 ‘코리아 원팀(Korea One Team)’으로 모여 총력전을 펼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 유치가 무산됐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오일머니’ 자본력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벽을 끝내 넘어서지는 못했다. 재계는 부산 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 위원장을 맡은 ‘재계 맏형’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필두로 18개월 동안 정부와 발을 맞추면서 지구 197바퀴를 넘게 뛰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렸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쟁점 법안이 단독 처리되자 국민의힘에서는 ‘헌정사에 오점을 남긴 의회 폭거’라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노란봉투법을 반대해 온 경제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발의함에 따라 향후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문턱 넘은 노란봉투법·방송3법국회는 9일 오후 열린 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2명이 현재 소득과 비교해 연금보험료 수준에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금개혁 방안으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24일부터 6월2일까지 10일간 전국 만 20세 이상 1026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2023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66.2%로 집계됐다. ‘보통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저임금 논의 법정 시한 이틀을 남기고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했다. 올해와 같은 시급인 9620원 수준을 유지하자는 것으로, 경영계의 최저임금 동결 요구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이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시급 9620원으로 동결해달라고 최초 요구안에서 제시했다. 월급(월 209시간 노동 기준)으로 환산하면 201만580원이다.사용자위원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실시한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노동개혁 필요성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대다수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정부 출범 1년,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73.1%가 ‘대립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대립적이다’라는 답변은 19.2%, ‘다소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직과 수시 채용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달 13~24일 100인 이상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신규 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69.8%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72%와 비슷한 수준이다.‘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7.8%, ‘신규 채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12.4%였다. 신규 채용 의사가 있다고 밝힌 기업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경제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한일 양국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20일 ‘대통령 방일 성과 환영 성명’을 통해 “한일 경제협력의 기반이 마련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글로벌 전략경쟁 심화, 공급망 재편, 북핵 위협 고도화 등 급변하는 세계 정치·경제환경으로 인해 한일 간 협력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정상회담은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국의 경제자유지수가 종합순위에서 높은 위치에 랭크됐지만, 그러나 노동시장 항목은 ‘낙제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미국 헤리티지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3 경제자유지수 보고서’ 분석 결과, 한국은 평가대상 184개국 가운데 15위로 높은 종합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노동시장’ 항목은 56.2점으로 ‘부자유’ 등급을 받았다. 또 ‘조세’와 ‘투자 및 금융’도 각각 60.1점과 60.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헤리티지재단은 지난해 6월 시점의 법률·통계를 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경제계가 공동 성명을 내고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개정에 강력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 중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강행 처리 방침을 세운 가운데 경제계가 반기를 들고 나선 것. 특히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나라 법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노사관계가 파탄에 이를 것이라는 게 경제계의 주장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노동조합법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규모 7 이상의 대지진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하며 희생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국내 경제계가 피해지역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4대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그룹들은 앞다퉈 구호 성금을 쾌척하는 한편, 구조장비와 구호물품 등을 튀르키예 현지에 급파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경제계는 6일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대한상의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전국경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수장이 금명간 바뀔 전망이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더 이상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계 주요 인사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에 쇄신 바람이 필요하다는 생각 끝에 내린 결단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기업가 정신 부활 즉 ‘르네상스’를 일관되게 강조해 온 허 회장의 정신이 조직을 위해 다시금 발휘됐다는 점이 부각된다. ◆‘3고’ 속 원팀 강조하는 등 재계 대표해 당국에 할 말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전경련 부회장단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민이 부담하는 5대 사회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장기요양보험) 규모가 5년 새 47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무분별한 사회보험 양적 급여 확대는 국민의 보험료 부담 증가와 급격한 재정 악화로 직결돼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다.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사회보험 국민 부담 현황과 정책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5조488억원이었던 5대 사회보험료는 문재인 정부 5년 만에 44.7%(46조9878억원) 증가했다.2021년 국민이 부담한 5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우리 기업에 경영활동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경직된 노동시장 규제를 해결 대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손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기업에 경영활동의 자유를 줘야 한다고 짚었다.또한 “기업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고,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때 경제가 활력을 찾는다”면서 “지나친 규제를 과감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규제가 개선돼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앞두고 우리나라 경제계를 이끄는 토끼띠 기업인들의 경영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토끼는 십이지(十二支) 중 네 번째 동물. 깊은 지혜와 영리함을 지닌 동물이며 다산과 성장, 풍요, 장수, 행운의 상징으로 꼽힌다. 토끼띠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이는 온순형이지만, 내적으로는 강기질이 담겨 있는 외유내강형이 많다. 또 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안목을 지니고 있어 사업가로 출세한 사람이 많다고도 알려져 있다. 내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돼 300일이 지났지만 기업 대부분이 대응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 또는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은 올해 1월27일부터 시행됐으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는 2024년 1월26일까지 적용이 유예된 상태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5인 이상 기업 1035개사(대기업 88개사, 중소기업 94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경제6단체가 일명 ‘노란봉투법’ 입법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법파업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면서 최근 추진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단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법 제2조·제3조 개정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제6단체 부회장단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개정안이 공정한 노사관계와 국민경제 발전이라는 노동조합법의 기본 틀에 맞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 주의자’라는 자신의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 디셉션 당시 100여개국 정상을 앞에 두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는 신영복”이라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다며, 그래서 문 전 대통령이 ‘김일성 주의자’라고 지적했다.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를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13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