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전과자가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차례의 성범죄 이력이 있는 전자감독 대상자가 전자발찌 훼손 전과 후 연속적으로 저지른 강력 범죄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자감독 대상자가 저지른 끔찍한 범행으로 두 분의 여성이 희생되는 참혹한 일이 발생했다”며 “정부는 법무부·경찰 등 초동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위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40% 초반대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포인트 낮아진 41.3%(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18.5%)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낮아진 54.7%(매우 잘못함 40.7%, 잘못하는 편 14.0%)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 대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이 27일 자진 사퇴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반대한 이력이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퇴한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 위원은 “지난 4월 제가 비대위원인 때에 지금 대선 후보 중 한 분의 언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복당을 반대한 바 있다”며 “우리 당의 유력 주자 중 한 분이신 만큼 선관위원으로서의 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과거 국정원이 저지른 민간인 불법사찰 및 정치개입과 관련 “국정원의 어두운 과거로 큰 고통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사찰 종식선언 및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이는 지난달 24일 국회를 통과한 ‘국가정보기관의 불법 사찰성 정보공개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의 내용 이행 차원이다. 박 원장은 “특별 결의안은 국정원장에게 국민사찰 종식을 선언하고 피해자와 피해단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져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여당의 십자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윤 의원은 부친의 토지매입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부동산과 관련해 내부정보 이용 의혹 등 연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자 ‘사퇴쇼’라는 비판과 함께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김용민 최고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이 부친 농지 의혹에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사건 본질은 부친 농지법 위반이 아니라 비공개 정보를 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의 고강도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관련해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방역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 지 5일이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아 일각에서는 정부 방역대책이 더 이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사실상 ‘윤미향 보호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위안부 피해자법)’ 개정안이 철회됐다. 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위안부 피해자법 개정안은 전날(25일) 철회가 완료됐다. 인 의원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지난 13일 발의한 이 법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유족뿐 아니라 관련 단체에 대한 명예훼손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위안부 피해자 외에 관련 단체까지 명예훼손 금지 대상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6일 “대한민국 성공 역사를 새로 쓰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비대면 출마 선언에서 “달콤한 사탕발림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은 검증된 후보”라며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집값을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외부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거취약 청년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청년에게 최장 1년간 매달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학 민주당 청년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이 청년의 삶 개선을 위한 핵심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취업난과 주거비 상승으로 청년층의 주거 안정성이 매우 취약해졌다”면서 “당정은 청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비를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는 25일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 계획 브리핑과 관련해 “다시 한번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와 어떠한 사전 협의와 양해 없이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실장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방침 결정 이후, 우리나라나 국제사회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오늘 도쿄 전력의 해양 방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캠프 내 주요 인사들이 부동산 의혹에 연루되면서 윤석열 캠프 조직 재정비가 불가피진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확산되고 있는 부동산 검증론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불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인 윤 전 총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대선 예비후보자 정책발표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예비후보 부동산 전수조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얼마든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권익위원회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당 차원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회의원직 사퇴와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한 책임 차원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 의원의 소명을 받아들여 징계 명단에서 그를 제외했다. 해당 부동산이 윤 의원 본인 소유도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윤 의원은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고의 또는 중과실로 허위·조작보도를 한 언론사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25일 새벽 여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개정안 최종 처리에 나서는 가운데 여야 충돌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강행 처리를 불사한다는 방침인 반면, 야당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 그 결과 민주당 의원 11명과 열린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가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소득분위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 규모도 인상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청와대 및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청년특별대책’을 보고 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사전보고에는 부처에서 국무조정실장, 청년정책조정실장, 청와대에서 비서실장, 정책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일자리수석, 사회수석, 청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마련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부동산 법령 위반 의혹을 받는 소속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5명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1명을 제명하기로 했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전날(23일) 국민의힘 및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직계존비속 507명에 대한부동산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들 가운데 12명이 부동산 보유·거래 과정에서 위법성 소지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12명은 강기윤·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석·한무경 의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4일 내년도 국가 예산과 관련해 “올해 예산은 604조7000억원 수준인데 이보다 조금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2년 예산안 편성 및 추석민생대책 당정협의에서 “코로나 위기가 길어지면서 민생의 어려움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코로나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그간 백신 구매, 병동 확보 등 코로나 대응 예산을 추경과 예비비로 집행했다”면서 “앞으로 백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달 초 사전 방문 신고 없이 국민의힘 의원 103명의 사무실을 일일이 찾아 인사해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일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국회 사무처가 방역수칙 위반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사안을 묻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사무총장은 “윤 전 총장 측이 하루 전 한 의원실을 통해 7명이 방문하겠다고 신청했지만 방역수칙에 위반되기 때문에 불허 결정을 했다”며 “그런데 당일 다른 분들이 참여해 의원회관에 들어오게 됐는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는 23일 “대한민국 최초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며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의 시대를 경험한 여성들의 배신감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한민국 여성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다.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라며 “성 평등을 위한 어떤 제도도 지도자가 만드는 사회적 공기를 대신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무엇보다 사회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임명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에서 19대 국회의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내고,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하신 정홍원 전 총리께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주시기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 전 총리에 대해 “무엇보다 승리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총선에서 과반수를 거뒀던 19대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장 이력을 갖고 있다. 정치권에 대한 이해도 해박하고 공명정대한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3주 연속 40% 초반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3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41.6%(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20.0%)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주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고 답한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55.7%(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