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특허청이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경기장 주변에서 이른바 ‘짝퉁’ 단속을 강화한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경기가 개최되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 단속 및 계도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경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고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개막 경기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1월 MLB의 요청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65세 이전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 환자 수가 10년간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24년 세계 뇌 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 발병률 관련 연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65세 이전, 비교적 젊은 40·50대에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인지기능저하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임상 증상이 다양하다.따라서 신경학적 검사, 유전적 검사를 비롯해 뇌영상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조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부터 중소기업은 ‘직장 어린이집 시설 임차비’로 연간 소요된 월세의 80%, 최대 3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직장 어린이집 설치가 어려웠던 중소기업의 부담이 줄어 근로자들의 어린이집 이용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경우 ‘직장어린이집 시설 임차비 지원’을 신설해 연간 소요된 월세의 80%,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정부는 기업이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할 경우 중소기업을 우대해 지원하고 있다.설치비는 소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최근 해외 직구 규모 증가와 함께 단기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 및 분쟁 건수도 증가한 데 따른 것. 해외 플랫폼의 법 위반 시 국내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하고,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 피해가 다양한 이슈와 연계돼 발생함에 따라 부처간 공동 대응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중학생까지 총판으로 이용해 5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는 12일 도박장 개장, 범죄단체조직죄 등의 혐의로 한국 총책 40대 남성 A씨 등 3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5년여간 스토츠 토토, 사다리 게임 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중학생을 3명 포함해 10대 청소년 총판 12명을 홍보에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이들이 모은 회원수는 약 1만5000명으로 파악됐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정보통신 업종 등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임금체불은 물론,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 한 사례도 다수였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선호하고 다수 근무하는 정보기술(IT)·플랫폼·게임 등 정보통신업과 전문 연구개발 업종 총 6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중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23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수 기업에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14억 규모의 임금체불 등 사례가 확인됐다. 임금체불은 주로 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공의에 이어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 카드를 꺼내들자 정부가 우려를 표하며 진료유지 등 행정명령 발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11일) 긴급총회를 개최, 정부가 합당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 장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혼인 금지 범위를 현행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현행 유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 결과 근친혼 금지 범위에 대해 응답자 75%가 ‘현행과 같은 8촌 이내’를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6촌 이내’는 15%, ‘4촌 이내’는 5%로 집계됐다. 근친혼 금지 조항이 혼인 자유를 제약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74%,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및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원과 사교육업체 간 유착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교원들은 사교육업체에 불법적으로 문항을 제공하는 등 방법으로 금전적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을 실시해 신속 수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난달 7일 등 3차례에 걸쳐 교원·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른바 ‘사교육 카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자발적 후기를 가장하는 등 불법의료광고들이 무더기 적발됐다.보건복지부는 유튜브·SNS에 올라온 치료경험담과 불법의료광고에 대해 지난해 12월11일부터 두 달간 모니터링한 결과 총 409건 중 366건을 지자체에 조치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 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거짓된 내용 및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의료광고를 집중 점검했다.불법의료광고는 366건으로, 이 중 의료법 위반소지가 있는 내용은 총 506개다.자발적인 후기를 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기 김포시청의 한 공무원이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8일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 업무방해 행위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날(7일) 혁신조직국과 지방행정국, 자치분권국 등을 중심으로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빠른 시일 내에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주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TF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모욕, 협박 등을 포함한 민원인 위법행위의 주요 유형 및 위법행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 집단 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들을 색출하거나 따돌림 움직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엄중 경고했다. 한 총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해당 사안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 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는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되는 자립정착금도 압류방지통장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용 문제 등에 따라 기존 통장들이 모두 압류됐거나, 자립정착금이 압류되는 경우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제도를 개선한 것. 보건복지부는 8일부터 지역에 따라 1000만~2000만원 지급되는 자립정착금을 압류방지통장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18세가 돼 아동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등에서 독립해야할 때 자립정착금을 수령할 수 있다. 대상자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인 행복지킴이통장을 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입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식당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단속을 벌여 방어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판매 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 업체는 모두 식품접객업소로, A 업체 등 5개 곳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도록 표시해 판매한 혐의다. B 업체 등 2곳은 일본산 방어를 판매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 부적격 심사 기준 강화를 약속했지만, 그러나 그 기준이 관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거대양당 공천 부적격 심사 실태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철저한 공천 검증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중 전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21대 국회 기간 재판을 받거나, 이로 인해 형을 확정받은 의원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당 기준은 21대 총선 공천 당적을 기준으로, 탈당(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재수사 대상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정원두)는 7일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지난 1월18일 서울고검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재수사를 본격화한 것. 검찰의 재기수사 명령이 있을 경우, 불기소 사건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공백 해소를 위해 정부가 1200억원대 예산을 편성해 투입한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고 1285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비비는 보건복지부 1254억원, 국가보훈부 31억원 등이다. 앞서 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환자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난달 19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고, 같은달 28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기능을 강화하는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예비비는 이러한 비상진료대책이 일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 신분증을 위·변조한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업주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징금)이 면제된다.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달 8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음식점 사업주 등 소상공인들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경우에도 과도한 책임을 져야하는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청소년 보호 의무를 이행한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해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했을 경우 수사·사법 기관의 불송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브로커와 병원이 공모해 공짜 성형시술을 해주겠다며 실손보험 가입 환자를 모집한 후 실제로는 미용·성형시술을 하고 갑상선 고주파절제술, 자궁 하이푸시술 등을 시행한 것으로 관련 서류를 조작했다. 이를 통해 브로커 4명과 의사 및 이에 가담한 환자들이 총 3억80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사례2. 브로커 A씨는 지인 11명과 공모해 비교적 가입이 쉬운 TM보험계약을 통해 다수의 운전자보험 및 상해보험을 가입한 후 경미한 자동차 고의사고를 야기했다. 브로커 A씨와 공범 11명 등 총 12명은 8건의 고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졸업 후 4년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남는다. 이는 대학 진학 및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이 개정안은 지난해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신고·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부터 중대한 학교폭력을 일으킨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 조치 중 출석정지(6호), 학급교체(7호), 전학(8호)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을 졸업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