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는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빼돌릴 경우 최고 징역 18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흉기 소지 스토킹범죄는 징역 5년, 미성년을 노린 마약범에게는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6일 제130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 수정 양형기준, 스토킹범죄 양형기준, 마약범죄 수정 양형기준 심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양형위는 지식재산권범죄 양형기준에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 유형을 신설하고 양형기준의 명칭을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로 수정했다.기술침해범죄를 독립된 유형으로 분리하고 기존에 양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사기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국토교통부는 26일 총선과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매물 등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획부동산은 일반적으로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현혹해 판매하는 기업 또는 거래형태를 의미한다. 통상 서민들이 매수가능한 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사교육비가 총 27조1000억원으로 또 역대 최고를 경신한 가운데 이른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비용도 월평균 12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 및 기타경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121만원으로 집계됐다.월평균 교습비는 110만9000원, 월평균 기타경비는 10만1000원이었다.시도별로는 세종이 148만6000원으로 가장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됐다. 전국 40개 의대 중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19개 의대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 교수단체들은 25일 집단 사직서 제출에 돌입했다. 전의교협은 이날 오전 연세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예정된 교수들의 사직과 진료 축소 계획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의교협은 “입학 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 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주 52시간 근무, 중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서울시버스노조에는 총 65개사 1만8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어,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서울 시내에서 운행되는 버스 대부분이 멈춰서 교통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의를 열고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업은 28일 오전 4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에 걸쳐 중앙노사교섭을 실시했고, 2차례 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이하 문부성)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고,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을 축소한 내용을 담은 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가운데 우리 교육부가 규탄 목소리를 높이며 일본 정부에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22일 일본 문부성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직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지리, 공민, 역사)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영토주권 침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해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말까지 신고된 일본 STSS 환자 수는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연도별 일본 STSS 환자는 2018년 684명, 2019년 894명, 2020년 718명,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부실수사 책임을 물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김씨를 대리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1일 서울 서초구 민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를 이해하려는 법 집행자들의 의지와 능력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부실한 수사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민변은 “이 사건 수사기관은 객관적 증거를 수집할 권한과 책임이 있음에도 성폭력 의심 정황을 모두 무시하고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조업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전국에서 어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어선이 전복·침몰하며 선원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인명사고가 이어지며 비상이 걸린 상황.바다 황금어장에서 만선의 기쁨을 꿈꾸며 떠난 어선들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오지 못한 이유로는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자연적 요인도 있지만, 과도한 적재나 적재 불량 등 인재(人災) 요인도 거론돼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봄철 ‘성어기’ 잇단 어선 사고21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20일) 오전 7시55분께 독도 남동쪽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정부가 집중 단속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집중신고 대상은 의약품 공급자(제약사, 도매상)와 의료기기사(제조·수입·판매(임대)업자)가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허용된 경제적 이익 이외에 의료인 등에게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및 의료인 등이 수수하는 행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확정지었다. 의료계 반발로 의료현장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2025학년도 입학 정원 증원 배분 결과를 20일 발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는 평가다.교육부는 이날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총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비수도권 대학에는 나머지 82%인 1639명이 각각 신규 배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원 2023명에서 3662명으로 늘어나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상반기 안전기준 미흡으로 시정조치(리콜)한 자동차 제작·수입 10개사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0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102억6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대상 회사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국지엠,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닛산, 현대자동차 등이다. 이 중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과징금이 총 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ADASS)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조리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편 사골육수 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곰곰 사골곰탕 ▲노브랜드 사골육수 ▲비비고 사골곰탕 ▲양반 진국 사골곰탕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요리하다 사골육수 ▲청정원 사골곰탕 ▲풀무원 요리육수 한우사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영유아 안전사고 건수가 청소년·성인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19일 발간했다. 해당 자료는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만9264건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분석집에서는 기존의 품목·장소·위해원인 등 7개 항목 외에 생애주기별 신체·행동·환경 요인의 차이에 따른 위해다발 품목과 원인 등을 추가로 분석했다.위해정보는 매년 증가 추세로 지난해 접수 건수는 전년(7만85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화재 발생 시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를 알리는 안내표지를 전국 엘리베이터에 부착한다.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수직 공간인 엘리베이터 통로로 연기나 유독가스가 쉽게 유입되고, 정전 등으로 고립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행안부의 이번 표지 부착은 화재 현장에서 승강기 이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행정안전부는 화재 발생 시 승강기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표지를 보급해 전국 승강기 79만대에 부착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보급되는 안내표지는 승강기에 탑승하기 전 ‘화재 시 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18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 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픈 몸을 이끌고 진료를 받으러 오셨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야구는 잘 모르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야구는 더더욱 모르지만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은 잘 알고 있어요. 그가 고등학생 때 작성했다는 목표 달성 계획표 ‘만다라트’를 몇 년 전 접했거든요.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기 위한 세부 목표를 적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단한 청년’이라고 생각했죠. 저도 실력을 키워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삶의 목표인데, 오타니의 만다라트를 따라서 목표와 실천이 필요한 부분들을 적어보고는 했어요. 오타니의 만다라트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인간성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중국에서 제조된 가습기 제품이 녹 발생 문제로 자발적 회수(리콜) 조치 됐다.한국소비자원은 조작부 녹 발생으로 정상적인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레토지엠에스의 ‘듀얼 클린 미니 가습기 1400M(모델명 LHD-UD05)’ 제품에 대해 환불 등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 2500개가 수입돼 약 2200개가 판매됐다. 소비자원이 해당 가습기 상단 조작부에 녹이 발생한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제품 상단부의 방수 처리가 미흡해 조작부가 물과 수분에 장시간 노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2025학년도부터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의 배분 절차가 본격화됐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에 1600명(80%), 수도권 의대에 400명(20%)을 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의대정원 증원 관련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속도감 있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정위에는 교육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부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 규모 및 구성,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사교육비로 27조원 이상이 지출됐다.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는 2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1조2000억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만명 줄었지만, 사교육비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사교육비 증가세는 고등학생이 주도했다. 학교급별 사교육비 총액은 초등학교 12조4000억원, 중학교 7조2000억원, 고등학교 7조5000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