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해당 제도를 도입한 지 3년여 만이다.윤 대통령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으로 인해 국민 고통만 커졌다고 비판하며, 법 개정 전이라도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서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서울 원도심을 대개조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 공간을 혁신하고 민생을 확실하게 살려내겠다고 전했다.‘국민고통 분담’을 앞세운 윤 대통령의 이번 민생토론이 4·10 총선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10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와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최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를 거론하며,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후보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직격했다. 이에 곽 후보는 헌정사상 감사원장 직위를 이용해서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는 최 후보 이외에는 없었던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다. ◆ 與최재형, 양문석 거론하며 곽상언 정조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금사과’란 말이 나올 정도로 과일 가격이 급등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윤 대통령은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냉해 등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의 원인으로 과일·채솟값 등의 인상이 지목된 가운데 민심과 직결되는 물가 안정 대책 마련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 尹대통령, 마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끝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 공천 취소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사례는 도태우 변호사에 이어 장 전 최고위원이 두 번째다.여당의 ‘텃밭’인 부산 수영구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 가운데 보수표가 분산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장 전 최고위원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오늘 정치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힘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박용진 의원이 서울 강북구을 경선 기회를 다시 한번 얻었다.하지만 박 의원은 이번에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로 분류돼 받은 ‘경선 득표율 30% 감산’ 룰이 그대로 적용되는 까닭이다.이에 반해 그의 경선 경쟁자인 조수진 변호사는 ‘여성 정치 신인 25% 가산’을 적용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자신의 패배 가능성을 99%라고 진단하면서도, 1%의 희망이 남아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 朴 “승패 정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3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1.6%p 떨어진 38.6%로 나타났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진 것.또한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9%, 더불어민주당이 40.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26.8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출입 기자 오찬 자리에서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은 1988년 군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기자가 당시 군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들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은 사건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황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발언의 맥락이나 경위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부적절한 발언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수석, ‘정보사 회칼 테러’ 언급민주당 언론자유대책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국갤럽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3%p 하락해 36%를 기록했다.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서 ‘의대 증원’ 언급이 줄어 정부와 의사계 간 강대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7%, 더불어민주당은 1%p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3%p 하락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했지만, 당초 임 전 소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던 시민사회계가 그를 후보로 재추천했다.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국민후보 심사위)는 임 전 소장에 대한 부적격 결정은 국제 인권 기준과 UN 권고 등에 비춰 부당하다고 항변하며, 부적격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비례 후보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과 시민사회계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분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호남권에서 첫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항만 개발과 우주항공산업 지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을 약속했다. 특히 전남의 활력을 높이고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2.6조를 투입해 영암~광주 구간 ‘한국판’ 아우토반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된 ‘호남 홀대론’을 의식한 듯 과거 인연을 언급하며 호남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尹대통령, 호남과의 인연 강조윤 대통령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돈 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정우택(5선·충북 청주상당)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다. 이어 해당 지역구에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요청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공관위가 총선을 앞두고 재점화된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해 초강수를 뒀다는 분석이 나온다.정 위원장은 1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충북 청주상당 지역구 후보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이른바 ‘목발 경품’ 막말 논란에 대한 윤리감찰단 조사에 착수했다.윤리감찰단 조사 결과에 따라 정 전 의원이 후보 자격을 상실할 경우, 서울 강북을 선거구는 전략(우선)공천 지역으로 묶일 가능성도 제기됐다.총선이 임박하며 여야 지도부 모두 ‘설화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정 전 의원의 거취에 시선이 모인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정 전 의원의 막말과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컷오프에 반발해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됐다.시민사회가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 2명이 ‘반미 투쟁’ 등의 과거 이력으로 인해 논란이 확산하자 사퇴한 데 이어 임 전 소장까지 낙마하게 된 것.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사이의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임 전 소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후보자 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중앙윤리위원회가 자당 소속 비례대표 8명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기호 4번을 받도록 하기 위해 ‘현역의원 꿔주기’에 돌입한 것.이에 21대 총선에서 ‘꼼수’로 지적받았던 기형적 위성정당 운영에 대한 비판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전주혜 국민의힘 윤리위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전체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8명의 의원을 제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명 의결 대상 의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녹색정의당이 4·10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배치했다.나 전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세 번째로 큰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세 차례 지낸 인물이다. 비례대표 후보 1번은 각 정파의 정치 철학과 공약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로 꼽힌다.22대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 발표에 속도가 붙고 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비례대표 후보 1번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꺾고 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후보가 된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정 전 의원은 과거 해당 발언 직후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관련영상을 즉시 삭제했다고 해명하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4·10 총선이 28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각 당 후보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불거진 논란이 선거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정 전 의원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그는 “과거 목발경품 발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량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이른바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선 정규돈 카카오 신임 CTO에 대한 회전문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맹목적 규제법이 아닌 근본적인 플랫폼 시장의 체질강화를 위해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한 외부감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최승재 의원(국민의힘)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 먹튀 당사자 회전문 인사 논란’ 등 거대 플랫폼들의 카카오뱅크잇따른 논란을 지적하며 제대로 된 외부감시를 위한 사회적 감시기구의 설치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경기 하남갑 경선에서 ‘친윤(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이용 의원(비례대표)이 승리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이에 하남갑에서 2020년 당시의 ‘추윤 갈등(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재현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또한 ‘한강 벨트’의 핵심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이기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대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특검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그 날까지 더 빠르고 선명하게 행동하겠다고 예고했다.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선명성을 부각해 선전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정부 여당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조 대표는 12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가 창당 이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경선 득표율 30% 감산) 통보를 받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경선 결선에 오른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이 결국 경선에서 탈락했다.서울 강북을 결선투표 결과 친명(친이재명)계인 정봉주 전 의원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 것.또한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대장동 변호사’로 알려진 친명계 김동아 변호사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민주당의 공천 갈등 봉합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경선 결과에 따라 ‘비명횡사 친명횡재’ 논란이 다시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